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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단양군, 공직자 실수경험담 공모전 우수작 9편 선정 외 (12월9일 종합)

 

 

인물동정

김문근 단양군수 = 9() 오후 4시 단양 평생학습관에서 열리는 자유총연맹 창립 제71주년 기념 자유수호결의대회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 = 9() 오후 6시 장다리식당에서 열리는 단양장애인단체연합회 송년의 밤 행사 참석

 

 

단양군, 공직자 실수경험담 공모전 우수작 9편 선정

- 선배 공직자의 시행착오 담아 조직 내 공유·교육자료 활용 -

 

그때의 실수는 아팠지만, 지금의 후배에게는 길이 될 것입니다.”

충북 단양군이 공직자들이 직접 겪은 공직 실수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특별한 공모전을 열어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

공직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기록한 공직생활 실수경험담 공모전에는 총 58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최우수 1, 우수 3, 장려 5명 등 총 9편이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실수를 감추지 말고 모두의 자산으로 만들자는 행정혁신 철학 아래 추진된 것으로, 선배 공직자의 시행착오가 후배들에게 중요한 배움의 기회가 되도록 하기 위한 단양군만의 차별화된 조직문화 프로그램이다.

심사는 1027일부터 31일까지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2명 등 총 5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작품의 충실성, 가독성, 활용 가능성, 흥미도 등을 기준으로 심도 있게 진행됐다.

접수된 58건 가운데 5건은 특별 기고로 선정돼 별도 활용될 예정이며 익명으로 제출된 9건은 수기집 수록 여부만 따로 심사했다.

이후 남은 작품 중 공감도와 활용도가 높은 9편이 최종 우수작으로 엄선됐다.

최우수상은 김진미 축수산팀장의 사람을 위한 자리, 실수에서 배운 길이 차지했다. 김 팀장은 공직생활에서 겪었던 실수를 솔직하게 돌아보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직접 사과했던 경험과 이를 계기로 작은 일 하나까지 끝까지 확인하는 태도를 몸에 익히게 된 과정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박종미 복지정책팀장의 아찔한 오찬 예약 분투기김용진 주무관의 토지소유자가 아닌 사람과의 협의, 그 끝은 행정심판이었다이미선 인구정책팀장의 지금은 알고, 그때는 몰랐던 민원인 응대법3편이 선정됐다.

민원·복지·토지 업무 등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과 고민을 생생하게 담아 공감대를 이끌었다.

이 외에도 장려상 작품들은 사건사고형 실수담부터 성찰과 반성의 메시지를 담은 이야기까지 폭넓게 구성돼 공직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다양한 시각에서 보여주었다.

군은 이번 수상작을 포함한 실수경험담을 수기집으로 제작해 전 직원과 공유하고, 신규 공무원 교육 및 각종 직무 연수 과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단순한 실수담이 아닌 실수로부터 배우는 행정의 교과서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공직자의 실수는 감춰야 할 약점이 아니라, 조직 전체가 함께 배우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선배들의 경험에서 길을 찾는 문화가 정착되면 행정의 전문성과 신뢰도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수경험담 공모전은 폐쇄적인 공직문화를 넘어, 실수마저 조직의 성장 자원으로 전환하는 단양군의 새로운 행정문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단양군, 영농폐기물 수거 성과 괄목

- 올 한 해 400톤 수거전년 대비 560% 증가, 주민 편의 중심의 운영 돋보여 -

 

충북 단양군은 올해 영농폐기물 수거 사업을 마무리한 결과, 400톤의 폐기물을 수거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60% 증가한 수치로, 군이 추진한 현장 중심의 체계적 관리 대책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군은 상반기부터 마을 단위 홍보를 강화하고, 영농폐기물 배출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마을 거점에 이동식 암롤박스를 확대 운영하는 등 주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상·하반기 합계 400톤 이상의 수거량을 기록하며 영농폐기물 정화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에는 영춘면 하리를 시작으로 어상천면, 가곡면, 적성면, 대강면 등 6개 면에서 순차적으로 집중 수거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영농폐기물 방치·불법 소각 등으로 발생하던 환경오염 관련 민원도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들며 정책 효과가 현장에서 즉각 나타났다.

농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농민은 그동안 처리 어려움으로 마을 곳곳에 쌓여 있던 영농폐기물이 대부분 정리돼 농촌 환경이 확실히 깨끗해졌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이기태 자원순환팀장은 군과 주민이 함께 이뤄낸 성과이며, 앞으로도 영농폐기물 관리 체계를 더욱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자원순환팀의 올해 영농폐기물 수거 모델은 2025년 단양군 적극행정 공모전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군은 내년에도 영농폐비닐·폐농약용기류 등을 연중 지속적으로 수거해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매포읍 지사협, 중장년 1인 가구 집밥셰프 요리교실성료

 

충북 단양군 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중장년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 운영한 집밥셰프 요리교실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멘트산업 상생기금으로 추진됐으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 중 특히 불규칙한 식습관과 건강 문제가 우려되는 중장년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1월부터 총 8회에 걸쳐 진행된 요리 교실에는 8개 마을이 참여했으며, 간단한 한 끼 레시피부터 균형 잡힌 식단 구성, 식재료 손질법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여 주민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닭볶음탕, 소불고기볶음, 황태해장국,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를 직접 만들며 조리 실습에 참여했고,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혼자 먹더라도 따뜻한 밥 한 끼의 의미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요리가 두렵지 않게 되었고 앞으로 꾸준히 실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등 긍정적인 소감이 이어졌다.

신상균 매포읍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요리 교육을 넘어 스스로를 돌보는 생활기술을 배우고 정서적 연결감까지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앞으로도 1인가구가 지역사회 안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겨울 앞둔 단양군, 지역 인재·이웃 돕기 기탁 줄이어

 

충북 단양군에 겨울을 맞아 지역 단체와 기업들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청풍소방안전공사는 단양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으며, 단성면 가산1리 부녀회도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성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가곡면에서는 어의곡3리 김정우 이장과 지역 나눔가게 보리곳간이 각각 100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 단양군지부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쇠고기 80kg(3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단양군지부는 2019, 2022년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각 기탁자들은 어려운 이웃과 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의 뜻을 전했다.

 

세명대학교, 동절기 저소득층 연탄나눔 봉사 활동

 

세명대학교는 지난 5일 단양군 대강면 일대에서 동절기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세명대학교 임직원 17명이 참여해 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하여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탄을 직접 전달하고, 동절기 내복과 선물도 함께 나누며 온정을 전했다.

세명대학교는 2023년부터 단양군과 협력해 연탄나눔과 김장김치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실천적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연탄을 지원받은 대상자는 덕분에 올해는 연탄이 부족하지 않아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거동이 불편한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권동현 세명대학교 총장은 이번 연탄나눔 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와 힘이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