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5년만에 대한민국 식품명인 배출!
- ‘청명주’ 김영섭씨, 제101호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 -
충청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8일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식품명인에 충북 충주의 김영섭씨가 전통 발효주 ‘청명주’ 제조기능을 인정받아 제101호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충북에서 2020년 이후 5년만에 이뤄진 식품명인 배출로, 지역 전통식품 산업과 발효문화의 위상 강화를 의미하는 큰 성과다.
이번에 식품명인으로 지정된 김영섭(충주 중원당) 명인은 자연누룩과 전통 발효기법을 그대로 계승하여 ‘청명주’ 특유의 깊은 향과 맛을 유지해온 장인이다. 수십년 동안 충북지역 전통주 문화의 정통성을 지켜온 점, 제조 과정의 보전가치와 기술적 전문성이 높게 평가되었다.
올해 대한민국 식품명인 지정에는 전국에서 37명이 신청해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신청건수를 기록했으며, 농촌진흥청 전문가 평가와 시․도 사실 조사 등을 거쳐 전통성, 기술숙련도, 보호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전국 7명의 식품명인이 선정되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 김영섭 명인의 선정은 충북 전통식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도내에서 활동 중인 4명의 식품명인과 함께 지역 전통식품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년 대한민국 식품명인 선정 <충주 중원당 김영섭>
선정결과
❍ 신청현황 : 우리도 2명(충주 김영섭, 보은 고상흠)/전국 37명
❍ 선정발표 : ‘25. 12. 8.(월) 15시 / 농식품부 대회의실 지정서 수여
❍ 선정결과 : 식품명인 101호 충주 중원당 김영섭 “청명주”/전국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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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지정번호 |
명 인 |
보유기능 |
업체명 |
비 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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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이천) |
제95호 |
박일례 |
도라지정과 제조 |
길경영농조합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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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이천) |
제96호 |
서정옥 |
식혜 제조 |
서정쿠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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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성) |
제97호 |
김영민 |
도라지식초 제조 |
강산농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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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파주) |
제98호 |
박미희 |
조기김치 제조 |
도미솔식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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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종로) |
제99호 |
육경희 |
피순대 제조 |
순대실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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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평창) |
제100호 |
정민서 |
겨자김치 제조 |
평창꽃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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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충주) |
제101호 |
김영섭 |
청명주 제조 |
중원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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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계획
❍ 대한민국 식품명인 선정 보도자료 배포 : 25. 12. 8.(월)
《참고 : 우리도 명인지정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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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년도 |
지정번호 |
명 인 |
분 야 |
비 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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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
2008 |
제32호 |
강봉석 |
엿, 조청 제조기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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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
2013 |
제52호 |
이연순 |
승검초단자 제조기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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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
2018 |
제78호 |
조정숙 |
장류(된장) 제조기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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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
2020 |
제88호 |
박준미 |
청주 신선주 제조기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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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
2025 |
제101호 |
김영섭 |
청명주 제조기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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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현황 : 88명
(지역) 서울 1, 부산 1, 광주 3, 경기 18, 강원 5, 충북 5, 충남 8, 전북 10, 전남 17, 경북 9, 경남 8, 제주 3
(품목) 전통주 25, 장류 13, 떡·한과류 10, 김치류 7, 차류 7, 엿류 6, 식초 5, 육류 3, 인삼 2, 기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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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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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대한민국식품명인 신규지정자(중원당 김영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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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진 |
주요내용 |
![]() |
ㅇ 대한민국식품명인 제101호 ㅇ 소 재 지 : 충북 충주시 ㅇ 보유기능 : 청명주 제조 ㅇ 업 체 명 : 중원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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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전통성) 김영섭 명인은 ‘청명주’를 주방문(17세기말) 등 다수의 고문헌 기록과 김해김씨의 가문 문서인 향전록에 기재된 청명주 제조법 원형에 가까운 형태로 복원하고 있음 * 주방문 : “찹쌀 3되 깨끗이 가루 내어 물 1놋동이로 죽을 쑤어 식힌다. 여기에 가루 낸 누룩 3홉, 밀가루 1홉을 빚어 이튿날에 더 넣되, 찹쌀 7되를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갔다가 다시 씻어 물여 쪄 식힌다. 둥글둥글하게 뭉쳐서 그 밑에 넣어 찬데 두면 7일 후에 꼈던 껍질이 벗겨지고 맑게 되면 쓴다. 밥알이 뜨고 맛이 특별하다“ ② (정통성) 청명주 제조 기능은 증조모로부터 조모, 부친에게 전수되었으며, 명인은 충북 무형문화재로 지정(‘93)된 부친의 전수교육자로 지정되어(’98) 제조 기능을 전수받았음 ③ (경력 및 활동상황) 부친으로부터 전수교육(‘98~’06)을 수료하고, ’07년 청명주 제조 기능보유자로 지정되는 등 2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추었으며, ‘22년 우리술 품평회 대통령상 수상하였음 ④ (계승·발전 필요성 및 보호가치) 밑술 죽을 묽게 하고 덧술에는 물을 쓰지 않는 방식, 가루 누룩을 청명주로 반죽하는 독창적 기법 등을 통해 높은 알코올 도수와 향을 구현하는 등 제조 기술의 계승·발전 필요성 및 보호가치가 있음 ⑤ (산업성) 명인이 보유한 기능으로 제품화한 상품의 매출액이 상당한 수준으로 산업성이 확인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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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2년 연속 이용객 고공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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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 이용객 400만 돌파, 국제선 이용객 172만 역대 최다 - 여객터미널·주차장 확충 및 민간 활주로 신설 절실 - |
한국공항공사에서 제공하는 항공통계자료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이 2025년 11월 말 기준 총 이용객 421만 명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이용객 4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인천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 중 김해, 김포, 제주공항에 이어 4번째에 해당되는 기록이며, 이번 결과를 계기로 청주국제공항은 지역 거점공항으로서 안정적 성장세는 물론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 도약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
특히, 올해 국제선 이용객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2025년 11월 말 국제선 이용객은 172만 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최고 기록인 1,468,685명을 크게 상회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지난해 12월 있었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올해 초 폭설로 인한 항공편 결항 증가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 달성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연초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은 전년대비 약 19% 이상 감소하며 여객 감소가 두드러졌으나, 국제선 다변화와 해외여행 수요의 회복이 더해지며 빠르게 회복되어 올해 여객 실적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기록(458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 증가는 단연 국제선 다변화로 귀결된다. 특히, 중국·일본·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한 신규 취항과 증편이 이어지며 이용객의 선택 폭이 확대되었고, 빠른 수속, 편리한 접근성으로 충청권을 넘어 경기 북부권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민들의 안정적인 항공 이용 수요와 해외여행 심리 회복이 더해져 국제선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국제선 중심의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항공사 협력 확대, 신규 노선 유치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항공사와 협력하여 공항 이용 환경 개선과 접근성 강화, 공항 기반시설 확충 등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 행정수도 관문공항으로서 청주공항의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창식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청주공항이 올해도 국제선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년 연속 이용객 4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청주공항 활성화와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주차장, 여객 터미널 확장 등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최근 사타 용역비가 반영된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이 절실한 상황이며, 내년 초 확정 예정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계획 반영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청주공항 특별법이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