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권을 하나로 잇는 국가균형발전의 대동맥 완성 첫걸음-
충청북도는 충청권광역급행철도(이하 CTX) 사업이 2025년 11월 14일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의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청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초광역 교통망 구축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사업은 대전정부청사~세종정부청사~오송역~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총연장 64.4㎞ 구간으로, 총사업비 약 5조 1,135억원이 투입되는 민자사업이다. 향후 국토교통부는 사업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실시설계 및 착공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그동안 CTX 노선이 청주 도심을 통과하지 않는 초기안에 대해 “청주가 빠진 광역철도는 진정한 충청권 철도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수년간 중앙부처 및 관계 지자체와 협의를 이어왔다. 수차례의 연구용역과 공동건의, 공청회를 거쳐 도심 통과 대안 노선을 제시하며 지역 접근성과 교통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꾸준히 제안해왔다. 이번 KDI 민자적격성조사 통과는 이러한 충북도의 끈질긴 설득과 논리적 근거 제시가 결실을 맺은 결과로,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의 확정은 충북 교통정책의 역사적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다.
CTX가 완공되면 충북도청에서 오송역까지 약 13분, 세종청사까지 31분, 대전정부청사까지 45분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이로써 청주 도심과 세종, 대전 간의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되며,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 또한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충청권 4개 시도의 생활경제권을 통합하는 ‘메가시티 교통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특히 청주국제공항은 CTX와 연계되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되며, 세종·대전과의 연계를 통한 항공·물류·비즈니스 허브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균형발전, 탄소중립,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과도 궤를 같이하며, 지역 내 산업입지 경쟁력 강화 및 주거·교육·문화 여건 개선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KDI 민자적격성조사 통과는 충북도민의 열망과 충청권의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로,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충청권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성장의 축을 세우는 균형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주 도심 통과는 단순한 노선 선택이 아니라, 충북의 정당한 교통 접근권을 확보한 것으로 앞으로 국교부와 긴밀히 협력해 민자사업자 선정과 착공까지 남은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 고 약속하였다.
* 민간투자사업 추진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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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환경영향평가 → 제3자 공고 및 우선협상자 선정 → 협상 → 실시협약 체결 → 실시계획 승인(착공, ‘28.) → 개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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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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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급행철도 |

충북도, 이차전지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이차전지산업 육성 협의회’ 개최
- 이차전지 지원사업 안내, 산업 동향 공유, 배터리 전‧후방 산업 기술 교류 -
충북도는 4일 증평 벨포레리조트에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이차전지산업 육성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이차전지산업 관련 산‧학‧연‧관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로, 이차전지 선도기업을 비롯해 관련 기업,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한양대학교의 ‘국내‧외 이차전지 및 전기차 시장 분석 및 중장기 산업 전망’,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이차전지 기술 동향 및 과제 기획 방향’, 중앙대학교의 ‘배터리 안전성 확보 및 양극소재 개발’ 및 충북대학교의 ‘충청북도 이차전지 RISE 사업 소개’ 등의 발표가 이어지며 산업 전반의 기술과 정책 동향이 공유되었다.
충북은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선도기업을 포함한 130여 개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구축한 완결형 벨류체인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2021년)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2023년)로 지정된 명실상부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다.
도는 이러한 산업 기반을 토대로 민간 R&D역량 강화, 이차전지 전주기 기업지원 원스톱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양성 및 기반시설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이차전지 제조를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수인 충북도 과학인재국장은 “이러한 충북의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협의회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 연구기관, 학계가 힘을 모은다면 충북의 이차전지 산업은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는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산‧학‧연‧관의 원활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것”이며 “다양한 이차전지 산업 육성 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하여 충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수산파크 곤충체험전시관 리모델링 착공, 2026년 재개관
- 공사 기간인 올해 곤충체험전시관 휴관, 아쿠아리움은 그대로 운영 -
충북의 대표 관광지 충북수산파크 내 곤충체험전시관 리모델링 공사가 지난 10월 말 본격 착공되었으며, 공사가 시작되는 이달부터 3개월가량 휴관에 들어가 2026년 1월 재개관 될 예정이다.
도비 1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약 1,071.12㎡ 규모로 하늘정원을 포함하여 지상 1‧2층 내부 공간 모두를 충북수산파크의 유일성을 나타낼 수 있는 현대적인 전시 공간으로 재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리모델링의 주요 내용은 △관람객 실내 휴게공간 확대 △디지털 체험기능 강화 △로비 및 출입구 등 현대화 △수생물 및 곤충전시실 확충 △노후화된 조명설비 개선 등이다.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불가피하게 곤충체험전시관이 2026년 1월 재개관 시까지 출입이 통제되지만, 충북수산파크 방문객들과 도민들이 문화 향유 기회를 잃지 않도록 충북아쿠아리움을 활용한 어류 전시행사는 계속된다.
이상일 내수면산업연구소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좀 더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공사 중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으로 관람객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충북도, ‘인공지능(AI) 시대 융합바이오 헬스케어산업의 현황과 미래’ 세미나 개최
- ‘AI와 바이오 융합의 중요성 재확인, 미래 성장동력 확보 위한 전략 마련 -
충북도는 4일(화) 14시 청주SB플라자 1층 회의실에서 ‘AI시대 융합바이오 헬스케어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AI와 바이오의 융합이 가져오는 헬스케어산업의 현 주소를 파악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충청북도가 선점하기 위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AI와 바이오 산업의 융합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충북도는 이러한 AI와 바이오 융합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관련 산업 육성 및 기술 혁신을 위해 AI 바이오 데이터 센터 구축, 차세대 의료기기 기술개발 지원,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 조성, AI·바이오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확대 등 AI 융합 바이오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세미나는 ㈜바이오넥서스 김태형 대표의 ‘AI시대 융합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LG AI 리서치 정대웅 박사가 ‘AI가 열어갈 융합바이오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충북대학교 홍진태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바이오협회, 옵티팜, 디엘정보기술, 왓슨앤컴퍼니 등 주요 기업 대표들이 토론자로 나와 AI-바이오 융합 기술의 현재와 미래, 지역 산업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권영주 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AI와 바이오 융합의 시너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충북이 이 분야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았다"면서, "앞으로도 충북도는 미래 첨단산업의 선두 주자로서 관련 정책 개발과 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