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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 |
▶ 김문근 단양군수 = 2일(화) 오후 6시30분 단양관광호텔에서 열리는 단양군 의용소방대연합회 성과비전 보고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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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겨울철 자연재난 총력 대비 - 한파쉼터·응급대피소 운영…취약계층 생활 밀착 보호망 강화 - - ‘선 제설 후 통행’ 책임 구간별 맞춤 제설체계 가동 - |
단양군이 올겨울 자연재난(대설·한파)으로 인한 교통 두절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선제적·입체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생활 밀착형 대책을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눈이 온 뒤 치우는 ‘사후 대응’을 넘어 기상 예보 단계부터 움직이는 ‘선(先) 제설·후(後) 통행’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최근 ‘겨울철 자연재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내년 3월 15일까지로 정하고, 겨울철 도로관리 방향을 △철저한 사전 대비 △신속한 제설·제빙 △선 제설 후 통행 등 3대 목표로 설정했다.
한파 대응으로는 한파쉼터 124개소와 응급대피소 1개소를 운영해 갑작스러운 기온 강하 시 군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신속히 몸을 녹이고 대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버스 정류장 등 생활공간에 온열의자 45개소와 비닐방풍시설을 갖춘 버스승강장 46개소를 운영해 주민들이 추위를 피하며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겨울철 대책기간에는 ‘한파대응 T/F팀’을 한시적으로 운영해 기상청 한파 특보 수준에 따라 단계별 근무체계로 즉시 전환, 군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설대책은 ‘책임 구간 명확화’와 ‘선제 대응’에 방점을 찍었다. 도로관리청별 책임 구간을 분명히 하고, 적설량과 시급성에 따라 필요한 구간에는 연계 제설을 시행한다. 특히 기상특보와 강설 예보가 내려지면 곧바로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해 “눈이 오기 전에 먼저 움직이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직원·도로보수원·운전원 등 15명 규모의 전담 제설반을 운영한다.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결빙·적설이 우려되는 구간에 인력과 장비를 선배치하고, 적설 시 지체 없이 출동해 제설·제빙과 함께 소금·염화칼슘을 선제 살포하도록 했다.
또한 15톤 제설트럭과 각종 제설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염화칼슘·제설용 소금 등 제설자제를 충분히 비축해 도로 특성과 강설 양상에 맞는 맞춤형 제설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설 노선은 주요 간선도로와 시내 1차 개통 구간을 우선 확보해 출퇴근·응급차량 통행을 보장하고, 단양·매포 읍내 시가지는 중·소형 차량을 집중 배치해 상시 관리한다. 아울러 1톤 임차 트럭을 활용해 읍·면 산악지역과 취약 구간을 촘촘히 커버해 “어느 한 지역도 고립되지 않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번 대책으로 단양읍·매포읍 등 생활권 도로는 물론 주요 관광지 진입로까지 신속한 통행이 가능해져 겨울철 지역경제와 관광 수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겨울철 제설은 단순한 도로 관리가 아니라 군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는 일”이라며 “과하다 싶을 정도의 사전 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 그리고 주민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군민이 안심하고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단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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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서울라이온스클럽 합동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 |
지난 29일 단양라이온스클럽(회장 방칠국)과 서울라이온스클럽(회장 김종태)은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강면사무소에서 합동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합동 봉사는 자매클럽인 서울라이온스클럽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단양–서울 공동 봉사활동으로 추진됐다. 이날 두 클럽은 정성을 모아 김장김치 200상자(1,000kg)를 담았으며, 이 중 단양라이온스클럽은 단양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기 위해 김장김치 60상자(300kg)를 대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민경두)에 기탁했다.
서울라이온스클럽은 김장김치 140상자(700kg)를 서울지역 취약계층 시각장애인 가구에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서울라이온스클럽 김종태 회장은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자매클럽인 단양라이온스클럽과 함께 합동 봉사를 진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단양라이온스클럽과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온정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단양라이온스클럽 방칠국 회장도 “서울라이온스클럽과 지속적인 합동 봉사를 추진해 자매클럽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단양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대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전달된 김장김치는 연말연시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6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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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적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 울타리 구급약품 키트’ 지원 |
단양군 적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용초, 이오윤)가 지난 28일 관내 취약계층 35가구에 ‘한 울타리 구급약품 키트’를 전달하며 촘촘한 지역 돌봄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이번에 지원한 구급약품 키트에는 소화제를 비롯해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구급약 20여 종이 포함됐으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위기 취약계층이 긴급 상황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에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 및 관계자 11명은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구급약품을 전달하며 복약 방법과 보관 요령을 안내하는 한편, 생활 실태와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며 안부를 확인했다.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정서적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나누며, 이웃 간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협의체 관계자는 “작은 약 한 통일지라도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주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돌봄·생활 안전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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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관광공사, 지방공공기관 혁신대상 경진대회 ESG경영 부문 최우수상 수상 |
▲ 단양관광공사, 28개 기관·39개 출품작 중 ‘최우수상’ 영예
▲ ESG 가치로 이끄는 지역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단양관광공사는 지난 26일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 창조예술관에서 열린 「2025년 지방공공기관 혁신대상 경진대회」에서 ESG경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사)한국지방공기업정책포럼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행사로, 전국 지방공공기관의 혁신성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국 28개 기관에서 39개 출품작을 제출해 그 열기를 실감케 한 이번 대회에서 단양관광공사는 “ESG 가치로 이끄는 지역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지역축제 기획·운영 전 과정에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체계적으로 접목한 성과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단순한 행사 운영을 넘어
• 일회용품 감축 및 친환경 운영체계 구축 등 환경 책임 실천
• 지역 주민·소상공인 참여 확대로 지역상생 구조 마련
• 투명한 운영체계와 협업 거버넌스를 통한 공공성 강화
등을 통해 지역축제의 지속가능성을 실질적으로 구현한 혁신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단양관광공사의 ESG 기반 관광·축제 정책이 전국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성과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축제 또한 ESG 경영의 핵심 정책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주민, 지역경제가 조화롭게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산 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양관광공사는 향후에도 ESG 경영을 공사 전반에 내재화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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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가족센터, 다문화·비다문화 아동 교류 프로그램 ‘영어로 소통해요!’ 성료 -지역 퇴직교사와 함께하는 교류 기반의 성장 프로그램 단양군 가족센터(센터장 김미정)는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에 운영한 ‘영어로 소통해요!’ 프로그램이 많은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과 비다문화가정 아동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진행되었으며, 영어 교육은 이러한 교류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소통의 도구로 활용되었다. 수업은 지역에서 오랜 기간 교사로 근무하고 퇴직한 지역 인사 출신의 전문 강사가 맡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활동과 생활 속 표현 중심의 학습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아이들은 언어적 기술뿐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정서적 능력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총 37회기로 운영된 프로그램에는 20명의 아동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그룹 활동과 게임, 주제별 대화 시간을 통해 다문화 아동과 비다문화 아동이 자유롭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미정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성과는 영어 자체가 아니라, 아이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아동 간 교류와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단양군 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인적 자원과 협력해 다문화가정 자녀의 언어·문화 지원뿐 아니라 모든 아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