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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괴산/음성

진천군, 생거진천 문화재단, 진천예술로드 ‘예술과 걷는 가을 길’ 개최 외 (11월5일 종합)

1. 진천군, 송강문화창조마을 개관

2. 진천군, 2026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3. 생거진천 문화재단, 진천예술로드 예술과 걷는 가을 길개최

4. 진천군, 성인문해 학습자 극장체험 실시

 

동 정

송기섭 진천군수는 6일 오후 3시 진천읍 장관리 55-2번지에서 진행되는 진천군 장애인복지관 확장 이전 건립 착공식에 참석

 

행 사
대한노인회 진천읍분회 선진지 견학 = 오전 7시 전북 부안군 일원

 

진천군, 송강문화창조마을 개관

문백면 봉죽리 527번지 일원, 162억원 투입, 송강문학체험관, 문화창작마을 등 조성

예술, 체험, 관광 어우러진 명소 발전 기대

- 연행일기, 송강연보 등 귀중 유물 첫 공개 이목

 

송강 정철 선생의 문학과 사상을 계승하기 위한 공간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충북 진천군에 따르면 5일 문백면 정송강사 일원에서 송강문화창조마을조성사업의 준공식과 개관식을 개최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충청유교문화권광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돼 시작됐다.

 

군은 문백면 봉죽리 527번지 일원에 16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1,649부지에 5동의 건물을 조성했다.

 

먼저 송강문학체험관은 지하 1, 지상 1층으로 지어졌으며 내부는 상시전시실 기획전시실 다목적 세미나실 카페와 휴게공간 관리사무실 등으로 채워졌다.

 

지상 1층의 문화창작마을은 총 4동으로 구성, 레지던시 또는 관광형 숙박공간으로 활용되며 숙박실(39) 교육체험관 사무실 등으로 꾸며졌다.

 

부대시설로는 송강문화공원, 주차장, 둘레길 등이 있으며 선생의 위패를 봉안한 정송강사와 연결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개관식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현판제막식,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정철 선생의 후손인 정하택·정태준 선생이 기증한 귀중한 유물인 연행일기(燕行日記)’, ‘송강연보(松江年譜)’가 최초로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연행일기는 조선 사신의 청나라 연행과정을 기록한 자료로, 당대의 정치·외교·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다.

 

송강연보는 송강 정철 선생의 생애와 문학활동을 정리한 기록으로 후대 문학사 연구에 핵심적 의미를 지닌 자료로 평가된다.

 

군은 이번 유물 공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학계와 문화예술계의 깊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송강문화창조마을은 문학과 예술, 체험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방문객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체류형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박근환 군 문화관광과장은 송강문화창조마을이 송강 정철 선생의 문학적 위업을 계승하고, 귀중한 유물을 통해 새로운 연구와 관광의 장을 열어갈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2026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 122, 197,100만원 규모예산 심의 후 2026년 반영

 

충북 진천군은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주민제안사업을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지역위원회 현장 실사, 분과위원회 심의 등 체계적이고 투명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군은 총 122, 197,100만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사업은 군정참여형 89(166,600만원) 주민자치형 31(25,500만원) 청소년참여형 2(5,000만원)이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다 자전거 절도 예방을 위한 경보장치 부착사업 체험형 안전훈련 주민 쾌적생활, 방충망 교체 지원 사랑의 김장 나누기 프로젝트 사랑의 한 상, 기억의 한 장 청소년 카페 영차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맞춤형 사업이 다수 들어갔다.

 

선정된 사업들은 주민의견서와 함께 군의회에 제출돼 예산 심의를 거친 후 2026년 진천군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사업목록은 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임보열 진천 부군수는 앞으로 다양한 주민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군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거진천 문화재단, 진천예술로드 예술과 걷는 가을 길개최

-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고품격 문화공연 제공

117, 12일 백곡면, 덕산읍, 문백면에서 진행

 

()생거진천 문화재단(대표이사 박충서)은 이달 7일부터 찾아가는 문화공연시리즈로 진천예술로드: 예술과 걷는 가을 길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수준 높은 예술공연을 선보이는 것으로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무대는 117() 1730분 백곡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어 1112() 11시 덕산읍복합혁신센터 광장, 같은 날 1730분 문백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덕산읍과 문백면 공연은 이동식 무대 트럭을 활용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백곡면과 문백면 공연은 주민 연령층과 선호 장르를 세밀히 분석해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평양민속예술단이 참여해 성악, 무용, 아코디언 연주 등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색다른 볼거리인 무성영화 상영도 더해진다.

 

덕산읍 공연은 40~50대 학부모층을 위한 맞춤형 기획으로 꾸며진다.

 

국악 크로스오버, 발라드 가수, 뮤지컬배우, 성악가 등이 출연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아이들을 등교시킨 후 잠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대에 가을의 감성과 예술의 깊이를 한껏 느끼며, 일상의 쉼과 감성 충전을 함께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원 생거진천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연이 아닌, 문화가 찾아가는 생활 속 예술복지 실현의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지속적으로 공연을 확대해 군민 모두가 예술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타 공연 문의는 ()생거진천문화재단 문화예술팀(043-532-3324)으로 하면 된다.

 

진천군, 성인문해 학습자 극장체험 실시

 

충북 진천군 평생학습센터는 5일 메가박스 진천점에서 성인문해 학습자에게 문화생활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극장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됐으며 성인문해 학습자와 문해교육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우연히 만난 비슷한 처지의 노인 3인방이 살아있음을 느끼고 세상과 연결되는 즐거움을 그린 영화사람과 고기를 관람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사회적 상호작용과 교류 기회를 가졌다.

 

윤평화 군 평생학습센터 주무관은 문해학습을 통해 한글을 읽고 쓰게 된 어르신들이 지역 문화행사와 공연, 전시, 영화 관람과 같은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하며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매년 성인문해학습자를 대상으로 초등·중학 학력 인정과정과 찾아가는 마을학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졸 검정고시 과정을 통해 학력 취득과 진학의 기회를 제공하며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