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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주시, 공공형 어린이집 푸른 콩깍지 나눔축제 개최 외 수시분

 

 

공공형 어린이집 푸른 콩깍지 나눔축제 개최

- 안쓰는 물건 기부하고 구매해 이웃사랑 실천 -

 

충북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채종화, 꿈돌이예능어린이집 원장)가 주최하고 청주시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임이숙 킨더그린어린이집 원장)가 주관한 ‘2025년 푸른 콩깍지 나눔축제23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원아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청주시 공공형어린이집 1,50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도서, 의류, 잡화, 소형가전, 생필품 등을 판매했다. 판매 수익금은 지역 내 소외 이웃을 위해 쓰인다.

 

행사장에는 솜사탕·팝콘 등 먹거리 장터, 에어바운스, 사진 콘테스트, 민속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도 운영돼 참가 가족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임이숙 청주시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장은 아이들이 참여한 나눔장터는 환경을 지키고 이웃을 돕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 됐다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년 청주시 아동 정책 제안 한마당 본선대회 개최

- 아동이 지역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직접 제시 -

 

청주시는 23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청주시 아동 정책 제안 한마당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청주시에 거주하는 18세 미만 아동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시정 참여의 기회를 갖도록 마련된 자리다.

 

사전 교육을 거쳐 정책 제안서를 제출한 10개 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5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무대에 오른 아동들은 정책 제안 배경과 문제 인식, 해결방안, 기대효과를 발표하며 타 지자체 사례와 설문조사 결과 등을 근거로 정책 필요성을 설명했다.

 

본선대회 결과 공감상은 ‘11대장팀의 무심천을 품은 미니 스포츠 센터 만들기미래상은 ‘PEACE’ 팀의 스터디카페·독서실 이용료 지원발전상은 지기지우팀의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맛없는 사과 안먹어!’ 스마트상은 온새미로팀의 환경 지키GO! 포인트 쌓GO! 배움 채우GO!’ 행복상은 차차랜드팀의 동네마다 특색 있는 테마 놀이터 지도 만들기가 선정됐다.

 

시는 아동들이 제안한 정책을 관련 부서에 전달해 시정 반영 여부를 검토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며, 각 부서는 이를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영미 아동복지과장은 아동이 지역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직접 제시할 수 있는 채널을 다양하게 확보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아동 여러분이 앞으로도 시정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의견과 아이디어를 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섬유와 도자가 짓는 세상을 더 깊이 만나는 방법

26~28, 청주국제공예워크숍 함께 해요

 

- 본전시 참여 폴란드 작가 2, 각각 섬유와 도자 워크숍으로 관람객 만나

- 손끝에서 이어지는 레이스 공예부터 도자 업사이클링까지

 

관람객의 호응 속에 승승장구 중인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공예의 세상을 더 깊이 만나는 워크숍을 잇따라 열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오는 26()부터 28()까지 사흘간 문화제조창 인근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섬유와 도자 분야 국제공예워크숍을 진행한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학술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국제공예워크숍은 관람객이 직접 작가들의 작업 과정을 지켜보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공예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로, 지난주 나무와 유리에 이어 이번에는 섬유와 도자의 세계로 관람객을 인도한다.

 

이번 워크숍을 진행하는 두 분야의 작가는 모두 본전시에 참여 중인 폴란드 국적 아티스트들로, 섬유 분야에는 폴란드 전통 코냐쿠프(Koniakow) 레이스의 장인 베아타 레기에르스카가, 도자 분야에는 손상된 도자로 새로운 형태를 품어내는 작가 유스티나 스몰렌이 참여한다.

 

베아타 레기에르스카는 머리카락처럼 가는 실을 다루는 섬세한 기술과 자신만의 패턴으로 한 폭의 그림 같은 코바늘 레이스를 선보이는 작가로, [손끝에서 이어지는 전통]을 테마로 폴란드인의 손에서 손으로 이어온 장인 정신을 공유할 예정이다.

 

26()~28() 매일 오후 2시부터 180분간 총 3차례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섬유 공방에서 워크숍이 진행된다. 장르의 특성상 회차당 사전신청한 10명씩 소수로 운영한다. 워크숍 과정 참관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같은 시간,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다목적홀에서는 유스티나 스몰렌의 도자 워크숍이 [기억과 사물의 전환]을 테마로 열린다.

 

버려진 도자기 인형, 조개껍데기, 일상 물건의 파편 등을 조합해 업사이클링 도자 작업을 선보여온 작가답게 이번 워크숍에는 재활용 오브제 제작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다. 역시 3차례 워크숍이 진행되며, 회차당 20명씩 참여할 수 있다.

 

두 워크숍 모두 폴란드의 아담 미츠키에비츠 문화원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세계 정상급 공예 아티스트의 작업 과정을 바로 눈앞에서 지켜보는 즐거움부터 내 손으로 작품 세계를 체험하는 즐거움까지,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국제공예워크숍에 함께하고 싶은 관람객은 조직위 공식 누리집 또는 신청링크(https://linktr.ee/craftbiennial)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며 공예로 새로운 세상을 짓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12()까지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개최한다. 추석 당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