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증평군이 군정운영 재원을 확보하고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 연말까지를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2일 자동차세 10만원 이상을 체납한 차량 515대 소유자에게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예고문을 발송했다. 군은 재무과장을 반장으로 한 체납액 징수 팀을 구성해 관내 전역을 순회하며 오는 12월말까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자동차세를 1회~2회 체납한 차량은 영치 예고서를 발부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3회 이상 체납한 차량은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나설 방침이다.
군은 이와 함께 현수막 게시와 문자·안내문 발송 등의 홍보활동을 통해 체납액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 9월말 기준 증평군의 지방세 체납액은 23억2천700만원이며, 이 가운데 자동차세가 3억5천200만원으로 15%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와 공매 등의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하고,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는 분할 납부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