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
▶ 류한우 단양군수 = 9일 오후 2시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되는 단양자학회 제1차 이사회 참석
단양군, ‘탄소중립 실현 스마트 물 관리 도시’ 조성 총력!
충북 단양군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스마트 물 관리 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8일 군은 안전한 물 생산 및 보급 안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과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지방상수도 자산관리시스템 등을 올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양읍 별곡리 부지에 47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은 주요 구조물 시공 및 도·송수관로 설치 등이 진행돼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 6월까지는 단지 내 포장 및 부대공사를 완료하고 시 운전에 들어간단 계획이다.
단양정수장은 표준정수처리 공정이 도입돼 연간 약 20일 고탁도(590NTU)를 보이는 수돗물을 정수 처리 후 0.5NTU 이하로 유지하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가 구축될 뿐만 아니라 석회질 등 잔여물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2019년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73억 원이 투입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과 지방상수도 자산관리시스템 구축사업도 올 하반기 준공이 예정됐다.
특히, 유량 감시 및 수압감시시스템, 시설목록 D/B화 등 현대화된 물 관리 기반 구축으로 상수도의 적기 시설투자를 통한 예방적 유지관리가 가능해져 예산 절감에도 많은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군은 올해 10억 원을 투입해 신규사업으로 단양∼영춘 간 비상 관로(L=4km)를 설치하는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영춘 지방상수도는 1700톤/일 규모로 면 소재지와 구인사, 온달관광지 등에 수돗물을 공급 중으로 비상 관로를 설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뿐만 아니라 추진 중인 영춘정수장 현대화사업과 연계해 지역민에게 안정적인 상수도 보급과 맑은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단 방침이다.
127억 원을 투입해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는 영춘정수장 현대화사업은 환경부 사전기술 검토가 진행 중으로 군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내달 중 본격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군은 취약한 소규모 수도시설 개선을 위해 16억 원을 들여 적성면 대가리 외 9개소에 낙후지역 먹는 물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가곡면 보발리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10억, 적성면 하원곡리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2억 등 시설개선 사업도 병행한다.
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 등 역점 사업의 속도감을 높여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물 순환 도시 조성을 앞당기겠다”며, “물 관리 전문기관인 K-water와 함께 물 공급 사각지대가 없도록 예방적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 평생학습센터, 2022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수강생 모집
단양군평생학습센터는 오는 28일까지 ‘2022년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은 경제적, 사회적 여건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주민들이 3년간의 교육 이수를 통해 의무교육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
각 단계별 교육 기간은 1년이며, 1단계는 초등 1∼2학년, 2단계는 초등 3∼4학년, 3단계는 초등 5∼6학년 수준의 교육과정으로 편성됐다.
수강생들은 교육을 통해 읽기, 쓰기, 셈하기 능력 등 국어, 수학, 사회, 과학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활용한 금융교육과 창의적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주민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1회에 2시간씩 주 3회 교육을 진행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경우 군 평생학습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을 하면 되며, 수강료 및 교재비는 전액 무료다.
군 평생학습센터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해교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가 1:1 가정방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유진 군 문화체육과장은 “배움에 뜻이 있는 군민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군 평생학습센터의 문을 두드리시길 바란다”며, “단순한 문해 교육을 넘어, 배움의 기쁨을 통해 인생의 봄날을 맞이하실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양군,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본격 가동!
충북 단양군이 입산자 실화 및 소각행위로 인해 봄철 집중되는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해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
군은 산불 조심 기간인 지난 1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 예찰 및 초동 진화 신속 대응을 위해 단양군 산불대응센터 내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8개 읍·면과 유기적인 비상 근무체계에 돌입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일부터 산불감시원들을 관내 산불 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해 소각행위, 등산객 인화물질 반입 금지 등 산불 예방 강화에 나섰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70명과 산불감시원 120명 등 190명에 산불 진화 및 안전 수칙, 산불방지 계도 요령 등에 대한 전문교육도 코로나 상황을 주시하며, 다음 주 중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산불 밀착 감시를 위해 영춘 대진목 등 4곳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를 운영하며, 2명의 모니터링 요원을 배치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첨단 드론 장비 3대를 활용해 산불감시에도 나서며, 진화차 등 각종 산불 진화 장비 사용에도 문제가 없도록 군은 사전 정비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 조심 기간에는 관내 슬금산 등 10개 산의 입산이 통제되며, 등산로 65.4㎞ 구간도 폐쇄된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등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산불 조심 기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철저히 운영해 지역 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