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독립운동가 홍보·전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국립여성사전시관 두손 맞잡아 -
충청북도와 국립여성사전시관(관장 정영훈)은 30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역사속 양성평등 인식확산과 여성독립운동가 전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 개소 1주년 기념과 다가오는 8.15 광복절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여성사 관련 전시·교육, 여성독립운동가 관련 연구 및 콘텐츠 개발·활용 등 다양한 사업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향후, 이를 통해 양 기관간 다양한 교류 및 협력과 전시 업무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협약식과 함께 첫 협력사업으로, 오늘(30일)부터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윤희순 의병가사집’, ‘대한독립여자선언서’ 등 유물(영인본) 2점을 8월 말까지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에 전시하게 된다.
윤희순 의병가사집은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에도 모셔져 있는 윤희순 선생이 당시 의병들의 사기 진작과 여성 의병 참여 독려를 위해 지은 노래 가사집으로, ‘안사람 의병가’, ‘병정의 노래’등 수십편의 가사가 수록돼 있다.
대한독립여자선언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1919년 3.1운동 이전, 당시 간도에 있던 애국부인회가 우리나라의 독립을 선언한 것으로, 자주독립 정신과 여성의 평등한 역할 등을 다루고 있는 자료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시종 지사는 “오늘 업무협약은 중앙(여성가족부)과 지자체간 전시실 중심의 전국 최초 협약으로, 앞으로 연구, 전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 기관의 활발한 협력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은 역사 속에 묻혀있던 충북의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2020년 8월 충청북도가 전국 최초로 설치한 전시실로,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내에 연미당 등 10인의 여성독립운동가의 동상(반신상)과 유물 쇼케이스 등을 소장·전시하고 있다.
국립여성사전시관은 한국 여성사 정립과 양성평등 역사 문화 확산을 위해 여성가족부가 설립한 전시관으로, 역사 속 여성의 역할 재조명과, 여성독립운동가 및 역사 관련 전시, 교육 등의 서비스를 활발히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2023년까지 여성사 자료의 체계적인 전시·연구와 성별과 관계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국립여성사박물관”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충청북도‘자랑스러운 직업인’신청 접수
- 자랑스러운 ‘평생직업인’, ‘대대가업인’, ‘외길직업인’을 찾습니다 -
충청북도가 한 직업에 투철한 직업정신과 자긍심을 가지고 오랫동안 묵묵히 종사하며 직업의식 개선 및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자랑스러운 직업인’ 찾기에 나섰다.
충청북도는 오는 9월 3일까지 ‘2021년 충청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 신청을 받는다.
자랑스러운 직업인은 3개 분야로 나눠 선정한다.
첫 번째 분야는 산업현장 등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평생직업인’이다.
두 번째 분야는 전통가업을 2대 이상 계승하면서 장인정신을 사회에 확산시킨 ‘대대가업인’이고,
세 번째 분야는 전통시장 등에서 7년 이상 업종을 영위하면서 전통업종의 유지와 보호에 헌신한 ‘외길직업인’이다.
선정요건을 갖춘 도내 직업인은 9월 3일까지 해당 시·군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대상자는 시·군별 현지 실사 및 1차 심사를 거쳐 충청북도의 최종 심사를 통해 10월 중 선정된다.
자랑스러운 직업인으로 선정되면 도지사 표창패와 현판이 수여된다.
충청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 선정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충청북도 누리집 ‘도정소식-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충청북도 일자리정책과 노사협력팀(☏220-3385)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병희 충북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자신의 일에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근무해 온 도내 많은 직업인들을 발굴·표창해 직업인들의 사기양양과 직업의식을 제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도내 버스기사, 사진사, 미용사, 자전거 수리공, 구두수선 등 61명을 충청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으로 선정했다.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충북도, 폭염 장기화에 따른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
- 농업재해대책상황실 본격 가동 및 농작물 관리대책 홍보 등 -
충북도는 최근 3주 가까이 계속되는 폭염과 무강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발생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장마가 짧아 강우량이 적고,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8월 중순까지 폭염과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강한 직사광선으로 인해 과일이 데이거나 터지는 피해와 밭작물 고사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도는 오는 10월 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은 도 유기농산과 주관으로 운영하되, 농업재해 발생시 관련부서 합동근무로 전환해 운영한다.
주요 임무로는 폭염피해 예방대책 추진과 기상특보상황을 전파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한다.
아울러 농업인들에게‘폭염시 농업인 행동 및 농작물 관리요령’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농작물재해보험에 많은 농업인이 가입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고온으로 인한 과실 비대나 착색 발현 등 불량 과수피해 예방을 위해 미세살수 장치를 가동하거나 수관 상부에 차광망을 씌울 것을 당부했다.
이어 벼는 관계용수가 충분할 경우 물 흘러대기를 실시하며, 규산과 칼륨 비료를 더 주어 생육상태를 유지하고
밭작물은 스프링클러 가동 및 짚·풀 등으로 밭작물 뿌리 주위를 피복하여 토양수분 증발과 지온상승 억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는 시설하우스나 야외 작업을 중지하고 장시간 작업을 자제 해 줄 것도 요구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라며 농가에서도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농작물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 달라”고 말했다.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충북농기원, ‘식물성 소재 소스 제조법’특허출원
- 건강, 다이어트 및 채식주의자 등 식단에 활용 가능 -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단백질 함량이 우수한 콩을 주원료 한 100% 식물성 소재로 만든 소스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식품 소비 트렌드가 큰 폭의 변화를 보이며 간편식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간편식 시장규모는 2019년 4조원에서 2022년에는 5조원으로 약 20% 급성장을 예측하고 있으며, 간편식 문화가 확산되면서 소스 시장 역시 동반 성장을 하고 있다.
aT는 국내 소스 시장의 규모가 2024년까지 연평균 5%정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식물성 소스는 콩을 물에 넣고 삶아서 콩물을 만들고 이곳에 특정 겔화제와 대체감미료를 첨가해 만들었다.
마요네즈와 형태가 유사하며, 칼로리는 기존 소스들에 비해 90% 정도 줄어들었다.
지금까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소스로는 마요네즈를 기본으로 케첩 등을 혼합한 사우전아일랜드 소스와 핫도그나 치킨 요리에 어울리는 허니머스타드 소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런 소스들의 주원료는 계란, 치즈 등 동물성재료가 포함된다.
이번에 개발된 소스는 동물성 원료를 넣지 않아 채식주의자(비건)을 추구하는 사람도 섭취가 가능하며,
건강, 다이어트 식단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엄현주 박사는 “본 기술을 활용하여 시저, 랜치 드레싱 등 10 가지 이상의 다양한 소스에 첨가해 봐도 기호성이 우수했다”라며 “이러한 특허기술이 산업화 될 수 있도록 기술 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널리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