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충주/제천/단양

단양군, 지역 평생학습의 미래를 열다 외 (9월24일 종합)

 

인물동정

 

김문근 단양군수 = 24() 오후 4시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단양갱페스타 준비보고회 참석

 

단양군, 지역 평생학습의 미래를 열다

- 평생학습도시 재지정·장애인평생학습도시 지정 등 맞춤형 학습 기반 강화 -

 

충북 단양군이 배움으로 군민의 내일을 열며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평생학습도시 재지정을 받으며 군 단위 평생교육의 지속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지난해 1227일 기존 단양군 평생학습센터단양군 평생학습관으로 확대 개편한 이후 불과 1년여 만에 평생학습도시 재지정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이라는 제도적 성과를 거두며 학습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올해 2월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향후 3년간 총 18천만 원(국비 9천만 원, 군비 9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군은 장애인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주민강사 양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적 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면 단위 학습 접근성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3미터 바로학습을 운영해 지역 곳곳에 배움의 기회를 확대했으며, 마을학습장을 중심으로 성인문해교육을 꾸준히 이어오며 학습 격차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AI 기반 교육과 대학 협력을 통한 미래 지향적 학습 기반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군민 맞춤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6월에는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AI 도민아카데미를 개설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오는 10월에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와 세명대학교와 협력해 RISE사업 연계 평생교육 매니저 및 주민 강사 양성과정을 비롯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생학습도시 재지정은 단양군의 교육적 성과와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장애인과 어르신, 청년과 아동까지 전 세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포용적 학습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AI와 대학 협력 등 미래 지향적 교육을 확대해 군민의 삶이 배움으로 달라지고, 단양군이 학습으로 발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평생학습관 개편을 계기로 주민과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단양읍민 화합 체육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신단양 이주 40주년 기념, 읍민 하나 되는 화합의 장

 

충북 단양군 단양읍은 지난 20일 상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5 단양읍민 화합 체육대회가 주민 8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주 40년의 발걸음, 새로운 미래를 여는 힘찬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색소폰 연주와 성악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감사패 수여와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한 군의장, 도의원 등의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신단양 이주 40주년을 기념하며, 뛰어 오르는 배구공처럼 단양의 미래도 힘차게 도약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내들의 배구공 투구 퍼포먼스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화합의 오찬 뒤에는 권역별로 나뉜 팀들이 OX퀴즈, 고무신 던지기, 돼지몰이 등 체육 경기에 참여해 웃음과 활력이 넘치는 시간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는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그리고 미스트롯 출신 가수 이하린의 축하공연이 마련돼 현장을 더욱 흥겹게 했다.

단양읍체육회가 주최하고 단양읍청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대성산·단양강·잔도·소백산 등 4개 권역 대항전 형식으로 꾸려졌으며, 경쟁보다는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읍 관계자는 이번 화합 체육대회가 신단양 이주 4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 간 소통과 단결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앞으로도 모두가 건강하고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세계로병원, 단양군보건의료원서 무료 진료 실시

지역 환자 100명 대상 척추·관절 전문진료 제공

 

충북 단양군과 의료협약을 체결한 서울세계로병원이 지난 21일 단양군보건의료원 신관에서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했다.

서울세계로병원은 척추·관절 전문 진료를 제공하는 국내 유수의 의료기관으로, 정재훈 병원장은 최소침습 무릎 인공관절 수술분야 최다 시술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변찬웅 척추센터 원장은 정형외과 분야 대한민국 100대 명의로 지정된 권위자다.

이번 무료 진료는 척추·관절 질환 특성상 사전예약제로 진행됐으며, 홍보 이틀 만에 예약 인원 100명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령화율이 40%에 달하는 단양군에서 관절·척추 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진료는 예정 시간을 넘겨 오후 5시까지 이어졌으며, 의료진은 환자 한 분 한 분에게 세심한 진료와 상담을 제공했다.

대기시간은 다소 길었지만 환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진료 항목에는 엑스레이와 혈액검사, 관절·척추 질환 상담, 치료 방향 제시, 수술 후 관리 상담, 물리치료 및 재활 교육 등이 포함됐다.

정재훈 병원장은 생각보다 질환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가 많아 의료취약지 고령 인구의 관절 건강이 염려된다꾸준한 치료와 더불어 가정 내 건강 관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의료 자원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서 전문 병원의 직접 방문 진료는 군민에게 큰 울림을 준다이번 기회를 통해 건강을 점검하고 삶의 희망을 얻으신 분들이 많길 바란다고 전하며, 의료협약 병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매포읍 주민자치위원회, 초등학생 추억만들기 행사 개최

 

충북 단양군 매포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일 매포체육관에서 매포읍 관내 초등학생 추억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초등학생들이 가족과 친구와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과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을 마련했으며, 참가 어린이들에게는 선물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준비에는 학부모회도 함께 참여해 간식을 마련하고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매포읍장과 매포초등학교 교장이 참석해 아이들과 함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김기학 매포읍 주민자치위원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아이들에게 즐거운 체험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앞으로도 지역의 웃음과 행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 마을리더 역량강화교육 실시

 

충북 단양군과 위·수탁 협약을 맺고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단양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지난 17일 적성면 흰여울권역 다목적회관에서 마을 이장과 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리더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농촌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스스로 마을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농촌지역개발 정책 변화와 대응 전략 마을만들기 사업 이해와 추진 사례 마을자원의 이해 및 발굴, 발전계획 수립 단양군 마을만들기와 공동체 활성화 사례 등 총 4강으로 진행됐다.

강의가 이어지는 동안 참석한 주민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고, 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한 주민은 마을 일을 맡아오면서 막연했던 부분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한층 명확해졌다주민들과 함께 우리 마을의 미래를 설계할 힘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실제 다른 지역의 성공 사례를 들으니 우리 마을에서도 충분히 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금상수 단양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장은 마을리더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배움과 경험을 나눈 이번 교육이 공동체 활성화의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 만들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지역 인적자원 육성을 위해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촌마을의 다양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지역 역량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양마늘축제 추진위원회, 추석 명절 맞아 저소득층 지원

 

단양마늘축제 추진위원회는 NH농협 단양군지부, 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와 함께 주관한 단양마늘축제 기간 동안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모금 활동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김용선 위원장은 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방문해 후원금 58만 원을 전달했다.

김용선 추진위원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련한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어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길 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후원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소중한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성실히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결혼이주여성, 한식으로 하나 되다

한식요리교실통해 다문화가정 화합과 한국문화 이해 증진

 

단양군가족센터(센터장 김미정)는 지난 914일부터 21일까지 총 4회기 진행,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식요리교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대표적인 가정식 요리를 배우고, 가족과 나눔으로써 다문화가정의 화합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돼지갈비, 잡채, 3, 보쌈, 겉절이, 메밀김치만두, 메밀고기만두 등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전통 메뉴를 직접 만들며 한식의 매력을 체험했다. 현장에서 한 참가자는 한국 음식을 제대로 배워 가족에게 해줄 수 있어 기쁘다남편과 아이들도 무척 좋아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요리수업을 넘어, 참가자들이 서로의 문화와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생활 적응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자신감과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단양군가족센터(센터장 김미정)한식요리교실은 결혼이주여성이 한국 사회와 더욱 가까워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건강한 가정을 꾸리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