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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자동차 부품기업, 일본시장서 두각 오토모티브 월드 나고야 2025 충북공동관 운영, 전동화·경량화 핵심부품 기술 경쟁력 확인 - |
충북도내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해외시장인 일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고근석, 이하 ‘충북과기원’)은 지난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오토모티브 월드 나고야 2025(Automotive World Nagoya 2025)’ 전시회에서 충북공동관을 운영해, 일본 현지기업과 구매·공급 상담 74건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충북공동관에는 도내 대표 자동차 부품기업인 ▲유성기업(전동화 모터 및 내연기관용 실린더 라이너) ▲태정기공(이차전지 부품 및 화스너) ▲에스엠알오토모티브 모듈 코리아(아웃사이드·디지털 미러, 전기차 충전구) ▲선일다이파스(자동차용 금속 부속품) 등 4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모두 충북도와 충북과기원이 추진하는 ‘자동차 기업 선도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 현지 시장에 특화된 전동화·경량화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중 토요타, 혼다, 렉서스 등 일본 완성차 업체와 덴소, JTEKT 등 주요 부품사가 충북공동관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도어, 배터리 버스바, 경량 알루미늄 소재, 정밀 단조 기술 등 전동화·경량화 핵심 부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에스엠알오토모티브 모듈 코리아가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한 전기차 충전구 시제품은 여러 바이어들로부터 기술 문의와 견적 상담이 이어지는 등 가장 많은 상담을 이끌어낸 품목으로 꼽혔다.
충북과기원은 참가기업들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일본어 통역 지원, 기업별 홍보 책자 제작, 기술 프레젠테이션 및 홍보영상 상영 등 맞춤형 수출 마케팅을 지원했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나고야 무역관과의 협의를 통해 일본 주요 완성차·부품사의 수요 정보를 공유하고, 전시회 이후에도 후속 상담과 현장 미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채널을 구축했다.
한편 충북도와 충북과기원은 지난 2022년부터 일본 현지시장 공략을 위해 충북공동관을 운영해 전기차 및 경량화 부품을 중심으로 일본 전기차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상담 건수 증가, 기술 프레젠테이션 확대 등 한 단계 진전된 성과를 거두었으며, 향후 해외 주요 전시회 참가를 중심으로 수출 마케팅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자동차부품기업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그간 개별 기업 단위로 지원해 오던 해외 전시회 참가지원을 ‘충북공동관’ 중심으로 전환하여, 참가기업의 비용·운영 부담을 줄이고 ‘충청북도’ 브랜딩을 보다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은 “신뢰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충북 자동차 부품기업에 대한 일본 완성차·부품사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충북이 전동화·경량화 부품 분야의 핵심 공급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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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연구원, ‘전 임·직원 대상 성인지·성희롱 예방’ 교육 실시 –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 조성 위한 필수 교육 – |
충북연구원(원장 김영배, 이하 연구원)은 최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건강하고 안전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성희롱·성폭력 등 직장 내 성 관련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성인지 감수성의 기본 개념 ▲유형별 성희롱 판단 기준 ▲직장 내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 사례 ▲피해자 보호 및 신고 절차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사례 기반의 강의와 상황별 대응 방법을 통해 임직원들이 일상적 업무환경 속에서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올바른 직장 내 행동 기준을 숙지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김영배 원장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는 기관의 신뢰와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성희롱 예방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교육과 제도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연구원은 매년 법정의무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인권·청렴·안전교육을 정기적 으로 실시하며 공공기관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있다.
충북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평가 ‘우수’ 특교세 3억원 확보
- 찾아가는 현장 중심 선제 대응·적극 행정으로 우수 지자체 선정 -
충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광역도 단위 ‘우수기관(나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선정되었다.
평가 결과 충북도는 총 3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였는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충북도가 구축한 신속한 협업체계와 현장 중심 행정 대응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도는 사업 초기 짧은 준비기간과 시·군 현장의 혼선 속에서도 민생경제 회복과 활력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도지사, 부지사, 실·국장 등이 직접 전통시장·요양시설 등 취약계층이 있는 현장을 찾아 신청을 지원하는 등 ‘찾아가는 민생행정’을 적극 추진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충북도는 1차 신청률 99.17%, 2차 신청률 97.92%를 기록하며 전국 상위권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25. 11.)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하고, 10월 충북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 하는 등 실질적인 민생회복 효과를 확인했다.
도내 기초 지자체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는데 11개 시군 중 9개 시군이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총 13.5억 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옥천군․음성군은 가등급으로 2억 원, 청주시․충주시․제천시․증평군‧진천군은 나등급으로 1.5억 원, 보은군․영동군은 다등급으로 1억 원을 각각 확보했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추진한 현장 중심 행정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내년에도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도민 한 분 한 분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