1. 영동군, 베트남 계절근로자 30명 입국… 공공형 계절근로 개시
농번기 500여명 집중 투입, 인력난 해소 기대
충북 영동군은 베트남 박리에우성에서 선발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이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국은 2023년 8월 영동군과 베트남 박리에우성 간 체결한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MOU)의 결과로, 영동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입국한 계절근로자 30명(남 10명, 여 20명)은 황간농협을 운영주체로 하여 오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약 5개월간 영농현장에 투입된다. 황간농협은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이용료를 받고 근로자를 배치·관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황간농협은 이날 농협 대회의실에서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환영식과 함께 △근로조건 △임금체계 △인권침해 예방 △마약 예방 등에 관한 교육을 추진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환영식에 참석해 △수건 △장갑 △상처연고 △마스크 등 작업 및 방역 물품을 전달하며 “올해는 근로 기간이 지난해 3개월에서 5개월로 늘어난 만큼, 건강하고 성실히 근무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동헌 황간농협 조합장은 “이번 사업은 일손이 부족한 단기·영세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근로자와 농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영동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는 총 515명으로 △농가 고용형 227명 △공공형 30명 △다문화가정 초청형 258명으로 구성된다. 이 중 현재까지 344명이 입국하여 164개 농가에 배치돼 영농활동을 돕고 있다. 또한 필요 영농시기에 맞춰 지속 입국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공공형 근로자의 근무기간을 연장하고 공동숙소 리모델링, 건강보험 가입 등 복지 여건을 개선해 근로의욕을 높였다”며 “특히 농번기인 상반기 중 인력을 집중 투입해 일손 부족 문제를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 영동군, 음식문화개선 우수기관 선정…국무총리 표창 수상
충북 영동군이 ‘제24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음식문화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음식문화개선 유공 포상에서 영동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 △위생등급제 홍보 △자발적인 참여 유도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위생적인 음식문화 정착 등 총 5개 항목의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특히 영동군은 전국 최초로 향토음식거리인 ‘상촌자연산버섯 식품 안심거리’를 조성하고, 관내 음식점에 위생등급제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시설 개선과 홍보 활동을 병행하며 위생적이고 건강한 외식문화 조성에 앞장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외식업소 영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 덕분”이라며 “다가오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서도 청결하고 안전한 외식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 영동군가족센터, 정성 담은 도시락으로 따뜻한 나눔 실천
영동군가족센터(센터장 강수성)가 운영하는 생활요리교실 참여자들이 9일 정성껏 만든 비빔밥 도시락 30개를 영동경찰서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날 전달된 도시락은 생활요리교실 수강생들이 프로그램에서 배운 요리 실력을 바탕으로 직접 만든 것으로, 지역 공공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공동체 의식을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생활요리교실은 2020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는 영동군가족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우리집 한중맛집’을 주제로 △냉이탕평채 △우엉잡채 △양장피 △사천식 오이피클 등 다양한 한식과 중식 요리를 배우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수업 후반부에는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도시락을 △소방서 △보건소 △요양원 등 지역 내 여러 기관에 전달하는 뜻깊은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강수성 센터장은 “요리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과 나눔을 실천하는 데 의미를 두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가족센터는 다문화·비다문화·한부모·1인가구 등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6월에는 ‘제3회 함께하는 온(溫)가족 축제’를 개최해 군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4. 영동군 농아인 어르신들, 온천 나들이로 ‘힐링’의 시간
충북농아인협회 영동군지회(지회장 정우진)는 9일 지역 내 농아인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경북 김천의 한 온천에서 ‘목욕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난계로타리클럽(회장 한혜주)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총 120만원 상당의 후원금이 지원됐다. 참가자들은 온천욕을 통해 심신의 피로를 풀고, 함께 점심 식사를 나누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난계로타리클럽은 지난 3월 15일 충북농아인협회 영동군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 농아인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우진 지회장은 “이번 나들이는 평소 외출이 쉽지 않은 농아인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기쁨과 휴식을 선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5. 김정헌 나노헬스케어 대표, 영동군에 장학금 300만원 기탁
김정헌 나노헬스케어 대표가 9일 영동군을 찾아 (재)영동군민장학회에 300만원의 장학금 전달했다.
김 대표는 올해 2,000만원의 고향사향기부금 기탁, 사랑의 현물기탁 등 평상시에도 나눔을 실천하며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정헌 대표는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고향을 위한 나눔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6. ㈜가양산업,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 기원 성금 200만원 기탁
충북 영동군에 지역 기업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졌다. ㈜가양산업(대표 주행석)은 9일 영동군청을 방문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입장권 구입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주행석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음악 축제인 국악엑스포가 지역의 자긍심이 되고, 문화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입장권 구매 형식으로, 엑스포 입장권 확보와 함께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도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7. 영동군, 어버이날 맞아 건강체험관 운영…어르신 건강관리 ‘호응’
충북 영동군 보건소가 지난 8일 영동군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건강체험관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건강체험관은 노년기 주요 질환인 △구강질환 △심뇌혈관질환 △치매 등을 주제로 구성돼, 어르신들이 직접 체험하고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현장에서 진행된 치과의사의 구강검진과 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은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혈압과 혈당 측정, 전문인력의 건강 상담을 통해 고혈압, 당뇨 등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법을 익히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2차 질환인 뇌졸중과 심장질환의 예방법도 함께 안내받았다. 치매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과 올바른 생활습관 안내 등도 병행돼 참여한 어르신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월 12일] 동정 및 행사 영동군 동정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8시 30분 상황실에서 ‘업무 추진 협의회’를 주재.
영동군 행사
△스마트 안전 모바일 방송(영동 톡) 이장 교육=오전 11시 추풍령면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