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천군, 친일재산 환수 유공 국가보훈부 감사패 수상
2. 진천종박물관, 20년의 울림 다시 시작하다
3. 진천군, 농기계 정비기능사 자격증 취득반 합격생 8명 배출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30일 오전 9시 20분부터 군수 집무실에서 진행되는 장학금, 성금 기탁식 행사에 참석
행 사
△ 성인문해교육 마을학습장 졸업식 = 30일 오전 11시 진천읍 상덕경로당
진천군, 친일재산 환수 유공 국가보훈부 감사패 수상
- 친일재산 국가귀속 시민단체 간담회서 권오을 보훈부장관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지방정부가 주도한 첫 친일재산 환수모델 주목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29일 충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친일재산 국가귀속 시민단체 현장 간담회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으로부터 국가보훈부 장관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간담회는 ‘보훈의 가치, 지역과 함께 키우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이강일 국회의원과 친일재산 국가귀속 시민운동단체가 공동 주관했다.
이 자리는 국가보훈부와 지역 친일재산 국가귀속 시민단체, 관계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친일재산 환수 재개에 대한 정부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광복회 충북지부를 비롯해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친일재산 환수를 위해 활동해 온 8개 시민단체의 대표와 주요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보재이상설선생 기념사업회와 단재 신채호 선생 기념사업회 등 충북을 대표하는 주요 독립운동가 기념 단체들이 함께 자리해, 진천군이 추진해 온 친일재산 국가귀속 프로젝트가 단순한 재산 환수에 그치지 않고 충북 지역의 보훈 문화 확산과 올바른 역사 인식 제고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음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 진천군은 15년간 중단됐던 친일재산 환수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친일재산 환수는 단발성 조치에 그쳐서는 안 되며, 지속적이고 완전한 환수를 위해 국가와 국회, 지방정부, 시민단체가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 지역이 보훈 문화 확산은 물론 친일 청산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지난 8월 19일 전국 지방정부 중 최초로 친일재산 국가귀속 TF팀을 신설했으며 친일반민족행위자 1,005명과 관내 17만여 필지를 전수조사, 총 2차례에 걸쳐 친일재산으로 의심되는 토지 6필지에 대해 법무부에 정식 조사의뢰한 바 있다.
진천종박물관, 20년의 울림 다시 시작하다
- 전시실 개편공사 마치고 30일부터 정식 운영 재개
- 특별전 ‘컬렉션, 예술이 되다’ 개최
충북 진천종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추진한 전시실 개편공사를 마치고 29일 새로운 모습으로 군민과 방문객 앞에 다시 섰다.
진천종박물관의 새단장을 기념하기 위한 개관식은 지난 2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선언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인사, 문화예술인, 주민, 관람객 등 다수가 참석해 박물관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1부 공식행사에서는 박물관의 발자취와 전시실 개편사업의 경과를 나눴으며, 박물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2부 행사에서는 새로워진 전시 공간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해 참여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편공사 기간 임시 휴관했던 박물관은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특히 개관 2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 ‘컬렉션, 예술이 되다’가 오는 2026년 4월 5일까지 개최되며, 박물관 휴관 동안 기다려준 방문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별도 공지 전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다만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박근환 군 문화관광과장은 “진천종박물관은 지난 20년간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앞으로도 전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해 관람객과 한층 가까워지는 박물관으로 가꿔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 농기계 정비기능사 자격증 취득반 합격생 8명 배출
- 11명 응시 8명 합격, 현장 맞춤형 교육 성과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정비 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진행한 ‘농기계 정비기능사 자격증 취득반’에서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수강생 중 11명이 농기계 정비기능사 실기시험에 응시했으며 이 중 8명이 합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 과정은 농번기 주간 교육 참여가 어려운 농업인의 현실을 반영해 야간반(18:00~21:00)으로 편성·운영됐다.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수, 목 총 18회 과정으로 꾸려졌으며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를 대상으로 분해, 점검, 정비 실습 경험을 제공했다.
남기순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자가 정비 능력 향상은 영농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