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소·염소 구제역백신 일제접종 추진 외 (9월26일 종합)

  • 등록 2022.09.26 07: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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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염소 구제역백신 일제접종 추진

- 구제역 예방 위해 백신 일제접종, 항체기준 미만 시 과태료 처분

 

충북도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101일부터 1111일까지 도내 소·염소 7.6천 농가 348*천두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백신 일제 예방접종을 추진한다.

 

* 283천두, 염소 65천두 / 돼지의 경우 사육기간이 짧아 수시 접종

 

다만,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도축 출하 예정 2주 이내인 가축임신말기 가축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내 평균 구제역 항체양성률은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백신접종으로 소 98.4%, 돼지 94.5%, 염소 91.4%로 전국 평균을 상회해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 2022년 전국 평균(17월 누계) : 98.3%, 돼지 92.1% 염소 89.3%

 

백신은 소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와 염소 사육 농가는 무상으로 공급하고, 50마리 이상 전업규모 농가는 백신구입비 50%를 지원한다.

 

백신접종은 농가에서 스스로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소 50마리 미만, 염소 30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를 통해 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일제 예방접종 완료 후에는 백신접종 여부 확인을 위해 항체검사를 실시하여 기준치 미만 농가에 대하여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백신 재접종 명령과 방역점검 등 중점관리를 할 예정이다.

 

* 항체형성률 기준치 : 80% 이상, 돼지 30% 이상, 염소 60% 이상

** 과태료 : (1) 500만원, (2) 750만원, (3) 1,000만원

 

박해운 충북도 농정국장은구제역은 백신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겨울철은 특히 위험한 시기이므로 누락되는 가축이 없도록 꼼꼼한 접종과 농장 내 차량 및 사람의 출입을 최소화하고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차단방역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유기농들깨수확 막바지 해충방제 신경 써야

- 충북농기원, 내년 종자용 들깨 수량성 증대를 위해 노력 필요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 유기농업연구소는 들깨 수확기를 맞아 고품질 들깨의 수량 증대를 위해 노린재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적기에 수확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들깨는 건강에 대한 기능성 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재배면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인기 작물로 수확기에 발생하는 미소해충인 애기노린재는 조기 발견이 어려워 각별한 주의와 예찰이 필요하다.

 

본 해충의 피해를 받게 되면 수량 감소는 물론 발아율에 영향을 미쳐 이듬해 종자사용이 어렵게 된다.

 

이렇듯 애기노린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꽃이 피는 시점부터 10월 상·중순 최성기까지 밀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해충방제에 힘써야 한다.

 

더불어 9월 중순부터 공시된 유기농업자재를 들깨뿐만 아니라 중간기주 역할을 하는 잡초에도 살포하여 애긴노린재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들깨의 수량 증대를 위해서는 적기 수확도 중요한데 대부분 들깨는 수확기가 10월 중·하순이지만 품종에 따라 9월 하순부터 수확하기도 하는데 조생종 안유들깨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종자의 꼬투리 갈변도가 높아짐에 따라 종자 탈립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60% 정도 갈변되었을 때 수확하는 것이 가장 수량이 높다. 따라서 품종별로 꼬투리의 갈변도에 따라 수확 시기를 판단하는 것이 들깨 수량 감소를 최소화하는 방안이다.

 

충북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 도지원 연구사는들깨의 수확량 증대를 위해서는 지금부터가 관건이다라며 수확 전 병해충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적기에 수확하여 유기농 고품질 들깨를 생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규식 기자 yks28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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