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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단양군, 2025 지자체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외 (12월22일 종합)

 

 

인물동정

김문근 단양군수 = 22() 오전 830분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 주재

김문근 단양군수 = 22() 오후 6시 소노벨단양에서 열리는 2025 단양군 체육인의 밤 참석

 

단양군, 2025 지자체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수상

의료공백 해소로 지방소멸의 고리를 끊다충북 유일 선정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맞서 단양군이 제시한 해법이 전국 무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 단양군은 지난 18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가 총인구 감소와 수도권 인구 집중 심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주도의 우수 정책과 실질적 성과를 발굴·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과 18개 관심지역, 15개 시·도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전국 단위 평가다.

행정안전부는 전문가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광역 3, 기초지자체 10건 등 총 13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단양군은 충청북도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의료공백 최소화로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다를 주제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지역 응급의료 공백이라는 구조적 인구 유출 요인을 정면으로 해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단양군 보건의료원 건립은 의료 접근성 부족으로 발생하던 인구 유출의 악순환을 끊어낸 인구감소 대응 정책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7월 개원한 단양군 보건의료원은 개원 이후 1년간 응급실 이용자 4,000, 외래환자 수 2배 이상 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 주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는 공공의료의 핵심 거점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단순한 의료시설 확충을 넘어, ‘살 수 있는 지역에서 살고 싶은 지역으로 단양을 전환한 인구정책의 실질적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 관계자는 “2025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한 단양군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주환경 개선과 생활인구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 2026년도 본예산 4,949억 원 확정

- 역대 최대 규모민생·복지·안전·관광 핵심사업 대폭 반영 -

 

단양군의 2026년도 본예산 규모가 역대 최대인 4,949억 원으로 확정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573억 원, 특별회계 376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619억 원(14.29%) 늘어난 규모다.

 

단양군은 정부부처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전방위적인 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직접 현장을 찾아가 설명하고 설득하는 이른바 발품행정을 통해 국·도비 보조사업을 적극 발굴·확보한 결과, ·도비 세입예산이 전년 대비 103억 원 증가한 총 1,400억 원이 반영됐다.

 

2026년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먼저 민생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54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할인보전금 32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3억 원, CCU기업지원센터 건립 20억 원, 단양구경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4억 원이 반영됐다.

보건·복지 분야에는 기초연금 324억 원, 생계급여 86억 원,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84억 원, 보육교직원 급여지원 25억 원, 건강검진센터 설립 24억 원이 반영됐다. 건강검진센터는 보건의료원 내에 조성될 예정으로 현재 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6년도 예산에 공사비가 반영됨에 따라 건립이 본격화되면 주민들의 건강검진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전 및 환경분야에는 평동·장림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29억 원, 매포지구 물순환형 도로 비점오염 저감사업 36억 원, 북상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32억 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16억 원, 슬레이트 처리지원 8억 원이 반영됐고, 농림업 분야에는 공익직불제 60억 원, 동서트레일 조성사업 26억 원, 농업인 공익수당 23억 원,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22억 원, 지방정원 조성사업 20억 원이 반영됐다.

지역개발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85억 원, 단양읍 관광연계도로 개설사업 45억 원, 단양군 수변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29억 원, 단양구경시장 주차타워 조성사업 11억 원, 지방상수도 확장공사 42억 원,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 22억 원, 낙후지역 먹는물 수질개선사업 20억 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78억 원이 반영됐으며, 문화·관광 분야에는 스튜디오 다리안 W 건립사업 48억 원, 디캠프 조성사업 23억 원, 에코 순환루트 인프라 구축사업 40억 원, 고운골 갈대밭 명소화사업 15억 원, 별곡 게이트볼장 정비사업 15억 원이 반영됐다.

 

특히 단양군의 주요 현안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단양읍 수변로 일원 주차장 조성사업비 40억 원(2개소)이 반영되면서, 지난 10월 개방한 별곡리 공용주차장에 이어 시가지 주차 여건 개선과 군민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면서도 군민에게 꼭 필요한 분야에 재원을 집중하기 위해 깊이 고민한 결과라며, “확정된 예산을 바탕으로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책임 있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군보건의료원, ‘2025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최종성과 평가대회특별상 수상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8일 충청북도가 주관한 ‘2025년 충청북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최종성과 평가대회에서 특화사업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신규 환자 발견 및 의료기관 의뢰 사업, 보건의료원 이용 고혈압·당뇨병 환자 관리 분야에서의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평가대회는 도내 1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각 시·군의 성과를 공유해 사업 인식 제고와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고령화 심화와 평균연령 증가로 노인성 질환과 의료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이에 따라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회적·개인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은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군보건의료원은 2025심장두근 혈관튼튼 장수건강교실운영의 일환으로 관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건강한 정년, 행복플러스사업장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 건강관리에도 힘써 왔다.

또한 세계 고혈압의 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 당뇨병의 날을 맞아 관내 시장과 기업체를 찾아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주민 개개인에게 정확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찾아가는 검진서비스를 강화한 점이 신규 환자 발굴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아울러 만성질환에 대한 주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적극 추진했다.

군청 카카오톡 채널, 택시, 승강장, 관공서 등 생활 밀착 공간에 홍보 문구를 게시해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을 위해 관내 병·의원과 연계한 경동맥 초음파 검사, 미세단백뇨 검사, 보건의료원 안과 진료실을 통한 망막증 검사 등을 추진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건강취약계층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보건의료원은 2026년에는 주민들이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을 직접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질환 인식도를 높이고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의료원 이용 군민과 등록자를 대상으로 투약관리 및 생활습관 교정 교육을 강화해 혈압·혈당 조절률 개선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보건의료원 심뇌혈관질환 담당자는 국내 사망 원인 상위 10위 안에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이 모두 포함될 만큼 심뇌혈관질환 예방은 매우 중요하다앞으로도 적극적인 예방관리사업을 통해 단양군민의 만성질환 이환율을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군 곳곳에서 이어지는 연말 나눔

-가곡면 보리곳간 후원품 기탁·기업 장학금 기탁 잇따라 -

 

충북 단양군에서 연말을 맞아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잇따르고 있다.

가곡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보리곳간(대표 박영자)은 최근 가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직접 만든 전통 된장과 간장을 기탁했다.

전달된 물품은 가곡면 관내 경로당에 배부돼 어르신들의 동절기 식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보리곳간은 매년 후원금과 후원품 기탁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두현이엔씨와 리뉴어스도 지난 18일 군수실에서 각각 1천만 원씩, 2천만 원의 장학금을 단양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명문학교 육성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