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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북도, 충북소방, 충청강원권역 소방드론 특별 전술훈련 실시 외 (6월14일 종합)

충북소방, 충청강원권역 소방드론 특별 전술훈련 실시
- 광범위하고 복합적인 풍수해 재난 대비 맞춤형 전술훈련 -

 

  충청북도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는 14일 제천시 청풍면 교리 청풍랜드 일원에서 소방청 주관 소방드론 특별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전술훈련은 드론 30대와 함께 충청·강원권 소방본부(충북, 충남, 강원, 세종, 대전)와 중앙119구조본부, 국립소방연구원, 충북소방드론동호회, 민간드론팀 소속 60명이 참여했다.

  드론은 항공 정찰, 수색 등 입체적인 공간 정보를 취득할 수 있고 의약품 등의 물품을 이송할 수 있어서 재난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 해 8월 8일 충북 영동군 봉곡리 한 주택에 고립된 천식환자에게 드론으로 의약품(기관지확장제)을 전달한 사례도 있다.

  이에 따라 광범위하고 복합적인 풍수해 재난 발생에 대비해 소방드론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드론 운용전술에 대한 고도화와 소방청과 각 시도본부 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 확립 등을 위한 맞춤형 특별전술훈련을 실시하게 됐다.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와 매몰·고립자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상황인지와 전략수립, 현장대응, 평가·환류 순으로 진행했다.

  부여한 상황은 ▲집중호우로 갑작스럽게 불어난 강물에 휩쓸린 실종자 수색 ▲산사태로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매몰자 수색 ▲마을 전체가 고립돼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지역 환자에게 접근 등 3가지이다.

  훈련 참여자들은 신속하게 작전계획을 수립한 뒤 지정된 각 구역별 수색구역에 대한 정밀수색과 시·도 합동 소방드론 편대비행으로 광범위한 수색구역에 대해 신속하고 정밀한 수색을 펼쳤다.

  수상과 수변 임의의 장소에 위치한 마네킹과 유실물 등을 신속히 찾아냈고, 드론영상관제차량과 비상위성통신차량을 활용해 현장수색영상을 소방청 지휘작전실과 충북119종합상황실에 실시간 송출하며 입체적인 구조 활동 역량을 배양했다.
 
  또한 고립된 지역에 약품과 응급처치용품 등을 투하하는 특화 임무장비 운용 훈련도 실시했고, 국립소방연구원은 수상구조대상자에게 구명튜브를 투하하는 활동을 시연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드론은 소방관의 제2의 눈”이라며 “현재 재난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방분야에서 드론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드론을 적극 활용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해 전국최초로 소방드론 영상관제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도내에 6대의 드론을 배치해 재난 상황 외에도 순찰, 훈련, 조사, 예방점검 등 다양한 소방업무에 드론을 접목해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 모든 소방관서에 소방드론을 배치할 계획이다.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충북농기원, 여름철 폭염 대비 농작물 피해 최소화 당부!
- 고온기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철저히 관리 해야 -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농작물 고온 피해와 농업인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강한 햇빛을 동반한 고온이 지속되면 직사광선에 노출된 농작물의 잎, 줄기 등이 타버리는 일소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나아가 땅 온도 상승으로 뿌리활력이 저하해 비료 흡수가 줄어들면서 생육부진, 낙엽, 낙과, 석회결핍, 무름 증상 등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과수는 적절히 물을 줘 토양이 과습하거나 과건조 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적정 착과량을 유지해 수분경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름철 가지치기는 웃자람가지 위주로 해 수관 내부까지 바람과 햇빛이 잘 통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밭작물의 경우 지속적으로 물을 줘 토양수분을 유지하고, 생육이 부진할 때는 액체 비료를 잎에 직접 공급(엽면시비)해 양분결핍 등의 생리장해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폭염이 지속되면 고온성 해충인 총채벌레와 진딧물 발생이 증가할 수 있어서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해 방제하는 것이 좋다.

  시설작물은 개화, 수정불량, 광합성 저하 등의 생육장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내부에 공기순환팬을 설치하고 환기창을 최대한 열어 자주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외부에 차광막을 설치하거나 차광도포제를 뿌려 내부로 들어오는 햇빛의 양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가축은 고온이 지속되면 스트레스를 받아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고 산유량이 감소하거나 산란율 저하, 면역력 저하, 폐사 위험성 증가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기창과 통풍창, 차광막 등을 사전에 반드시 점검·정비해야한다.

  아울러, 고온기 농약살포와 하우스 작업 등은 농업인에게 열사병과 탈진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이른 아침이나 저녁 등 시원한 시간대에 농작업 하는 것이 좋다.

  최재선 충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과 시설물 안전점검 등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며, “농업인들도 고온기에 무리한 농작업으로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