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4 (수)

  • 구름조금동두천 -1.2℃
  • 흐림강릉 6.6℃
  • 맑음서울 0.7℃
  • 흐림대전 0.9℃
  • 흐림대구 5.4℃
  • 흐림울산 6.8℃
  • 흐림광주 3.2℃
  • 박무부산 7.9℃
  • 흐림고창 2.9℃
  • 흐림제주 8.1℃
  • 맑음강화 -0.3℃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8℃
  • 흐림강진군 4.3℃
  • 흐림경주시 6.3℃
  • 흐림거제 7.7℃
기상청 제공

증평/진천/괴산/음성

진천군, 보재 이상설 기념관, 역사·교육·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외 (12월24일 종합)

1. 진천군 보재 이상설 기념관,

역사·교육·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2. 진천군, 시대 변화에 맞춘이용자 중심 도서관으로 도약

3. 진천군, 농기계 임대사업 마무리

 

 

동 정

송기섭 진천군수는 26일 오전 10시 군수 집무실에서 진행되는 덕산지구대 이전 업무협약식에 참석

 

 

진천군 보재 이상설 기념관,

역사·교육·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 34천만원 투입 기능보강 완료체험형 교육프로그램 확대, 살아있는 역사교육 거점으로 도약

 

충북 진천군의 대표적인 독립운동 역사 공간인 보재 이상설 기념관이 대대적인 기능보강사업을 마무리하고, 역사와 교육, 체험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올해 총 3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념관 내부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대폭 확충했다.

 

우선, 기념관 로비에는 독립운동가 흉상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입장과 동시에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복합공간 서숙관은 각종 회의와 행사, 교육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도록 꾸며 기념관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실을 마련해, 기념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교육 체험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가보훈부로부터 진천군 출신 독립유공자 9인의 복원된 훈장증을 기증받아 전시함으로써,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고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해당 훈장증은 단순한 기록물을 넘어,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교육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기념관은 시설개선에 그치지 않고, 올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도 본격 운영 중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이상설 그림자극은 이상설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이야기를 학생 눈높이에 맞춘 그림자극 형식으로 구성해, 역사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진천에서 피어난 독립의 꿈프로그램은 전시 관람, 워크북 학습, 체험활동을 결합한 학습형 콘텐츠로,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참여하는 주도적 역사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향후 정규 체험학습 코스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군은 관내 초··고등학생들이 정기적으로 기념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학교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교사를 대상으로 한 사전 설명회와 교육자료 지원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으로만 배웠던 독립운동을 직접 체험하며 느낄 수 있어 재미있었다이상설 선생님이 진천 분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근환 군 문화관광과장은 이상설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미래세대가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기념관을 발전시키고 있다이상설 기념관이 진천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군민 모두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시대 변화에 맞춘이용자 중심 도서관으로 도약

-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작은 도서관 활성화로 군민 지식 향유권 강화

 

충북 진천군립도서관이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도서관 환경을 조성하고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군립도서관은 쾌적한 자료 공간과 학습공간을 조성해 연간 11만여 명의 이용자가 찾는 문화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규도서와 취약계층을 위한 도서 등 총 2600여 권을 구매해 지식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

 

디지털 독서환경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전자도서관을 통해 전자책 2400여 권과 오디오북 4200여 권을 구비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독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4시간 운영되는 무인반납기를 설치했으며, 5천 권의 도서가 비대면으로 반납되는 등 이용자 편의성도 크게 향상돼, 군민의 도서관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관내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공립 작은 도서관에 600여 권의 신규도서를 지원하고, 어린이 사서 도우미 운영과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1500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 간 문화인프라 불균형 해소를 위해 사립 작은도서관에도 도서 구매와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며, 균형 있는 독서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영유아와 가족 단위 이용자를 대상으로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책 읽어주는 도서관 찾아가는 와글와글 도서관 놀이터 가족이 함께 즐기는 북 피크닉 등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민의 독서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정태호 군 평생학습센터 주무관은 앞으로도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보관하는 공간을 넘어, 자연스럽게 배움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생활 밀착형 지식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농기계 임대사업 마무리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는 농업인의 영농 편의 증진과 노동력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한 농기계 임대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고가 농기계 구매에 따른 농업인의 부담을 덜고, 농번기 인력 부족 해소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8천여 대의 임대 농기계가 활용됐으며, 임대 기간 농기계 사용 요령과 안전 수칙, 비상 상황 발생 시 응급조치 등에 관한 현장 중심의 지도와 사용자 교육도 진행했다.

 

남기순 소장은 올해 농기계 임대사업 추진으로 영농 현장의 부담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앞으로도 농업인의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