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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시골 중학교 동창생의 50년전 모습으로 송년의 밤 개최 (수안보파크호텔)

증평중학교 26회 졸업50주년 송년의 밤을 수안보 파크호텔'에서 개최 한다. 은사님과 졸업생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잔치이다.

 

졸업생 100여명 참석 한다고 연락이 왔다. 50년전 은사님인 홍일점 수학 선생님과 89세인 국어 선생님이 초대된다. 12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친구의 배려로 행사를 치룬다. 동창 노래자랑과 초대 연예인도 공연한다. 시상품과 경품에 20여명의 친구들이 100여점 후원품이 접수 되었다. 동창생인 교수와 스님의 "나의멋진 노후는 어떻게 할까?"  "아름다운 저녁노을" 이라는 10분 강의도 이어진다. 강의하는 한 친구는 한국에서 교수로 정년하고 카나다 이민을 갔는데 이번 모임에 참석하여 이민 생활의 애환 과 노후의 삶을 친구들에게  이야기 한다. 학우들을 웃음으로 말 재주가 있었던 친구는 하동에서 스님 생활을 하고 있는데 여생에 대한 강의를 한단다.

 

은사님께 축사도 부탁했다홍일점 여선생님께서 50주년 케잌까지 준비한다고 한다. 친구중에 은사님 선물을 챙겨오는 졸업생도 여러명 있다. 동창들의 사은회 겸 50주년 잔치인 셈이다. 이렇게 참석자의 호응이 엄청나다.

 

몇년전 속리산세조길 모임으로 시작하여 50주년 행사까지 친구의 후원과 기부로 호응을 얻기까지 많은  친구들의 헌신과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여느 동창회 모임과 여행도 있지만 이렇게 큰 호응을 얻기는 쉽지 않다. 남은 여생을 가치있게 보내는 만남이라 할 수 있다.

 

성공한 친구, 그렇치 못한 친구, 실패한 친구들도 있다. 모두 동등한 50년 전으로 돌아가 만난다. 그래선지 아끼지 않는다. 서로 주고 싶은 마음 뿐이다. 숙식을 모두 책임지는 친구, 기념 선물을 후원하는 친구들, 인쇄물을 전담하는 친구, 중국에서 선물을 보내는 친구 등 보내온 따뜻한 온기로 벌써  봄을 맞는것 같다.

 

이제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건강한 신체로 사회활동 할 나이를 말한다. 한 십년? 친구들 만날수 있을때 자주 만나야 한다. 그래야 장수 한다는 전문가들의 충고이다. 하지만 현실은 만날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야 '증평중26회 졸업50주년 송년의 밤'에 참석할 수 있다. 이렇게 본인의 의지에 달려있다. 용기가 있는 자만이 성취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