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동군, 어르신 사회참여 확대
‘일하는 밥퍼’ 경로당·기타 작업장 운영 본격화
충북 영동군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일하는 밥퍼’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하며 직접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일하는 밥퍼’는 고령층 어르신들이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봉사활동 기반의 일자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봉사 시간에 따라 실비 또는 지역화폐가 지급되며,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과 자긍심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2월 영동읍 회링이 경로당을 시작으로 문을 연 ‘경로당 단체작업장’은 (사)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가 운영을 맡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하루 2시간 봉사활동을 하면 1만원의 활동 실비가 제공된다. 이 실비는 경로당의 부식비 및 운영비 등으로 활용돼 실질적인 생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해당 작업장에는 삼진농산, 영동군와인연구회, 이츠마트, 농협 하나로마트(영동읍·황간면), 용산L마트 등 지역 업체들이 농산물 전처리, 와인박스 포장 등 다양한 작업 일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의 지속적인 협력이 ‘일하는 밥퍼’ 사업의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기타작업장’이 추가로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영동군시니어클럽이 운영을 맡은 이곳에서는 3시간 봉사 시 1만5천원 상당의 영동사랑상품권이 직접 지급된다. 이 역시 영동군와인연구회 등 지역 업체들의 협조 아래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두 작업장은 각각 다른 기관이 운영하고 있으나, 공통적으로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 안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부여하고, 사회적 유대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 단체작업장과 기타작업장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보람을 느끼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 영동군, 해충기피제 분사기 일제 점검…여름철 감염병 예방 총력
충북 영동군보건소가 본격적인 하절기를 앞두고 진드기 및 모기 등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내에 설치된 해충기피제 분사기 26대를 일제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기간 운영에 따른 기기 이상 여부를 사전 점검하고, 분사기의 정상 작동 여부 및 기피제 잔량을 확인해 군민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영동군은 관내 주요 공원과 등산로 입구 등 다중이용시설 26곳에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특히 오는 2025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대비해,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퇴색된 기존 안내문을 오는 6월까지 영어 표기를 추가한 새 안내문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해충기피제 분사기는 사용이 간편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분사로 4~5시간 동안 진드기나 모기의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대표적으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이 있다. 주 증상은 발열, 근육통, 설사 등 감기와 유사해 증상 발생 시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이력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군 보건소는 진드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긴팔·긴바지·장갑 등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풀밭에 눕거나 앉지 않기 △기피제 사용 △작업 후 즉시 옷 세탁 및 샤워 등 기본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SFTS는 현재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해충기피제 분사기 점검과 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 영동군,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맞아 찾아가는 학교 캠페인 전개
관내 초·중학교 순회… 치아건강 실천법 교육 및 불소도포 제공
충북 영동군이 ‘제80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라는 슬로건 아래 군민의 구강 건강 인식 제고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구강보건 교육으로, 지난 5월 28일 양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6월까지 △학산초 △영동중 △상촌초 △추풍령초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행사에는 치과 공중보건의사가 함께 참여해 △치아의 주요 기능 △올바른 칫솔질 방법(회전법) △충치 예방법 △구강상식 OX 퀴즈 △구강보건의 날 슬로건 소개 등 실생활에 유용한 구강 건강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했다. 교육 후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치 예방 효과가 있는 불소도포 서비스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영동군은 모바일 건강관리 앱 ‘워크온(WalkOn)’의 구강건강 커뮤니티 기능을 활용해 구강보건 관련 퀴즈 출제와 정보 제공을 병행하며, 군민 참여형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 건강은 전신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한 치아 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4. (사)국제피플투피플 한국본부 김길연 총재,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 기탁
충북 영동군은 지난 5월 31일 (사)국제피플투피플 한국본부 김길연 총재가 영동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2023년 100만원, 2024년 2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로 3년 연속 기부를 이어가며 누적 기부금 300만 원을 달성했다.
기탁식은 영동군 국악체험촌에서 열린 국제피플투피플 한국본부 워크숍 개회식 전 진행됐으며, 정영철 영동군수와 김길연 총재 등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가졌다.
김길연 총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발전과 군민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하며 영동군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5. 영동군장기요양기관연합회, 국악엑스포 성공기원 후원금 기탁
충북 영동군은 2일 영동군장기요양기관연합회(회장 임용규)가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정영철 영동군수와 임용규 회장, 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군청에서 진행됐다.
연합회 관계자는 “국악엑스포를 통해 영동군의 문화와 전통이 널리 알려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6월 4일] 동정 및 행사 영동군 동정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9시 군수실에서 ‘주요 현안 회의’를 주재.
영동군 행사
△안전 보안관 안전 한바퀴 캠페인=오후 3시 삼일공원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