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군,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선봉장’ 역할 톡톡!
- 지역주민들 레이크파크 지원 위한 ‘바다없는 충북 특별법’ 제정 촉구도 -
호수관광 일번지 단양군이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6일 군은 50년 전 희생과 단결의 군민 정신이 밴 ‘기적의 섬, 단양 시루섬’을 관광 자원화하는 ‘시루섬 생태탐방교 건립사업’이 내년도 완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길이 590m, 폭 2m 규모로 조성될 시루섬 생태탐방교는 수양개빛터널과 인근 국도 5호선을 연결하는 보행교로 김영환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권역별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다.
올해 4월 착수해 주탑 기초 공사를 진행 중으로 준공 이후 단양강 종합 수상레저 사업과 연계해 충북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달 폐열을 재활용하는 ‘도담별빛 식물원 조성사업’이 환경부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단양군은 단양호빛 빌리지, 단양 역세권 개발 등 대표적인 레이크파크 관련 사업들의 단계별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중보 건설로 적정 수위의 아름다운 단양강을 보유하게 된 군은 올해 지역에서 한여름 수상 썸머페스티벌, 전국카누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수상관광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하고, 그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공직자들이 직접 발굴한 레이크파크 관련 36개 사업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군은 내달 중 민관 TF팀을 가동하고 기본계획 수립용역과 주민 아이디어 공모도 실시해 충북 레이크파크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7일에는 김 지사가 기자 회견을 열고 레이크파크 등 추진을 위한 ‘바다 없는 충북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목소리를 높임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담긴 플래카드가 단양지역 곳곳에 게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특별법에는 타 지역 대비 환경규제가 3~4배에 달하는 충북은 바다 없는 유일 道로 그간의 설움을 보상받고 의료, 문화, 정주 여건 등 생활 환경 개선과 인구 유입 촉진을 위한 종합발전 계획을 안정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최근 싱크탱크 출범 등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그 출발점인 우리 단양이 ‘성공의 열쇠’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단양호, 대청호 등 757개의 아름다운 호수와 저수지, 주변 백두대간과 문화유산 등을 아우르는 충북 호수관광 시대의 흥행을 앞당길 수 있도록 관광 파수꾼 단양이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누리도서관, 라라앙상블 패밀리콘서트 개최
단양군립다누리도서관에서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 이번 라라앙상블 패밀리콘서트는 지난 16일 오후 7∼8시까지 다누리센터 광장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회가 열렸다.
라라앙상블은 순 우리말 라라라는 뜻처럼 흥겹고 즐거운 음악으로 청중과 소통하는 퓨전실내악단이다.
공연은 겨울왕국 OST Let it Go,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 지킬앤 하이드 OST This is the moment 등 누구나 좋아하는 영화, 애니메이션 OST를 중심으로 연주됐다.
다누리도서관 표기동 관장은 “가을의 정취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힐링의 시간으로 생각해주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23일에는 다누리도서관에서 ‘도서관에 간 사자’ 어린이 뮤지컬을 24일에는 매포도서관에서 ‘기후변화 대응 샌드아트 공연·체험’을 진행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립다누리도서관 043-420-2966으로 문의하면 된다.
디지털 성범죄 OUT!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교육!
단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안병숙)는 지난 14일부터 상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2년도 하반기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은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이 온라인에서 접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를 입었을 때 취해야 할 대응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학급단위로 이루어지며 연령층을 고려하여 눈높이에 맞춘 교육내용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는 성숙한 성의식을 정립하고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예방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진행된다.
또한 디지털 성폭력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에의 접근성이 높은 아동·청소년들이 성범죄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에 더욱 힘쓰겠으며, 청소년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교육 외에 캠페인, 심리치료 지원 및 집단상담, 또래상담자 양성교육 등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이나 다양한 고민으로 힘들 때 ‘청소년 전화 1388’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