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6‧25 참전용사 유족에 70여년 만에 무공훈장 전수 |
- 故김영춘 하사, 故이강학 하사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 |
청주시가 21일 70여년 간 주인을 찾지 못하던 6‧25전쟁 참전용사의 무공훈장을 유족들에게 전달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6‧25 전쟁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운 고(故) 김영춘 하사와 故 이강학 하사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故 김영춘 하사는 제3사단 23연대 소속으로 화천군 북쪽에 위치한 강원도 금화 지역에서 벌어진 중부전선 최대 전투인 금화지구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우고 전사했다.
故 이강학 하사는 제7사단 3연대 소속으로 금화지구 전투와 더불어 1953년 7월 휴전협정 전까지 격력한 전투가 이어져 많은 희생자가 나왔던 강원도 양구지구 전투에 크게 기여하고 전사했다.
수여식에서 영예로운 무공훈장을 전달받은 유족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되찾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늦게나마 유가족께 6‧25전쟁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청주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주시보건소, 금연 걷기 ‘금매달’ 챌린지 26일부터 진행 |
- 12일간 5만3천여보 걷기 등 완료한 400명에 모바일 상품권 제공 - |
청주시 보건소는 2025년 세계금연의 날(5.31.)을 앞두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금연과 걷기를 동시에 실천하는 ‘금매달(금연 걷기 매일 달성하고 상품 받자!)’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챌린지는 오는 26일부터 6월 6일까지 12일 동안 진행된다. 12일간 총 5만3천100보 걷기(하루 1만보 제한) 미션과 금연구역 사진 인증 미션을 완료하면, 달성자 중 400명을 추첨해 5천원 상당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모바일앱 ‘워크온’을 내려받고 △상당구 △서원구 △흥덕구 △청원구 공식 커뮤니티 중 1곳에 가입한 뒤 챌린지 화면에서 참여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이 걷기운동을 실천하며, 곳곳에 있는 금연구역을 확인하고 금연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금연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담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했다. 시 보건소는 이를 기념해 금연사업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