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사랑의‘김장나눔’행사 펼쳐
- 김장나눔 행사로 훈훈하고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
청주시는 1일 거리종합시장 광장에서 기관단체장과 육거리종합시장 부녀회, 청년상인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웃사랑 축제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주시가 후원하고 육거리종합시장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충청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통시장 특화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자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해 직접 김치를 버무리고 코로나19로 힘겨운 육거리종합시장 상인들을 격려했으며,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윤건영 교육감 등도 함께 했다.
이날 정성스레 담근 김장김치 400여 박스(배추 1200포기)는 성안동과 탑대성동 지역의 독거어르신과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지속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김장 김치는 추운 겨울 동안 우리 밥상을 지켜주는 보물과 같은 음식”이라며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함께하고 모두가 행복한 더 좋은 청주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낙운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밥상 물가가 치솟는 요즘,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김장김치로 따뜻한 밥 한 끼 할 수 있는 훈훈한 마음이 함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시, ‘가정용 마을방송’6187가구에 설치
- 외출 시 다시 듣기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공지사항 전달 가능 -
청주시는 올해 말까지 농촌지역 102개 마을 6187가구에 마을방송시스템을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마을방송시스템 설치 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에 걸쳐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는 올해 27억 원을 들여 1차 사업으로 98개 마을 5998가구에 설치를 진행 중이며, 2차 사업으로 4개 마을 189가구에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한 1차 사업은 공정률 90%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2차 사업은 지난 10월에 착수돼 12월 준공 예정이다.
마을방송시스템은 집집마다 가정용 무선수신기가 별도 설치돼 내 집 거실에서 편하게 방송을 들을 수 있으며, 외출 시 듣지 못한 방송도 다시 듣기 기능으로 들을 수 있다.
또한 기존 마을방송이 방송 송출을 위해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면, 마을방송시스템은 농사일을 하다가도 스마트폰으로 통화하듯 전화로 언제 어디서든 각종 공지사항 등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방송할 수 있어 통·이장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을방송시스템 설치 사업으로 농촌마을 주민 숙원은 해소됐으나, 미설치 109개 마을에서 빠른 설치를 희망하고 있다”며, “올해 사업 마무리는 물론 내년 사업도 신속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 사업용 자동차 밤샘주차 집중 단속
- 동절기 예열로 인한 소음 및 악취 피해를 보는 주택가 집중 단속 -
청주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사업용 자동차 차고지 외 불법 밤샘주차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주택가 주변에 주차한 사업용 자동차는 동절기 밤샘 후 예열을 위한 장시간 공회전으로 인한 소음·악취 발생과 운전자 시야를 가려 안전사고 위험 등 문제를 초래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계도 위주의 지도 단속을 정기적으로 실시했으나 주택가 주변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집중 단속에 나섰다.
단속대상은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지정된 차고지 외 지역에 1시간 이상 밤샘주차한 사업용 화물자동차와 전세버스다.
사업용 자동차가 불법 밤샘주차로 적발된 경우 운행정지 5~10일 또는 과징금 10~30만 원이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용 자동차는 지정된 차고지에 주차해 시민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