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 국민방위군·의용경찰 참전 추념식 개최
  
보은군은 4일 보은읍 학림리에 위치한 국민방위군·의용경찰 전적기념탑에서 6·25전쟁 당시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국민방위군과 의용경찰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을 거행했다.
  
산외면이장협의회(회장 김학제)가 주관한 이날 추념식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충북남부보훈지청 관계자, 지역 기관·단체장, 보훈단체 대표 및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 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추모했다.
  
행사는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최재형 군수는 추념사에서 “나라와 민족, 그리고 고향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국민방위군과 의용경찰의 숭고한 희생을 군민 모두가 깊이 기억하겠다”며 “보훈문화 확산과 국가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해, 희생과 헌신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건립된 이 기념탑에는 6·25전쟁 당시 국민방위군과 의용경찰로 참전한 보은군 출신 청년 1,06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매년 11월 초 이곳에서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념식이 열리고 있다.
  
□ ㈜정화 주정화대표, 보은군기업인협의회 장학금 기탁챌린지 9번째 기탁...보은군에 장학금 300만원 전달
  
보은군은 4일 (주)정화 주정화 대표가 ‘보은군기업인협의회 장학금 기탁 챌린지’ 올해 9번째 기탁자로 참여해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은 이날 보은군청에서 진행됐다.
  
주정화 대표는 보은산업단지에서 농산물 가공업체를 운영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제4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지난해 장관 표창에 이어 2년 연속 정부 포상이라는 성과를 이뤄 눈길을 끌고 있다.
  
주정화 대표는 “지역 기업인으로서 미래세대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보은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뜻을 모아주신 주정화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지역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도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투명하고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은군기업인협의회 장학금 기탁 챌린지’는 지역 기업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해 관내 학생들의 교육 지원과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과 교육 기반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보은군, ‘보은의 삶, 그리고 기억’보은사우회 사진전 개최
  
보은군은 민원실을 찾는 주민들을 위한 감성 문화 전시회 ‘보은의 삶, 그리고 기억’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군청 민원실에서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보은사우회 회원들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이며, 민원실을 찾은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 접하고 잠시 휴식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민원 대기 공간을 단순한 행정 처리 장소를 넘어 문화 향유 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군은 사진 전시와 더불어 민원인의 문학적 감수성 향상을 위해 민원실 내에 설치된 ‘문학자판기’를 운영하고 있다. 문학자판기는 짧은 시·명언부터 소설 발췌문까지 다양한 문학 콘텐츠를 즉석 출력해 주는 장치로, 민원 대기 시간을 문화 체험의 시간으로 전환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인식 민원과장은 “민원실이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군민이 쉬어가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과 주민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주민과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하는 생활 문화 프로그램과 민원 편의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황금농원 박성근 대표, 농촌진흥청장 감사패 수상
– 산불 피해복구 자원봉사자 지원 공로… 지역사회 나눔 실천 인정 –
  
충북 보은군 황금농원 박성근 대표가 산불 피해 복구 현장에서 자원봉사자 지원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장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박성근 대표는 지난 봄,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현장에서 복구 작업에 참여한 농작업 자원봉사자들에게 보은 특산물인 대추즙을 무상으로 기부해 주목을 받았다.
  
산불 피해지역 복구는 장기간에 걸친 체력 소모와 심리적 부담이 큰 작업인 만큼, 박 대표의 따뜻한 지원은 현장에 큰 힘과 위로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선행이 알려지며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의 추천으로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명의의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는 지역 농업인이 타 지자체 재난 현장까지 마음을 보탠 사례로, 농촌 공동체의 상생과 연대의 정신을 보여준 의미 있는 수상으로 평가된다.
  
박성근 대표는 “화마로 큰 피해를 겪은 지역 주민들과, 이를 돕기 위해 땀 흘린 봉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지역 농업인으로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꺼이 마음과 손길을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박성근 대표의 따뜻한 나눔은 농업인 공동체의 모범 사례”라며 “보은군 역시 지역 사회 기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1월 5일(수) 보은군 동정
  
△최재형 군수=오전 9시 월송1리 마을회관에서 열리는 여성예비군 김장담그기 행사 참석.
=오후 1시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서 열리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출국 행사 참석.
  
보은군 행사
  
△공직자 장애인식개선교육=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