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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단양군, 단양군–안동병원, 닥터헬기 응급이송·환자의뢰 협약 체결 외 (12월8일 종합)

 

 

인물동정

 

김문근 단양군수 = 8() 오전 830분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 주재

김문근 단양군수 = 8() 오후 2시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제27회 온달문화축제 평가보고회 참석

단양군안동병원, 닥터헬기 응급이송·환자의뢰 협약 체결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이송·협진 기반 공공의료 안전망 강화

 

충북 단양군은 지난 4일 경북 유일의 권역응급의료기관이자 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운영기관인 안동병원과 응급의료 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생명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

협약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안동병원 주요 관계자 등 총 11명이 참석해 응급환자 대응력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을 공식화했다.

단양군은 행정구역상 충북에 속하지만 지리적·교통적 특성상 강원·경북 생활권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그간 안동병원이 단양의 실질적인 응급의료 거점 역할을 해왔다.

특히 충북 권역에는 닥터헬기 운영 병원이 없어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으며, 산악지형과 높은 고령화율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할 때 응급환자 이송 체계 개선은 꾸준히 제기돼 온 핵심 과제였다.

안동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을 보유한 전국 상위권 응급의료기관으로, 권역외상센터 운영과 닥터헬기 출동 체계를 갖춘 중증·고난도 환자 대응 역량이 강점이다. 이번 협약으로 단양군민은 물론 약 30만 명의 생활인구까지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응급환자의 신속한 의뢰 및 회송 체계 구축 의학 정보 교류 및 진료 연속성 강화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닥터헬기 공동 활용 등이다.

앞으로 군보건의료원은 중증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신속히 안동병원으로 의뢰하고, 안동병원은 응급치료 후 지역 기반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단양군으로 회송하는 상호 협진 구조를 운영하게 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안동병원과의 협약은 단양 응급의료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의 경계를 넘어 지리적 현실에 맞는 공공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생명안전망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응급환자 이송시간 단축, 중증환자 치료 접근성 향상, 협진 기능 강화 등 지역 응급의료 체계 전반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 기반 확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단양군, 수석연합회와 손잡고 지역 문화 발전 앞장

단양군수석연합회와 MOU 체결북벽수석전시관 활성화

 

충북 단양군은 지난 4일 군수실에서 단양군수석연합회와 북벽수석전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연이 빚어낸 예술품인 수석(壽石)’의 문화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널리 확산하는 한편,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지역 문화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석문화 활성화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 지역 축제·문화행사와 연계한 수석문화 관광자원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수석은 자연이 만들어낸 귀중한 예술이자 단양의 고유한 문화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성화해 지역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수석연합회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단체로서 전시 활동은 물론 체험·교육·교류 프로그램도 확대해 지역 문화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히며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군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수석전시회 개최, 주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개발, 관광자원 연계 문화콘텐츠 발굴 등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수석문화가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단양군 적성면 금수회, 14개 리 마을에 소형 제설기 16대 지원

주민 밀착형 제설체계 구축에 큰 힘

 

충북 단양군 적성면 금수회는 지난 4, 겨울철 제설 취약지역의 안전한 통행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적성면 14개 리 마을에 소형 제설기 16대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단양시멘트기금관리위원회의 후원으로 추진된 것으로, 관리기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제설기들은 제설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마을 안길, 농로, 경사 구간 등 생활밀착형 제설 현장에서 즉시 활용될 예정이다.

김용호 금수회장은 적성면은 지형적 여건상 제설 장비가 닿지 못하는 구간이 많아 주민들이 매년 큰 불편을 겪어왔다이번 지원이 마을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겨울철 불편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봉 적성면 이장협의회장은 겨울마다 걱정이 컸던 마을 안길 제설 작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감사하다지원받은 제설기를 마을별로 책임감 있게 관리해 주민 안전을 위해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군은 이번 소형 제설기 지원을 계기로 적성면 전역의 제설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양장학회, 지역 단체·소상공인의 따뜻한 장학금 기탁 이어져

 

단양장학회에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이 잇달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단양군새농민회가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이명휘 회장과 나봉주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새농민회는 지역의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전했다.

단양군새농민회는 2016년부터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누적 기탁액은 900만 원에 달한다.

같은 날, 단양농약사 김원기 대표도 장학금 100만 원을 추가로 기탁했다.

김 대표는 우리 지역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이룰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조용히 기탁하고 싶다며 기탁식도 정중히 사양했다.

단양농약사는 2022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기탁액은 400만 원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대교식당 김미영 대표가 어머니 이상길 씨와 함께 군수실을 방문해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지역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기탁의 의미를 밝혔다.

 

 

단양군, 연말 이웃사랑 잇따라지역 단체·기업 따뜻한 나눔 실천

 

충북 단양군에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 실천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지난 4, 가곡면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는 가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방문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가구 지원을 위해 각각 100만 원씩 총 2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이번 기탁에는 자율방범대 이수천 대장과 의용소방대 김성식 대장이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일에는 김창숙부띠끄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여성의류 1,106(6천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기탁된 의류는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전달돼 의류비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김희기 대표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었다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사투리보존회도 지난 4일 동절기 난방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100만 원 상당의 이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하며 나눔의 뜻을 더했다.

차석태 단양사투리보존회장은 단양 사투리를 보존하는 단체로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도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창립한 단양사투리보존회는 잊혀가는 지역 사투리를 기록·발굴하고 서적 발간 등 지역 언어문화 보존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단양장애인복지관, 2025년 장애인·비장애인

스크린파크골프 대회 성료

 

단양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23(), 복지관 내 스크린파크골프룸에서 개최한 '2025년 장애인·비장애인 스크린파크골프 대회'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 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평소 신체적 제약이나 추운 날씨로 인해 야외 활동이 어려웠던 참가자들이 스크린 파크골프라는 실내 환경에서 동등하게 실력을 겨루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팀을 이루어 서로에게 규칙을 설명하고 응원하는 등 시종일관 배려와 화합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관람객 및 관계자들이 현장의 생생한 장면을 놓치지 않도록, 경기장면을 별도의 대형 스크린으로 실시간 중계하여 관람의 재미와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이로써 참가자 모두가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대회의 장이 되었다.

스크린파크골프는 적은 힘으로도 쉽게 즐길 수 있어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의 가치를 만끽했다. 이날 경기는 참가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이어졌다. 종 스코어 집계 결과, 장완희 선수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준 이창윤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김영자 선수와 한원섭 선수가 아쉽지만 훌륭한 실력으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참가자들에게 큰 환호성을 이끌어낸 홀인원상의 주인공은 김영자 선수로, 정확하고 멋진 샷으로 짜릿한 순간을 연출하며 기쁨을 더했다.

양장애인복지관 김경섭관장님은 "이번 대회는 단순히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를 넘어, 참가자들이 장애 유무를 떠나 서로 배우고 응원하며 스포츠 정신으로 하나가 되는 귀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재활 촉진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생활 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