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지나면 보은은 축제의 향연… 대추·속리산·가요제로 가을 물들인다
충북 보은군이 올가을 다양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전통과 음악,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행사가 연이어 열리며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먼저 오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보은읍 뱃들공원과 보청천 일원에서 ‘2025 보은대추축제’가 막을 올린다. ‘대추는 달콤, 보은은 웰컴!’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개막 공연에 박서진, 나상도, 나태주 등이 출연해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축제 기간 내내 매일 다른 음악 무대가 준비돼 관객들을 맞이한다. 허각·나비가 함께하는 ‘폴인 러브 콘서트’, 노라조·김성준이 출연하는 ‘열정&감성 in 보은’ 공연, EDM DJ 콘서트, 유명유튜버 춤추는 곰돌과 함께하는 K-팝 랜덤댄스, 버스킹 등 젊은 세대를 위한 공연은 물론, 퓨전국악, 색소폰 연주, 어린이 뮤지컬, 버블 마술쇼, 풍선쇼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무대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최진희, 최재형, 포지션 등이 무대를 장식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대추카페존, 승마·수상자전거 체험, 국화꽃 포토존 등 체험과 볼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대추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체험과 지역 농·특산물 장터가 마련돼 보은의 맛을 즐길 수 있으며, 대추왕 선발대회,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관람객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저녁에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하는 야간 경관이 펼쳐져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어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속리산 일원에서 ‘2025 속리산 가을풍류 축제’가 개최된다. 속리산 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존·계승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천왕봉 산신제 △민속예술경연대회 △영신행차, 100인의 한복 행렬 △속리산 산신제 △나만의 비빔밥 만들기 △전통놀이 5종 레이스 △세조길 보물 탐험대 △전통의상·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단심줄놀이 등 전통문화·예술 무대도 함께 열려 깊어가는 가을의 멋을 더한다.
11월 2일에 제23회 속리산 문장대 등반대회도 함께 열려 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단풍으로 물든 속리산을 오르며 등반대회와 노래자랑, 경품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어 축제 기간 속리산 일원은 가을 정취와 전통문화, 체험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풍성한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11월 8일에는 속리산 잔디공원 특설무대에서 제27회 속리산 단풍가요제가 열린다. 전국 예선을 거쳐 선발된 7명의 본선 진출자가 열띤 경연을 펼치고, 더원, 이석훈 등 인기 가수의 축하 무대가 준비돼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요제가 열리는 시기가 속리산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돼, 참가자와 관객들은 한없이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음악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추석 이후 보은에서는 보은대추축제, 속리산 가을풍류 축제, 단풍가요제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연달아 열린다”며 “깊어가는 가을, 전통과 음악,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보은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보은군, 추석 맞아 사회복지시설 및 고독사 고위험군 등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 나눠
충북 보은군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사회복지시설과 고독사 고위험군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누며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겼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9월 30일 군내 사회복지시설과 복지대상 가구를 직접 찾아가 위문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날 최 군수는 보은군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노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백미 20포를 기탁했고, 이어 장애인연합회에는 백미 60포를 전달하며 직원과 이용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수한면 인우원에서는 입소 노인들의 건강을 챙기며 백미 20포를 전달하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군은 이와 함께 방문하지 못한 △노인장애인복지관 △실버복지관 △소망노인요양원 △성암안식원 △보은의 집 △성암홈케어 △대청댐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과 단체에도 백미 20kg 98포, 10kg 200포를 배부해 훈훈한 명절을 함께했다.
또한 장안면의 고독사 고위험군 가구를 직접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고 위문물품을 전달했다. 위문품은 밑반찬·즉석국·곰탕·두유 등 간편식과 생활 필수품으로 구성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군은 이번 추석을 맞아 고독사 고위험군 43가구에 생필품 꾸러미를 지원했다. 이는 지난 한 달간 가정방문 점검 과정에서 생활상의 필요성이 확인되어 추진된 것으로, 단순 지원을 넘어 명절 전 안부 확인과 함께 위기가구 발굴, 맞춤형 복지 지원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재형 군수는 “명절의 진정한 의미는 나누고 함께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을 꾸준히 살피며,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보은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보은군, 추석 맞이 공직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추진
충북 보은군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10월 2일까지 보은전통시장과 결초보은시장에서 공직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기화된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돕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실·과·소별로 1회 이상 직원들이 전통시장 장보기를 추진하도록 독려했으며 △온누리상품권과 결초보은상품권을 활용한 구매 △장바구니 사용을 통한 비닐봉지 줄이기 △장보기 후 착한가격업소 이용까지 연계해 실질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1일 보은 장날에는 최재형 군수와 직원들이 직접 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 행정을 펼쳤다.
최재형 군수는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상인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시장을 이용하고, 군민 여러분도 전통시장에서 따뜻한 정과 풍요로운 명절 분위기를 함께 나눠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보은군, 재산세 등 지방세 10월 15일까지 신고·납부 기한 연장
충북 보은군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납세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정기분 재산세와 취득세 등 지방세의 신고·납부 기한을 15일까지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9월 29일부터 10월 15일 사이에 납부기한이 도래하는 모든 지방세는 10월 15일까지 납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9월 30일 납부 마감일이었던 재산세를 비롯해 이 기간 내 신고·납부해야 하는 취득세도 동일하게 연장된다.
납기 연장 대상 세목은 △9월 정기분 재산세(토지·주택2기분) △지역자원시설세(소방) △자동차세(9월 연납·주행분) △법인지방소득세(5월말 결산법인) 등이다.
특히 9월 정기분 재산세의 경우, 자동이체 출금은 기존 일정대로 9월 30일에 진행된다. 다만 출금되지 않은 납세자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가산세 없이 납부할 수 있으며, 이 기간에는 세액공제가 환원된 금액으로 납부가 가능하다.
방태석 재무과장은 “납세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을 연장했다”며, “앞으로도 행정 차질이 없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나눔꾸러미 지원사업 추진
충북 보은군 장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유명현·황구연)는 9월 30일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45가구에 ‘행복나눔꾸러미’를 전달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나눴다.
황구연 공동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배우며 함께하며, ‘보은군 삼승면 내망1리 사랑의 미용학교’성황리 마무리
충북 보은군 삼승면 내망1리 주민들이 지난 6월부터 운영해 온 ‘사랑의 미용학교’가 경로당 봉사활동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김형주 내망1리 이장은 “오랜 기간 동안 성심껏 지도해주신 심다영 강사님과 꾸준히 참여해주신 수강생들 덕분에 프로그램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재형 군수=오전 12시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배식 봉사.
=오후 2시 군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경관·공공디자인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참석.
△주민자치위원협의회 월례회의=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