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 외교부·보건복지부 노동조합과 상생 협력 맞손
– 청소년 진로·다문화가정 지원·지역 기부 활성화…
- 11월 22일 다문화가정·외국인 대상 종합 의료서비스 제공 –
보은군은 10일 군청에서 외교부노동조합, 보건복지부노동조합과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이주연 외교부노조위원장, 정승문 보건복지부노조위원장, 최인성 교육부노조위원장을 비롯해 기관·단체별 담당자가 함께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중앙부처 노동조합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성장 동력 발굴과 공공서비스 향상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세 기관은 앞으로 △청소년 진로 멘토링 및 글로벌 역량 교육 △다문화가정 건강관리 프로그램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와 기부 문화 확산 △공동 봉사활동 및 지역공헌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교부노동조합은 보은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외교·국제 분야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고, 보건복지부노동조합은 의료·복지 분야 전문 인력을 활용한 주민 건강증진 활동을 추진하며 보은군은 사업 운영을 위한 장소 제공과 대상자 모집, 행정 지원을 맡는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중앙부처 노동조합과의 이번 협력은 보은군이 지향하는 ‘상생과 연대의 지역복지 모델’을 실천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군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나가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보은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의 첫 사업으로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종합 의료봉사가 진행된다. 이번 의료봉사는 의사·간호사·약사 등 51명의 봉사 인력이 참여하며, 내과·치과·산부인과·신경외과 등 진료가 제공될 예정이다.
□ 보은군, 온-누림 플랫폼(가칭) 공식 명칭 공모 실시
보은군은 10일(월)부터 28일(금)까지 19일간 ‘온-누림 플랫폼(가칭)’의 공식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보은읍 죽전리 91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온-누림 플랫폼(가칭)’이 2026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식 명칭을 군민 참여로 결정함으로써 시설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강화하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온-누림 플랫폼’은 영유아부터 청년,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형 복지 거점으로, △1층 해피아이센터(장난감도서관, 키즈카페 등) △2층과 3층 평생학습관(강의실, 동아리실 등) △4층 청년센터(창업지원공간, 청년카페 등)가 조성될 예정이다.
공모에는 충북도민 누구나 1인 1건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는 이메일(ahnsm91@korea.kr) 또는 보은군청 미래전략과에서 방문 접수할 수 있다.
군은 내부 심사와 내·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당선작 1건(30만원), 우수작 4건(각 10만원) 등 총 5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 기준은 △적합성 △독창성 △상징성 △공감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수상 결과는 12월 24일(수) 보은군청 누리집과 보은군 공식 네이버밴드(대추고을소식)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승엽 미래전략과장은 “이번 명칭 공모는 군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 복지시설의 정체성을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영유아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를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이라는 시설의 목표를 담은, 따뜻하고 공감되는 이름이 제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 및 제출서식은 보은군청 누리집(www.boeun.go.kr) 내 공지사항 및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보은군 공연장상주단체 단아트컴퍼니, 한국무용공연‘2025 수험생을 위한 문화콘서트’상연
보은군 공연장 상주단체인 단아트컴퍼니(감독 김민우)는 오는 14일 오후 2시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2025 수험생을 위한 문화콘서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1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창작무용 및 국악 초청작으로, 문화적 힐링과 예술적 감동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수험생들이 고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며 따뜻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총 3개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작품은 보은 출신 천재 시인 오장환을 모티브로 한 창작무용극 ‘고향 앞에서’로, 시인의 삶과 감정을 계절의 흐름에 따라 섬세하게 담아낸다. 두 번째 작품에서는 소리꾼 황은진 명창이 펼치는 국악 무대를 통해 신명과 감동이 어우러진 우리 소리의 매력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단아트컴퍼니의 대표작 ‘상냥한 호소’가 무대에 오른다. 인간 존재의 이유를 탐구한 이 작품은 수도권 및 전국에서 15개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검증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김민우 감독은 “이번 공연은 수능을 마친 학생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이 작품에 몰입하며 예술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혜영 문화관광과장은 “오랜 기간 수고한 수험생들이 예술과 함께 마음의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아트컴퍼니는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창작무용을 주력으로 선보이는 전문 무용단으로, 제36회 한국무용제전 최우수작품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보은 페스타’ 공연을 통해 군민들과 소통한 바 있다.
11월 11일(화) 보은군 동정
△최재형 군수=오전 10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31회 보은군농업인대회 및 제70회 보은군4-H경진대회 참석.
보은군 행사
△제413회 보은군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오전 10시 의회 대회의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