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소비쿠폰 2주 만에 90% 지급... 지역경제 회복‘속도’ 외 (8월4일 종합)

  • 등록 2025.08.04 23: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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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소비쿠폰 2주 만에 90% 지급... 지역경제 회복속도

 

보은군은 정부가 지역 소비 진작 정책으로 추진 중인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사업’1차 지급이 시작된 지 불과 2주 만에 전체 대상자의 90% 이상에게 지급을 완료하며,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일반군민 27485, 차상위계층 449, 기초생활수급자 2,181명 등 총 3115명이다. 지난 721일부터 81일까지 27,345명에게 총 601,006만 원을 지급하며 지급률 90.8%를 달성했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카드, 지역사랑상품권(지류), 선불카드 중에서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신용체크카드가 45.2%로 가장 많이 사용됐고, 지역사랑상품권(지류)30%, 선불카드는 17.1%, 지역사랑카드는 7.7%를 차지하는 등 지역화폐 기반 수단이 전체 지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읍면별로는 보은읍이 279000만원, 삼승면이 42000만원, 마로면이 41000만원 규모로 소비쿠폰이 지급됐으며, 전통시장, 골목상권, 음식점 등 실생활 기반 업종에서 활발히 사용되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체감 매출향상에 실질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은 이번 소비쿠폰이 단순한 일시적 지원을 넘어,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비가 지역 가게의 매출로 이어지고, 이 매출이 다시 지역경제로 재투자되는 선순환 경제 구조형성에 의미 있는 효과를 주고 있다.

 

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조기 사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거동 불편자, 요양시설 입소자, 장애인 등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한 생계지원이 아닌,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회복정책이라며, “소비가 곧 지역 상권의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군민과 상인이 함께 살아나는 선순환 경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은군, 드림스타트 취학계층 아동 이미용 지원사업 실시

 

보은군은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군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의 위생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지역 내 미용실 14곳과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 이미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으로 정기적인 이미용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아동들에게 무료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개인위생 관리 능력 증진은 물론 심리적·정서적 안정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복지 프로그램이다.

 

군은 14개소 미용실과 협약을 체결하고 드림스타트 및 아동복지 대상 아동 80여 명을 선정해 정기적인 커트 및 스타일링 등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 아동은 드림스타트를 통해 사전 신청한 미용실을 자유롭게 방문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아동에게는 멋진 외모를 통한 자신감 회복과 또래 친구들과의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고, 보호자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등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옥순 주민행복과장은 작은 변화지만 아이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이번 이미용 지원사업을 통해 아동의 위생과 자존감 향상은 물론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내복, 안경 지원, 치과 치료, 안과 검진 등 아동의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아동의 행복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통합 돌봄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보은군,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수칙 집중 홍보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농업인들에게 기온이 높은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작업 자제 작업 1시간마다 10~15분씩 충분히 휴식 시원한 물 자주 섭취 통풍 잘되는 작업복과 보호구를 착용 등 ·그늘·휴식3대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은 장시간 야외에서 작업하는 농업인은 열사병, 탈진 등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하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7월부터 센터에서 실시되는 각종 행사와 교육 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 결의문 낭독과 함께 예방 수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참여자에게는 쿨링시트와 폭염알리미 배지를 배부하고, 일부 현장에서는 예방 구호 챌린지 및 영상 콘텐츠도 제작해 군청 공식 채널(밴드 등)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김은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 속에서도 농업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대응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무엇보다 농업인 스스로가 예방 수칙을 잘 지켜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회남면, 마을안내도로 복지·안전 네트워크 구축... 울타리공동체 위한 마을복지사업 완료

 

보은군 회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영미·박범선)5월부터 3개월간 추진한 울타리공동체를 위한 마을복지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회남면 금곡리를 중심으로 한 마을복지 실천 프로젝트로 주민과 방문객의 편의성 향상과 마을 안전망 강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마을안내도 설치가 추진됐으며 협의체 위원과 금곡리 이장, 주민 6명으로 구성된 마을복지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공동체 기반 조성을 이끌었다.

 

복잡한 골목이 많은 금곡리의 특성상, 외부 방문객은 물론 고령 주민들 사이에서도 길 찾기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설치된 마을안내도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주민 간 정보 공유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금곡리 주민 A씨는 방문객들과 어르신들이 마을 시설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어 안심된다, 주민 체감형 복지사업의 실효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범선 공동위원장은 마을안내도는 단순한 표지판이 아니라, 주민들이 서로 연결되고 지역 자원을 공유하는 소통의 플랫폼이라며 이번 사업이 금곡리의 복지안전 네트워크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미 회남면장은 이번 마을복지사업은 주민이 주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울타리 공동체 조성을 위해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복지 실현과 소외 없는 마을 공동체 조성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85(보은군 행사

 

보은군 농업인대학=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폭염, 온열질환 예방 교육=오후 330분 보은국유림관리소

 

연규식 yks28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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