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9회 SW융합 해커톤 대회서 ‘역대 최고수상’쾌거
- SLSI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그냥만든팀 충청북도지사상 등 수상 -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 ‘제9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에서 충북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김상규, 이하 충북과기원)은 지난 16일~18일 청주 석우문화체육관에서 무박 3일간 개최된 제9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에서 충북 4개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대회 개최지인 충북 청주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것이기에 의미가 더 크다.
충북지역 수상팀은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SLSI(Fast Timing Library Generation Using Regression Models; 지정과제Ⅱ)’팀, //우수상(충청북도지사상) ‘그냥 만든팀(지도학습 기반 Wall Art 추천 AI; 자유과제), // 우수상(대전광역시장상) ’Hello World(처방약 부작용 예방 어플(Medication-Helper; 지정과제Ⅰ)‘, // 우수상(부산광역시장상) ’메비츠(쓰레기 투기 멈춰!; 지정과제Ⅰ)‘ //의 4개팀이다.
특히 우수상을 수상한 ’그냥만든팀‘은 충북지역 최연소 참가팀으로 밝혀져 주목받았다.오송중학교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이들은 ’지도학습기반 Wall Art 추천 AI‘를 제안했다. 카페에서 대회 준비를 하던 중 벽과 그림이 잘 어울리는지 고민, 벽을 촬영하면 그 벽에 어울리는 그림을 추천해주는 앱을 개발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냈다는 것. 이들은 아이디어의 참신성 등을 인정받아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뒀다.이번 대회는 ’미래를 향한 SW융합 기술 및 서비스‘를 중심 주제로 자유과제(DNA(Data, Network, A.I) 기반 SW융합 제품 또는 서비스 개발)와 지정과제Ⅰ(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SW융합 제품 또는 서비스 개발), 지정과제Ⅱ(반도체 관련 SW융합 제품 또는 서비스 개발) 등 총 3개 과제가 주어졌다. 특히 대회 1일차 특강시간에는 ㈜샌드박스 대표 나희선(유튜버 도티)의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를 주제로 기조강연과 참가자들의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으며, 2일차에는 밤샘 개발과 레크레이션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대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무박 3일간 진행되었으며, 대상 3개팀, 우수상 14개팀 등 총 17개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소프트웨어(SW) 융합기술에 관심이 있는 만 15세 이상 중·고·대학생 및 일반인이 팀을 구성해 42.195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코딩 및 프로그래밍 과정을 거쳐 시제품 형태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진대회다.SW융합 해커톤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최하고,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등 전국 10개 SW융합클러스터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북도를 포함한 총 13개의 광역자치단체가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