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대한민국 해외공관에‘직지’영인본 보급 외 (10월25일 종합)

  • 등록 2022.10.25 07: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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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대한민국 해외공관에‘직지’영인본 보급

- 2017년 시작으로 한국 기록문화 우수성 알려 -

 

청주시가 추진하는 ‘직지’ 영인본 보급 사업이 6년 만에 총 80개 해외공관에 보급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해외공관 ‘직지’ 영인본 보급 사업은 지난 2017년 26개 해외공관 요청으로 시작됐다.

 

이후 2018년 10개 공관, 2019년 7개 공관, 2020년 11개 공관, 2021년 14개 공관에 보급하고 올해는 세르비아, 체코, 스페인 대사관 등 12개 공관에 전달해 총 80개국에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영인본 보급사업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조를 받아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 영인본(원본을 사진이나 기타 방법으로 복제한 인쇄본)으로 제작해 해외공관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직지’ 영인본은 스페인의 라스팔마스대학 도서관, 라트비아 국립도서관 등 각국의 주요 도서관 등에 직지가 전시되고 있으며, 아울러 한국문화 체험행사에 직지 영인본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해외공관의 신청을 받아 ‘직지’ 영인본을 보급할 계획이다.

 

직지 영인본을 공급받은 각 해외공관 관계자들은 직지 영인본 보급은 주재국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한국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뿐 아니라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외 공관에 직지 영인본을 보급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의 자랑인 직지와 한국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산업단지 대기환경 대책 마련 최종보고회 개최

-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주변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 마련 -

 

청주시는 25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산업단지 대기환경 대책 마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박종웅 환경관리본부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통대학교 연익준 교수의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주변에 미치는 영향과 대기환경 대책에 대한 최종보고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산업단지 : 청주산단, 테크노폴리스, 오창과학산단, 오창2산단

 

용역 결과 미세먼지(PM-10) 농도는 2016년 이후 대기환경기준(50ppm)을 만족하고 있으며, 초미세먼지(PM-2.5)도 2019년 28ppm 대비 2020년 22ppm으로 21.4%가 개선됐다. 또한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 분석 결과 VOCs와 미세먼지, NOx 등 9개 항목의 배출량이 전국 대비 오염물질별 배출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VOCs 중 포름알데히드 다량배출사업장은 34개소로 대부분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산업단지 중심의 사업장 특별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출원별 VOCs 배출량은 유기용제(도장시설 등) 54.8%>폐기물처리(소각) 31% > 생물성 연소 6% > 이동오염원(건설장비 등) 4.7% 순으로 자체 배출량 중에는 유기용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환경관리 방안으로 다량배출사업장 배출시설 지도점검 강화, 4·5종 소규모 도장시설 방지시설 설치 지원 확대 등 배출원별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방안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시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청주향교 기로연 개최

- 전통문화 보전과 경로효친 사상 발전의 계기 마련 -

 

청주시는 25일 청주향교 대성전에서 청주향교(전교 홍성모) 주관으로 지역 유림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로연(耆老宴) 행사는 조선시대에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의 경륜과 경험을 공경하고 예우하기 위해 국왕이 직접 주재해 다과상 등을 베푸는 자리로, 현재는 지역 향교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경로효친 사상을 기리는 전통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기로연 행사는 이범석 청주시장, 홍성모 청주향교 전교를 비롯한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헌작례를 올리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청주향교 홍성모 전교는 “매년 개최하는 기로연 행사를 통해 어른을 공경하는 유교전통문화를 되새겨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어르신들의 연륜과 지혜를 공경하며 예우한다면 현재의 수많은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지혜를 본받아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특별방역대책기간 소·돼지 분뇨 이동제한 실시

-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소·돼지 권역별 분뇨 이동제한 -

 

청주시는 구제역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소·돼지 생분뇨에 대한 권역별 이동제한’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로 소·돼지 분뇨(생분뇨)는 충북도내 이동만 허용된다.

 

단, 농가에서 퇴비·액비화한 분뇨나 비료업체에서 생산된 완제품 퇴비는 제외되며, 이동거리가 가깝고 동일 생활권역(대전, 세종, 충남)의 경우에는 철저한 사전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이동을 허용한다.

 

예외적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분뇨처리업체 또는 농가에서 충북도동물위생시험소에 이동승인을 신청하고, 사육가축 임상관찰 및 가축과 분뇨에 대한 구제역 검사 실시, 이동승인서 발급 순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특히 사육 가축에 대한 검사에서 백신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 미만인 경우 이동승인이 불허됨은 물론,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처분과 백신 접종 명령도 병행되므로 농가에서는 보다 철저한 백신 접종 관리가 요구된다.

 

위반 시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번호 : 2022-3215호)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소·돼지 생분뇨의 권역별 이동제한은 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한 조치로 농가와 관련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며, “위험시기인 동절기에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단위 차단방역과 주기적인 소독 등 생활화를 통해 구제역이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규식 기자 yks28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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