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6 신년사 |
존경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청주시 가족 여러분!
희망찬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붉은 말의 역동적인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민선8기 청주는 일상의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여
도시 공간의 변화,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를 선도할
첨단산업과 기반 조성까지.
도시 전체의 본질적인 변화를 이끌며
혁신과 미래를 향한 대전환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이러한 과감한 변화의 노력들이 모여
시민의 삶 속에서 직접 체감하는
‘성장과 변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주는 인구 89만 명 시대를 열며
100만 자족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연간 출생아 수는 5천 명을 돌파해
비수도권 도시 중 전국 1위를 기록하며,
2020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였고,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4조 3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2조 1,632억 원의 국비 확보와 함께,
인구 100만 특례시에 준하는
예산 규모로 성장하였습니다.
고용률 역시 80만 이상 도시 중 전국 2위를 기록하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이제 청주는 지방의 작은 도시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대표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2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국가브랜드 대상’,
민선8기 3년 연속‘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한국 ESG대상 환경부문 대상 수상,
국내 첫 세계공예도시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대한민국 축제혁신도시 선정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대외 평가의 결과는
민선8기 청주시가 ‘성장과 변화’를 통해 축적해 온 차별화된 경쟁력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성과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청주시 가족 여러분!
2026년은 그동안 쌓아온 변화들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확실한 결실로 나타나고
그 결실을 바탕으로
청주가 더 큰 미래와 번영을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는 결정적인 해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올해 신년화두를
‘개화공영(開花共榮)’으로 정했습니다.
‘개화(開花)’는
그동안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가
꽃이 만개하듯 나타나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변화시키겠다는 뜻이며,
‘공영(共榮)’은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미래와 번영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확고한 의지이자 결연한 다짐입니다.
‘개화공영(開花共榮)’의 마음으로
시민과 함께 이룬 결실을
시민의 행복으로 돌려드리고
더 큰 미래와 번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첫째, 초심 그대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열린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찾아가는 시장실과 청주톡톡, 청주시선 등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겠습니다.
모든 공공시설 예약과 민원 처리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예약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겠습니다.
청주시청사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오창읍 다목적회관 신축과
운천신봉동·현도면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대폭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청주 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담아
고품격 꿀잼도시 브랜드를 완성하겠습니다.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와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 원도심 골목길 축제 등
사계절 끊이지 않는 축제를
‘통합 브랜드화’하여
대한민국 축제도시를 넘어
세계축제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또한,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11개 중기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명암유원지 가족형 여가 ‧ 체험벨트와
문암생태공원을 확장한 지방정원을 조성하여
도심 속 최고의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지난 11월 착공한 낭성 코베아 캠핑랜드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초정미디어아트전시관과 사주당 태교랜드는
올해 준공하여 초정관광클러스터를 완성하겠습니다.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은
워케이션 센터와 힐링하우스, 전망대를 설치하고,
흥덕사지, 문암생태공원에 야간경관을 조성하여
힐링과 낭만이 어우러진 휴양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올해 산남 국민체육센터 개관과 함께
오창 국민체육센터를 준공하고,
서원, 청원 등 3개소를 순차적으로 건립하겠습니다.
야구장을 포함한 종합스포츠콤플렉스도
사업방향을 보다 구체화하여
100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셋째,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도시로 성장하겠습니다.
먼저,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역 경제의 마중물인 ‘청주페이’를
발행규모 3,000억 원까지 확대하고
1%대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는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청년 내일공감 사업과 신중년 재도약 등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 뿐만 아니라
반도체, 이차전지 등
지역산업 맞춤형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지역 대학과 협력하는 RISE 사업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를 통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해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가
국가산업단지로 최종 승인되었으며,
K-바이오스퀘어는 충북도, LH와 부지 확보를 위한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성 단계에 접어들며,
청주의 미래 산업 지형을 바꾸는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와 경쟁하는 첨단 바이오 혁신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습니다.
오송과 오창으로 이어지는
바이오 ‧ 반도체 ‧ 이차전지 혁신벨트를
집중 육성하여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청주의 수출 품목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는
AI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혁신을 이뤄
다가오는 AI 시대의 주도권을 선점하겠습니다.
넷째, 도시공간의 혁신을 통해
100만 자족도시의 기반을 완성하겠습니다.
3순환로 전 구간 개통에 이어,
지난 12월, 국동교차로 완전 입체화를 통해
전 지역 25분 생활권을 한층 앞당기고 있습니다.
청주 지역 내 이동은 물론,
수도권, 전국이 더욱 빠르게 연결될 것입니다.
올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를 비롯해
잠실에서 청주공항을 잇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평택~오송 2복선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등
4개의 광역철도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송지선을 포함한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영동~진천, 세종~청주, 오창~괴산 고속도로 등
4개의 고속도로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세종~청주 간 고속도로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이 착공하면서
초광역 생활권 연결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청주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타당성 조사 용역비가 정부 예산에 반영되면서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등
청주가 사통팔달 교통 허브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복합거점 개발 사업들도 본격 추진합니다.
복대동 민관협력 복합개발, 봉명동 도시재생 혁신지구,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 등
주거와 상업 ‧ 문화 ‧ 교통이 어우러진
새로운 복합공간을 선보이고,
서남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법무시설 이전과 분평2 공공주택지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오창제4산업단지를 비롯한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할 특화 산업단지들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12월, 성안동 도시재생사업과
우암동 노후주거지 정비지원사업이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원도심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내 도로 확장, 공원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옛 국정원 부지 복합개발과 연계해
원도심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살기좋은 농촌, 함께 잘사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2026년 농업예산은 전년 대비 7.75%가 늘었으며,
민선8기 출범 이후 33.6%가 증가하였습니다.
올해도 농촌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북이면 장양 ‧ 금대지구, 옥산면 소로지구 등
농촌공간 정비사업과 농촌협약,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농촌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데이터 기반의 정밀 생육관리가 가능한
청주형 스마트팜을 올해부터 운영하여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옥산면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올해 11월 준공하여,
지역 농산물의 유통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다섯째, 탄소중립을 선도하며 든든한 일상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축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건립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는
다회용기 지원 대상을 확대해 더욱 활성화하고
행사와 축제 추진 시
폐기물 감량계획 수립을 의무화하겠습니다.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 사업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하고,
새로고침 앱 고도화를 통해
자원 선순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도 더욱 확충하겠습니다.
도시 바람길 숲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하고
청주산업단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여
탄소흡수원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어르신 틈새돌봄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겠습니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여는 장애인 디지털빌리지는
재활과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복지 거점공간으로 운영하고,
임산부 산후조리비와 출산육아수당은 지속 지원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초다자녀 지원사업은
기존 5자녀에서 4자녀로 확대 지원하고,
출퇴근 시간대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청주형 연장돌봄 서비스도 시범 운영하겠습니다.
선제적인 재난대응 시스템을 확충하여
시민의 일상을 더욱 든든하게 지켜드리겠습니다.
지능형 CCTV 확충, 실시간 재난영상 공유서비스로
보다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충하고,
상습 침수예방을 위한 옥산지구 배수장 설치사업,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소하천 정비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은
수곡분구 1단계 사업을 금년 완료하고,
가경, 명암, 영운 분구를 순차적으로 착공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보행자 중심 시설환경 개선과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습니다.
존경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청주시 가족 여러분!
지금까지 시민과 함께 이룬‘성장과 변화’는
뿌리 깊은 나무가 되어
어떤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청주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노력과 변화가 하나 둘 모여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깊은 샘물이 되었고,
마침내 더 큰 도약의 바다로
나아갈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그 기반을 바탕으로 2026년을
청주의 더 큰 미래와 번영을 향해 나아가는
‘개화공영(開花共榮)’의 해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도시의 변화가
청주 전체와 시민 모두의 일상의 변화로 이어져,
멀리 있는 성장이 아닌,
시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를 비롯한 4,400여 공직자는
더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며,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향한
여정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누구나 살고 싶은 ‘더 좋은 청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청주’를 향해
더 많이 뛰고, 더 크게 도약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1일
청 주 시 장 이 범 석
|
2025 송년사 |
존경하는 89만 청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청주시 공직자 여러분!
을사년(乙巳年)의 끝자락에서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니, 고마운 분들이 떠오릅니다.
올 한 해 우리 청주시는 많은
도전과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향한 발걸음을
쉼 없이 이어왔습니다.
국내외 많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성장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굳게 다진 한 해였습니다.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청주의 도시 경쟁력은 꾸준히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여
전국 최고 수준의 시정 역량을 입증하였고,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경영자원부문 전국 1위,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브랜드 평판 전국 1위,
2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국가브랜드 대상 등
수많은 대외 평가에서 전국 1위라는 큰 성과를 거두며
청주의 위상은 크게 높아졌습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청주가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해였습니다.
청주는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산업의 세계적인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된 도시입니다.
그동안 바이오 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이어
올해는 오송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최종 승인되는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연이어 유치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 핵심 전략 산업인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산업의 최고 중심지로서,
이제는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가 늘어나며, 경제가 선순환하는
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속된 놀랄만한 기업 투자 유치는
올해까지 34조 3천억 원에 육박하며
지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을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정책자금 지원과
지역업체 제품 구매율 확대, 테스트베드 추진은 물론
기업애로해소추진단을 운영하고,
특히 올해는 베트남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해
동남아시아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소상공인에게는 초저금리 대출 이자 지원과
금융·경영혁신 컨설팅, 시설개선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화폐인 청주페이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모바일 결제 기능을 도입해 이용 편의와 접근성을 높여
지역내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선순환 기반을 강화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청주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국가 브랜드 대상과
일자리 창출의 공로로 지방자치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이 즐겁고 내일이 기대되는 꿀잼도시 청주는
시민 여러분의 일상 속에 더 깊이 스며든 한 해였습니다.
우리 시민 여러분이 일상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꿀잼 공간과 시설을 만들고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와 공연 등을 통해서
꿀잼도시 청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복합 캠핑장인
낭성 코베아 캠핑랜드를 얼마 전에 착공했고,
아이들을 위해 지난 여름에는 도심 속 공원에
사계절 놀이터를 겸하는 물놀이장 2곳을 추가 조성하여
임시물놀이장까지 총 9곳을 운영했으며,
얼마 전에는 무심천에 썰매장도 개장했습니다.
청주랜드 공공형 실내놀이터와 어린이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하고 있고, 팝업놀이터를 더욱 확대·운영했습니다.
특히, 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인 무심천은
그동안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이원화했고,
시민의 주요 보행구간에 바닥 조명을 설치하였으며,
서문대교와 청남교에 야간 경관을 개선하여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왔습니다.
올해는 데크로드 확대 설치와
물놀이장 겸 썰매장 조성, 그리고 모충교 개선과
방서교에 음악분수, 청주대교에 바닥분수를 설치하는 등
무심천을 우리 시민 여러분이 더 즐겨 찾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집 가까이에서
배구, 배드민턴 같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 조성한 국민체육센터 3곳에 더하여
올해는 5곳과 라켓스포츠센터, 배드민턴체육관,
다목적 실내체육관, 특히 야구장을 포함한
스포츠콤플렉스 건립 등 많은 스포츠 인프라를
조성·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최대 규모의 공예비엔날레와 청원생명축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미식·주페스타와
오싹 호러 페스티벌, 힙한 청주 페스티벌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꿀잼도시 청주로 더욱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올해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되었고,
세계축제협회로부터 축제혁신도시로도 선정되는 등
청주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접근성이 좋은
사통팔달 요충지로서의 입지도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지난해 강서IC와 3순환로가 완전히 개통되어
청주시 전역에서 25분 생활권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전국 유일 KTX 분기역인 오송역은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역대 최다인 1,216만 명을 넘어섰고,
시민들이 염원하던 CTX 충청권 광역급행철도가
지난해 청주 도심 통과 확정에 이어
올해는 민자적격성 조사에서도 통과되면서
머지않아 청주도 지하철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청주공항은 현재 6개 국에 19개 노선을 운항 중이며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역대 최다인 458만 명으로
지방공항 중 TOP4 공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정부로부터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이 추진됨으로써
앞으로 대한민국 제2의 허브공항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또한 고속도로 4개 구간 신설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청주는 전국에서 유일한
수도권 1시간, 전국 2시간 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난해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재난안전실을 신설해 재난 대응 조직과 체계를
근본적으로 강화했고,
올해는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 등
디지털 기반을 더욱 확대해 실시간 상황 파악·공유와
24시간 대응체계를 한층 고도화했습니다.
또한, 청주 곳곳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
침수와 산사태 등 재해 예방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했습니다.
하천 수위 통제 기준을 강화하고
세월교 진입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하는 등
집중호우를 비롯한 자연재난에 대비하며
보다 안전한 도시 청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청주는
행안부 재난관리평가를 비롯해 자연재해 대응과
예방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재난 안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도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청주시는 ‘청주‘라는 이름 그대로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범시민 운동을 추진하여
많은 단체와 시민이 자연정화 활동과 탄소중립 실천,
마을 가꾸기 활동을 함께하며
환경 실천이 일상이 되는 도시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린페스티벌과 탄소중립 초록마을 조성,
찾아가는 환경실천 교육과
자원순환 공공앱 ’새로고침’을 통한 인센티브 제공 등
시민 체감형 환경 정책을 확대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를 개소·운영해
장례식장과 축제장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재활용 처리 용량을 대폭 확대하기 위한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올해 환경보전유공 국무총리상
수상과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전국이 주목하는 환경 선도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농업에 미래를 더하고
농촌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지난 10월에는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출범시켜
우리 지역 농산물이 학교 급식과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급식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신축·이전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앞으로 중부권을 대표하는
농산물 물류·유통의 거점으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준공을 앞두고 있는 청주형 스마트팜은
청년농업인 양성과 스마트 농업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상당생활권에 이어 흥덕생활권 농촌협약 사업과
북이면 금대리 농촌공간정비사업이
공모에 선정되면서 농촌의 정주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과
핵심 인력인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농업·농촌의 체질을 한층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로
시민의 삶을 더욱 든든히 보듬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생활의 중심이 되는 경로당의 운영비와
양곡 지원, 행정매니저를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시설안전 매니저와 급식도우미를 확충했습니다.
특히, 청주형 노인 통합돌봄 체계를 통해
어르신들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분들을 위한 주간이용시설을 확충하고
최중증 장애인 권리중심 일자리와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을 도입했으며,
준공을 앞두고 있는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와
장애인 복지타운 확충을 통해
재활과 여가가 함께하는 복지 환경을 만들 것입니다.
사회복지 종사자분들의 처우개선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훈수당도 대폭 인상하고,
사직동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호국영령에 대한 예우와 보훈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4년만에 연간 출생아 수가 5천 명대를 돌파해,
비수도권 도시 가운데 1위를 기록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공원과 숲이 어우러진 도시로서의 모습도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시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하며 힐링할 수 있는
꿀잼 명소를 만들기 위해
도심 곳곳에 민간공원과 도시공원을 속도감 있게
조성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도시바람길숲과 기후대응 도시숲,
생활정원 등을 조성하고
문암생태공원에는 대규모 정원 조성을 통해
청주는 자연이 일상이 되는 녹색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옥화자연휴양림은 주차타워와 야간경관,
유아숲 놀이터 조성에 이어 올해는
트리하우스와 산림치유센터, 짚트랙까지 갖추며
휴양·체험·치유가 어우러진 복합 산림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원별빛 자연휴양림 조성과
미동산수목원~옥화자연휴양림까지 이어지는
테마임도 조성으로
산림 치유와 휴양 명소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공간에 새 숨결을 불어넣으며
동네 곳곳의 변화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도심은 골목길축제와 국가유산야행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원도심 문화지구 지정,
중앙공원 야간경관 조성과 육거리 야시장 활성화,
대현지하상가에 청년 특화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원도심 고도 제한을 해제하고
구역별 특성을 살린 지구단위계획을 새롭게 수립해
도시의 성장 가능성을 넓혔으며,
소규모 주택정비 등을 통해
주거 환경도 함께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영운동과 내덕1동, 운천신봉동에 이어
수동·모충동·금천동,
최근에는 우암동·성안동까지 도시재생사업을 확대 추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구석구석 살고 싶은 동네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과 농촌, 상권 활성화를
통합 지원하는 청주시활성화재단을 출범시켜
원도심과 지역 전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전문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습니다.
청년이 머물고 도전할 수 있는 도시로서의 기반도
차근차근 다져지고 있습니다.
주거·일자리·교육·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청년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행복주택 등 청년·신혼부부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월세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청년의 주거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대현지하상가와 명암타워를
청년 특화 공간으로 조성해 창업·창직·취업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청년 활동의 거점으로 만들어 가고 있으며,
청년센터 청년뜨락 5959를 중심으로 청년카페와 함께
상담과 소통, 자기계발과 휴식이 함께 가능한
청년 지원 체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
취약청년 지원 등을 통해
청년의 삶 전반을 세심하게 살피는 정책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청주에 정착해 꿈을 이루고
도전하며 성장해 갈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청주시 공직자 여러분!
청주시가 올 한 해 거둔 모든 성과는
시정에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89만 청주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힘이 모여 이룬 결실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시민의 곁에서 늘 함께 고민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묵묵히 책임을 다해 주신
4,400여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국비 2조 원 시대를 넘어,
2회 추경 기준 예산 규모 4조 원을 돌파하며
전국 기초지자체 3위,
인구 100만 명이 넘는 특례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 중심 도시로 당당히 설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 한 해의 성과와 아쉬움은
모두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소중한 자산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고견과 따뜻한 마음을
겸허히 새기고,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습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청주가 더 빠르게 성장·발전하고
시민 여러분이 더욱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2025. 12. 31.
청주시장 이 범 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