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
▶ 김문근 단양군수 = 14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민주평통단양군협의회 3분기 정기회의 주재

스포츠 메카 단양, 가을 배구 풍성
스포츠 계절 가을을 맞아 충북 단양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전국단위의 배구대회를 잇따라 개최하여 배구 메카의 명성을 이어간다.
한국중고배구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CBS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는 오는 15∼21일까지 단양국민체육센터, 매포국민체육관 등 4개 구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모두 57개 팀이 출전하며 16세 이하 여자부 17개 팀, 16세 이하 남자부 20개 팀, 19세 이하 여자부 6개 팀, 19세 이하 남자부는 14개 팀이다.
15일에는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되는 19세 이하 남자부 경기에 앞서 김연경(흥국생명), 김희진(IBK 기업은행) 선수 시구로 대회 개막을 알린다.
군은 참가인원이 2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며 대회 기간 중 지출할 숙박비와 식비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V리그 개막을 앞두고 프로배구 남자부 구단들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단양에서 시범경기를 열기로 했다.
V리그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이번 시범경기는 외국인 선수들도 참가해 각 구단의 전력을 파악하고 보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14∼16일에는 국무총리배 전국남녀 9인제배구대회, 11월 4∼6일은 대한스포츠연맹 도담삼봉배 전국남녀 9인제배구대회, 12월 2∼4일에는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남녀 9인제배구대회가 단양국민체육센터 외 보조구장에서 예정되어 있다.
이런 굵직한 전국대회가 연달아 개최되는 이유에는 유금식 단양배구협회장 겸 충북 배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의 노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충북도배구협회 감사, 한국중고등배구연맹 자문위원, 한국 대학연맹부회장, 대한배구협회 상임이사 등의 중책을 맡으면서 꼼꼼한 일처리와 뛰어난 추진력으로 신망이 높다.
이런 열정으로 유 위원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배구대회를 단양에 유치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구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온갖 힘을 쏟고 있다.
단양군은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와 천혜의 자연환경, 특화된 휴양 문화시설들로 선수들이 훈련을 잘 치르고 쉴 수 있어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안성맞춤이다.
군은 숙박·음식업소와 경기장시설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여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경기장 현대화, 편의시설 확충 등 원활한 대회 진행이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이형’ 단양사랑상품권 월 구매한도 20만원 제한
- 카드형과 종이형 합산 월 최대 70만원, 10% 할인 유지 -
군은 내달부터 종이형 단양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월 20만원으로 제한하지만, 월 구매한도 70만원(카드형+종이형 합산)과 10% 할인혜택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종이형 상품권의 구매한도를 월 20만 원으로 줄여 제작비, 판매환전 수수료, 폐기 등에 들어가는 예산을 할인 지원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그동안 종이형 상품권이 ‘상품권 깡’으로 불리는 부정유통의 문제점으로 제기된 바, 종이형 상품권의 월 구매한도를 줄이고 카드형 상품권 사용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 보조금 예산을 소진한 일부 시·군에서는 상품권 판매 중단을 검토하거나 할인율 및 구매한도를 축소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군 관계자는 “카드형 상품권 사용이 처음에는 익숙지 않아 어려울 수 있으나, 한번 익히면 손쉽게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월 구매한도와 할인율을 유지하여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드형 단양사랑상품권 구매 방법은 본인 명의의 핸드폰으로 ‘지역상품권chak’앱 설치(군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고) 및 카드발급 후 충전해서 사용하거나, 신분증 지참하여 은행에 방문하여 카드발급 후 이용이 가능하다.
가곡면, 2022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식 가져
남한강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수려한 산림으로 유명한 가곡면 사평 2리 아평마을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날 박창수 가곡면장, 이관범 이장 등 마을주민 20여 명은 사평 2리 마을회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함께 기쁨을 나눴다.
산림청이 주관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전국 2만여 마을이 함께하는 캠페인으로 서약을 통해 마을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제도다.
가곡면 사평 2리 이관범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주민들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농업부산물, 쓰레기 소각행위 안 하기 등 불법 소각 단속 활동 등에 크게 기여하였다.
박창수 가곡면장은 “사평 2리 마을주민 모두가 노력해 금년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점에 감사드린다”며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한 만큼 지속적으로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청에서 선정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산촌의 불법소각을 근절하고, 마을 공동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2014년 처음 도입됐다.
<사진설명>현판식 갖는 박창수 가곡면장, 이관범 이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