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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최명길, 스틸 속 묵직한 존재감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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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데일리) 배우 최명길이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를 통해 감춰온 욕망을 펼치는 캐릭터로 분해 안방극장에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 측은 매혹적인 카리스마와 수수한 매력이 공존하는 최명길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 또 한 번 뜨거운 반향을 예고했다.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를 담는다.

최명길은 극 중 엄마, 아내의 역할에 얽매였던 과거에서 벗어나 자신의 욕망과 본능에 충실하고 주체적으로 변모하는 민희경 역을 맡는다. 민희경은 내면의 야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철함은 물론, '로라'라는 이름과 함께 구두업계 실력자로 떠올라 성공에 대한 열정을 분출하는 인물이다. 그녀는 딸 김젬마(소이현 분)와 서로에 대한 복수의 칼날을 겨눈 채 긴장감 넘치는 갈등 구도를 첨예하게 이끌어 갈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컷 속 최명길은 욕망을 표출하기 전과 후, 극명한 분위기 차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명길은 고혹적인 표정으로 거역할 수 없는 우아한 자태를 자랑한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붉은 색 의상이 더해져, 압도적 아우라로 주변을 얼어붙게 만들기도. 특히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자세는 그녀의 당당하고 진취적인 면모를 부각하는가 하면, 어딘가를 응시하는 눈빛에서는 묘하게 서늘한 분노가 서려 있어 민희경 캐릭터에 호기심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과거를 보여주는 사진에서는 수수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악의는커녕 따스한 미소를 띤 그녀의 빨강 구두를 어루만지는 손길에서는 애틋한 감정이 묻어나오기도. 가난하지만 구두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그녀가 흑화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내재된 욕망을 가감 없이 표출하게 될 민희경을 통해 안방극장에 어떤 카타르시스를 안길지 기대가 모아진다.

'빨강 구두' 제작진은 '최명길은 고급스러운 외형에서부터 특유의 섬세하고 묵직한 톤으로 민희경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들고 있다. 베테랑다운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최명길이 선보일 폭발적인 연기력과 범접할 수 없는 위력을 지닌 민희경의 매력을 '빨강 구두'를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매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해온 최명길이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예고한 가운데, 민희경을 통해 이번에는 또 어떤 밀도 있는 표현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빨강 구두'는 '루비 반지', '뻐꾸기 둥지' 등 일일드라마의 대가 황순영 작가와 '꽃길만 걸어요'를 연출한 박기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올 7월 첫 방송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