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이랑 제대로 한 판 붙어있어 볼래? 동부창고 ‘예술가를 배우다’ 파트너 모집
- 21일(금)까지, 예술가와 공동창작활동에 참여할 시민 모집
&영상 작업 통해 예술적 사고와 경험을 확장하는 실험적 예술교육 프로그램
올 가을, ‘예술’이랑 제대로 한 판 붙어볼까?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이 오는 21일(금)까지 <예술가를 배우다> 파트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예술가를 배우다>는 올 12월 동부창고 37동에 개관 예정인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청주 꿈꾸는 예술터’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강사와 수강생’이라는 수직적 관계를 넘어 예술가와 공동창작 파트너가 되어 서로의 생각과 시선을 공유하고 예술적 경험을 확장하는 실험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파트너를 이룰 예술가는 설치 분야의 고정원, 김승현 작가와 영상 분야의 이은아 작가 총 3명으로 ▲버려진 사물로부터 가치를 재탐색하는 설치 작업 <하나와 다섯 개의 사물들(고정원)>, ▲익숙한 물건으로부터 낯선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설치 작업<일상을 넘어(김승현)>, ▲꿈으로부터 목격한 장면을 시각화하는 영상 작업 <꿈으로부터(이은아)> 등 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파트너 모집 대상은 <하나와 다섯 개의 사물들>은 만 16세~18세의 청소년, <일상을 넘어>는 성인 누구나, <꿈으로부터>는 꿈을 자주 꾸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최대 5명까지 파트너를 모집하며,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여 파트너는 신청 시 작성 내용을 검토해 선정한다.
최종 파트너로 선정되면 이달 중순부터 12월까지 약 두 달간 동부창고를 무대로 예술가 파트너와 소통‧협의한 시간과 방식으로 공동창작물을 제작하게 되며, 결과물은 연말에 전시한다.
청주문화재단은 “이번 <예술가를 배우다> 프로그램은 지역 기반 예술가들의 활동 영역은 물론, 문화도시 시민들의 예술적 사고와 경험이 동시 확장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예술가와 함께 파트너를 이뤄 예술이랑 제대로 한 판 놀아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겠다”라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이 밖에 더 자세한 사항은 동부창고 홈페이지 또는 전화 043-715-686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민에게 다양한 예술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폐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창의예술교육공간(동부창고 38동)’에 이어 ‘청주 꿈꾸는 예술터(동부창고 37동)’를 조성 중인 청주문화재단은 지난해에도 청소년과 예술‧활동가가 함께 생태위기, 공존, 다양성, 도시 등에 관한 다양한 이슈들을 예술+노동으로 풀어내는 협업 프로젝트 <모두의 도시>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으며 이번 <예술가를 배우다>를 통해 더 많은 시민에게 예술적 사고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