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광산진폐권익연대 정기총회 개최

사)광산진폐권익연대 제천지회(지회장 정영한)는 11월 18일(화) 제천시 <명락노인종합복지관>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총회엔 제천시 시의원님을 비롯한 지역 내 기관 단체장님들과 협회 본부 구세진 회장님을 비롯,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합니다.

진폐재해자 권익보호와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제천지회는, 18일 정기총회에서 근로복지공단의 “진폐위로금 부지급”에 대한 규탄대회를 겸하여, 협회 지도부들은 예전 지하막장에서 석탄을 캐던 광부복장으로 “결의문 발표”를 합니다.

제천시는 탄광지역은 아니지만 영월군, 정선군, 태백시 등에서 일하다 퇴직한 광부들이 많이 살고 있어 진폐회원도 많은 곳입니다.

이러한 회원들에게 각종 보상 문제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회원 단결을 위해 개최하는 정기총회입니다.

이처럼 뜻깊은 정기총회에 제천시 관련 기관과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보도 협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식순. 결의문 참고)

(행사 문의 : 본부 사무국장 성희직 010-8793-2050)

(2025년 정기총회)

(일시) 11월 18일(화) 11시 (장소) 제천시 내제로 명락노인종합복지관

붙임 : 결의문 및 식순 각 1부

(결의문)

우리협회는 최근 조상환 씨 “진폐위로금 부지급” 사례를 계기로 실태조사 결과, “유사 부지급 사례가 20여 건”이나 되었다.

근로복지공단은 건당 최소 3천만 원 규모인 “진폐위로금 부지급”으로 예산절감 성과를 거두었는지 모르지만, 진폐재해자의 망가진 몸뚱이에 대한 보상금임을 생각할 때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저탄장에서 일하다 진폐장해등급을 받았는데, 2012년 김 모씨는 위로금을 지급하고, 2024년 조상환 씨는 부지급 결정을 하였다. 또 갱내에서 일한 감독과 갱내 축전차수리공도 부지급하는 등 “분진작업자”를 자의적으로 해석한 규정을 내세우고 있다.

<2025년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때 우리는 강득구 의원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였고, 지회별 정기총회에서 “강력한 규탄 메시지”를 전하는 바이다.

<진폐위로금 부지급자> 대부분은 60년대부터 80년대 중반까지 광업소 근무자이다. 수십 년 전에 폐광하여 서류가 남아 있을 리 없는 이들에게 분진작업종사자 확인 서류를 요구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들은 돌머리란 말인가? “진폐장해등급”을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분진작업 종사자”란 게 증명된 것 아닌가???

‘산업화 시절’에는 탄광 등 광업소 갱내와 저탄장의 작업환경은 <방진마스크> <살수 시설>도 전혀 없었기에, 항상 “미세먼지가 자욱” 했음을 모른단 말인가? 우리는 이처럼 정당한 우리의 주장과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12월 초에 “근로복지공단 항의방문” 등 강력한 투쟁과 여론전을 이어갈 것을 밝힌다.

하나- 산업화 시절 광업소의 갱내에서 일했다면 직종 구분 없이 모두를 ‘분진작업종사자’로 인정하여 진폐위로금 지급하라!!

하나- 광산진폐권익연대는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이어갈 것임을 선언한다!!

“신문고(申聞鼓)를 울리는 심정”으로 호소하는 진폐재해자들의 몸부림에 대한민국 사회와 정치권, 그리고 언론의 특별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2025년 11월 18일

진폐재해자들의 희망,

사)광산진폐권익연대 제천지회 회원 일동

사)광산진폐권익연대 제천지회 정기총회 식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