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농업기술센터,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호응
-2025년 131개 마을 순회, 총 2,727대 농업기계 정비완료 -
-농업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조명등 30대 설치-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하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은 전문 수리 인력이 각 마을을 직접 방문해 고장 난 농업기계를 수리해 주는 제도로, 농기계 수리센터와 멀리 떨어진 오지 마을을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다. 현장 방문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제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농기계지원팀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농업기계 순회교육 차량 2대를 운영해 농업기계 수리 사각지대 및 소외지역 131개 마을을 방문했다. 그 결과 총 2,727대의 농업기계를 수리했으며, 3만 원 이하의 부품비는 전액 무상 지원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또한 수리 과정과 함께 농업기계의 작동 원리, 취급 및 조작법, 자가 수리 요령, 보관 방법 등 실용적인 안전교육을 병행해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농업기계 순회수리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와 “농촌마을 교통안전 예방캠페인”의 일환으로 후방 추돌사고와 농기계 야간사고 예방을 위한 조명 등을 30여 대 경운기와 트랙터에 설치했다.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 없는 안전한 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시‘복지다담’운영 성과 뚜렷
- 정보 접근성 강화·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시민 만족도 높아 -
제천시는 장애인과 복지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정보 통합 플랫폼‘복지다담’의 운영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4월 개설된 복지다담은 장애인과 보호자, 복지 담당자 등 회원가입이나 개인정보 제공 없이 누구나 손쉽게 복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제천시의 대표 복지포털이다. 특히 음성 안내(TTS), 수어 검색, 전자점자 서비스 등 장애인 접근성 기능을 도입해 디지털 포용 복지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천시에 따르면 복지다담은 2024년 한 해 동안 47,400건의 접속 건수를 기록했으며, 2025년 10월 기준으로는 누적 9만 건 이상의 이용이 집계되어 월평균 약 9,000건의 이용 실적을 보이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많이 이용된 메뉴는 ▲복지시설 찾기 ▲맞춤복지서비스 ▲복지뉴스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시민들이 실질적인 복지혜택 정보를 중심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복지다담은 장애유형별로 복지제도와 서비스 정보를 세분화해 제공함으로써, 이전에는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몰랐던 시민들도 손쉽게 복지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텍스트 내용을 자동으로 읽어주는 음성안내(TTS), 수어 검색, 전자점자 서비스 및 고대비 서체, 큰 글씨 디자인 등을 적용하여 시각장애인·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복지다담은 제천시가 추진하는 포용복지 실현의 대표 사례”라며, “장애인과 모든 시민이 필요한 복지정보를 손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보건소, 감염병 예방·관리 정책 제안 공모전 동상 수상
제천시보건소(소장 안순덕)가 감염병 예방·관리 정책 제안 공모전에서 전국 10개팀에 선정되어,「데이터 기반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신속대응 플랫폼 구축」제안을 발표해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천시보건소는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의심 사건 발생 시, 수기·엑셀에 의존한 기존 역학조사 방식이 분석 지연을 초래한다는 점에 문제의식을 갖고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조사 대상자가 많을 경우 민간 설문폼을 활용해야 해 매번 설문지를 새로 제작해야 하는 불편도 지속돼 왔다.
이에 보건소는 식품섭취력, 증상 유무, 환경·인체검체 정보 등을 모바일·웹 기반에서 통합 입력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더불어 식품섭취력 자동 교차분석, 유행곡선·잠복기 자동 산출, 실험실 검사 결과 자동 연동 기능을 도입해 조사–분석–확인–보고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플랫폼으로 개선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천시보건소 관계자는“이번 수상은 현장의 불편 해결과 신속한 감염병 대응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제천시 감염병 대응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플루엔자 유행 속, 예방접종이 확실한 건강 지킴이
-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인플루엔자 유행시작 및 증가세 지속 -
제천시보건소는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 보호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46주차(11.9~11.15)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천 명당 66.3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고열, 기침, 근육통 등 강한 전신증상뿐 아니라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면역력이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는 신속한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제천시는 자체 예산으로 60~64세(1961~1965년생),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인플루엔자와 증상이 유사한 코로나19는 동시 감염 시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질병관리청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인플루엔자·코로나19 백신 동시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접종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제천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겨울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라며,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실천에도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타 문의는 제천시보건소 예방접종실(☎043-641-3233~3235)로 하면 된다.
제천시, 전통시장 대상 화재예방 캠페인 실시
-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 겨울철 예방활동 강화 -
제천시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동절기를 맞아 지난 12월 1일 관내 전통시장(▲중앙시장 ▲내토시장 ▲동문시장)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제천시를 비롯해 전통시장 상인회,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50여 명이 참여해 상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예방 수칙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최근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불법 방문판매(일명 ‘떴다방’)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순 홍보를 넘어 소방서·보건소 등과 협업해 시설·소방·위생 분야의 합동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전통시장의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하는 실질적 예방 활동으로 진행됐다.
제천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겨울철 화재 위험성을 상인과 시민에게 다시 환기하고, 전통시장의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동절기에는 작은 부주의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유동 인구가 많은 전통시장의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안전 취약 요인을 꼼꼼히 살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신소득 전략작목 발굴에 앞장선다
- 기능성·기후변화 중점 전략작목 발굴 -
제천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신소득 전략작목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농촌진흥청 개발 신품종 감초(원감·다감) 육성을 시작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듸냐(제천황제멜론)와 틈새 소득작목인 쑥 등 다양한 신소득 작목을 발굴해 농가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제천시는 2023년부터 전국 최대 규모의 신품종 감초(원감·다감) 주산지 거점단지를 육성 중이다.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가공·유통 기반시설 확충에 나서는 등 감초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신품종 감초 ‘원감’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으로, 고온다습한 여름철 기후에서도 생육이 양호하고 지표 성분인 글리시리진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제천시는 감초 종근 생산부터 가공까지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거점 구축을 목표로 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농촌진흥청 연계 사업을 통해 감초 가공 및 종근 생산시설을 구축해 산업화 기반을 확립했다.
신소득작목으로 떠오르는 듸냐(제천황제멜론)는 제천의 기후·토양에 적합해 높은 품질과 안정적인 생산성을 갖춘 특화 작목이다. 2025년 농가 시범재배에서 시장성과 경쟁력이 확인되며 농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제천시는 2026년 재배면적 확대와 고품질 생산기반 강화를 위해 신규 농가 지원, 재배시설 지원, 병해충 관리 등 표준재배 매뉴얼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도 본격화된다. 시는 2025년 ‘제천황제멜론’을 공식 브랜드로 확정하고 전략적 홍보 및 판매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 8월 포레스트 리솜에서 열린 시식·판매행사에서는 아삭한 식감, 고급스러운 향, 높은 당도 등 차별화된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제천황제멜론을 고소득 프리미엄 농산물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천시의 쑥 재배 면적은 전년 대비 60% 증가하며 틈새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황해쑥(평안애)’은 기능성 원료로서 잠재력이 높아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쑥 재배는 휴경지를 활용해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생산성과 노동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으며, 안전한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제천시는 “급변하는 기후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작목 발굴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신소득 전략작목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의림지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아이들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
- 제천영육아원에 전자레인지·간식 기증 -
의림지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이학관, 부녀회장 이상임)는 11월 29일 제천영육아원을 방문해 전자레인지 1대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음료 등을 전달했다.
기증된 전자레인지는 최근 열린 ‘도민과 함께하는 1읍면동 1공동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의림지동이 장려상과 함께 받은 부상이다. 회원들은 이 부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자는 뜻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정을 전했다.
이학관 회장, 이상임 부녀회장은 “대회에서 받은 부상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영육아원 시설장(박민옥)은 “아이들이 간식도 정말 좋아했고, 전자레인지가 새로 생겨 식사 준비와 프로그램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신 의림지동 새마을남녀지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의림지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매년 취약계층 지원,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