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충청북도 교육청

충북교육청, 충주상고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600만원 모아 전달 외 (5월18일 종합)

 

[5월 18일 보도자료]

1. 더 많이 도와주지 못해 미안해

= 수막뇌염으로 의식 불명된 우리 제자, 내 친구 돕자 =

= 충주상고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600만원 모아 전달 =

2. 충북교육청, 학업중단학생 맞춤형 지원사업 ‘동행카드’운영

3. 충북교육문화원, 제2회 충청북도교육청 청소년국악관현악단 국악 창작곡 공모전 열어

4. 충북국제교육원, 2022. 글로벌다문화학부모 포럼 개최

 

더 많이 도와주지 못해 미안해

= 수막뇌염으로 의식 불명된 우리 제자, 내 친구 돕자 =

= 충주상고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600만원 모아 전달 =

 

은행원을 꿈꾸던 충주상고 여고생 1학년 박근영 학생이 수막뇌염으로 의식을 잃고 입원했다.

하지만 5일마다 약 300만 원이 드는 병원비를 기초생활수급자인 70대 조부모가 감당하지 못한 사실이 알려지자 충주상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이 나섰다.

충주상고는 작은 보탬이라도 주고자 5월 9일부터 모금운동을 펼쳐 600만원을 모았고 지난 5월 16일(화)에 조부모에게 전달했다.

모금에는 뜻을 함께한 충주상고 학생 450명, 교직원 50명, 학부모 50명 등 총 550명이 참여했다.

박근영 학생은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감기 증상으로 결석했다가 4월 24일 수막뇌염으로 쓰러져 현재 의식불명으로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이다.

내성적이지만 친구들과도 잘 지내던 박근영 학생은 평소 은행원이 되기 위해 학교 공부를 성실히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금활동에 참가한 3학년 신나래(학생회장)은 “더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아쉬움과 함께 뜻을 모아 도와준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우리의 정성으로 근영이가 얼른 완쾌해 학교생활을 함께하는 날이 얼른 오기를 간절히 기다린다.”고 전했다.

김영교 학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문회 등의 이러한 성금도 물론 중요하지만 현재 의료 기관에서 코로나 19 백신 부작용의 연관성을 검토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지역 교육기관과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근영 학생을 돕고 싶은 독지가는 충주상고 교무실 043-844-3322로 전화하면 된다.

사진설명(왼쪽부터): 3학년 신나래(학생회장), 박근영 조부모님

 

 

충북교육청, 학업중단학생 맞춤형 지원사업 ‘동행카드’운영

 

충청북도교육청은 학업중단학생이 학교 밖에서도 배움을 이어나가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사업인 ‘동행카드’를 운영하고 있다.

총 사업비 2억 5천만 원으로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만9세~24세 학업중단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도내 소재 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했거나 전 가족이 충청북도에 거주하는 학업중단학생 중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지원·관리에 동의한 학생에게 교통카드와 진로개발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교통카드는 충전식 선불카드로 1회 10만원씩 최대 5회까지 지원되며 교육소외계층 학생은 5회 추가 지원 가능하다.

진로개발비로는 수강료와 도서 구입비가 있다.

학업중단학생이 진로개발을 위해 체육과, 공방 등 한 달 동안 성실히 수강 후 서류를 제출하면 수강료를 1회 최대 10만원, 총 10회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도서 구입비는 학습과 진로개발을 위한 도서를 구입한 후 서류를 제출하면 1회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범모 학교자치과장은 “학업중단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학교 밖에서도 배움을 놓지 않고 다시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교육문화원, 제2회 충청북도교육청 청소년국악관현악단 국악 창작곡 공모전 열어

 

충청북도교육문화원은 청소년 감수성과 연주 기량에 맞는 국악 관현악곡을 확보하고 국악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2회 충청북도교육청 청소년국악관현악단 국악 창작곡 공모전’을 연다.

6월 2일(목)부터 17일(금)까지 이메일, 방문,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모집 분야는 국악관현악곡, 협주곡 부문으로 나이, 소속에 상관없이 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기준은 청소년 맞춤 난이도 여부, 주제의 적합성과 흥미도, 국악 어법, 예술성 항목을 중점으로 심사한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1작품 씩 선정하며 최우수상은 300만원, 우수상은 200만원 등 총 500만 원의 시상금과 충청북도교육문화원장 훈격의 상장을 동시에 수여한다.

최종 선정된 곡은 제4회 청소년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에서 초연 예정이며 추후 충북 도내 국악 관현악곡을 필요로 하는 학교에 배포된다.

윤인중 충북교육문화원장은 ”창의적이고 음악성이 뛰어난 작곡가의 좋은 작품을 하루빨리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청접수와 제출서류, 심사기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충청북도교육문화원 누리집(www.cbec.g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과(229-2633)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국제교육원, 2022. 글로벌다문화학부모 포럼 개최

 

충청북도국제교육원(원장 오영록)은 세계문화다양성의 날을 맞아 다문화가정 학부모들과 함께하는 ‘2022. 글로벌다문화학부모 포럼’을 21일 (토), 23일(월), 25일(수) 총 3일간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2020년 글로벌학부모토크로부터 올해 3회째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 학부모, 교원 총150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세계문화다양성의 날이기도 한 포럼 첫날은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이완대표의 ‘반혐오, 반차별의 펑화로운 문화다양성 시대’ ▲독일 거주 이하늘(유럽한글학교협의회장)학부모의 ‘독일의 통일과 다문화’ ▲한국 거주 필리핀 쟈넷 학부모의 ‘한국의 다문화 학부모’ ▲제천단양 다문화 아버지회 김민기 회장의 ‘아직도 혐오와 차별’ 등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포럼 둘째 날인 23일(월)에는 ▲유엔난민기구에서 활동 중인 이탁건 변호사의 ‘전쟁과 난민, 그리고 공존’ ▲예멘 난민으로 한국에 정착한 요셉 학부모와 이 가족의 한국 생활을 도와주고 있는 서영선 한국어 강사의 ‘난민과 시민사이’ ▲일본거주 정재화 학부모의 ‘나의 일본 정착기’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5월25일(수)에는 다문화교육에 대한 주제로 ▲아시아허브출판사 최진희 대표의 특강 ▲충주예성초 이주석 교사의 ‘다문화사회, 우리 교실 아이들’ ▲한국 거주 중국인 루리리 학부모의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교육적 경험’ ▲영국 거주 정경선 학부모의 ‘영국의 문화다양성 교육’에 대한 페널 발제로 진행된다.

사전행사로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영화상영도 한다.

상영작으로는 ▲농인 가정 내 유일한 청인 ‘보리’의 성장 과정을 그린 <나는 보리> ▲영국 택배 노동자의 삶을 통해 우리 사회를 반추하는 <미안해요, 리키>로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링크 접속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충청북도국제교육원 오영록 원장은 “이번 포럼은 각국의 다문화 교육정책을 나누며 함께 살아갈 방안을 모색하고 이에 부합하는 교육정책에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다문화 학부모포럼은 누구나 ZOOM 회의방을 통해(아이디 892 7174 8527, 비밀번호 1234)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북부분원 담당자(756-8302)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