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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괴산/음성

진천군,,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 박차 외 (11월29일 종합)

 

1. 진천군,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 박차

2. 진천군 보건소, 비만 관리 프로그램 큰 호응

3. 진천군,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 실시

4. 진천군가족센터, 이중언어 학습반 2차‘Engligh Class’실시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후 4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충북지사 공개강좌에 참석

 

행 사

△ 광혜원면주민자치회 명사특강 = 오후 6시 30분 광혜원면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

 

진천군,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 박차

 

진천군이 지속 가능한 농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혁신 농업 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급속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학영농 실증시험포를 운영, 지역 맞춤형 특화작물을 적극 보급하고 있다.

 

실증시험포에는 감귤류 온실, 스마트 농업 테스트 베드, 유리온실, 포도비가림온실, 체리 비가림 온실, 복숭아 과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오이 양액재배 기술을 정립해 냈고 내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토양 맞춤형 재배를 위해 토양검정실에서 토양, 퇴비부숙도, 가축분뇨액비를 분석해 농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친환경 유용미생물 130톤을 생산해 축산, 원예 329개 농가에 보급했다.

 

군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전국 최초로 일반 멜론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부드러운 백색계 허니짱 멜론을 독점 출하하는 데 성공했다.

 

허니짱 멜론, 참멜 등 2품종을 28ha 규모로 육성해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에 전량 납품했으며 약 1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발생시켰다.

 

품질을 인정받은 진천 허니짱 멜론의 생산 단지는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 전국 최우수 기관 선정이라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군은 블랙망고수박, 애플수박을 재배할 수 있는 수박 생력화 수직재배 시설을 보급해 노동력 부족에 시름하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면서도 생산성을 2~3배 이상 높였다.

 

이 역시 전국 농촌진흥기관 대상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이라는 열매로 이어졌다.

 

군은 신 작물 육성 노력과 더불어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그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내에 조성한 농산물 가공지원관(이하 지원관)이다.

 

지원관은 올해 3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을 완료하고 품목제조보고 5건 등록, 식품유형 3종 HACCP 인증 준비 등 시제품을 개발‧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역 농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군은 이렇게 개발한 가공품이 개인 브랜드로 판매될 경우 발생할 판매 부진을 예방하기 위해 공동브랜드 ‘진천네’도 개발해 상표등록을 완료하는 등 농업인의 어려움을 읽는 세심한 농정을 펼치고 있다.

 

또한 가공제품 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농산물 가공 창업교육을 매년 실시하며 현재까지 164명의 전문가를 육성하는 등 가공 기술이 계속해서 진화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서정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 농가의 소득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트렌드를 반영한 신 작물과 이를 재배할 수 있는 기술, 환경을 발 빠르게 현장에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지역 경제 발전세에 발맞춘 농업 분야 성장을 위해 새로운 농업 기술 보급에 더욱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 보건소, 비만 관리 프로그램 큰 호응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는 군민의 비만율 감소와 건강생활실천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비만 관리 프로그램이 높은 건강지표 개선 효과를 보이며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온라인 비만ZERO’프로그램은 화상 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실시간 운동 교육과 1:1 영양 상담 등 비만 관리 통합 교육을 제공해 왔다.

 

그 결과 프로그램 사전, 사후 검사에서 체질량지수(BMI), 체지방률, 허리둘레, 총콜레스테롤 등 비만 관련 건강지표에 높은 개선율을 보였다.

 

또한 ‘우리마을 건강동아리’ 프로그램을 통해 비만, 운동, 걷기 분야 11개 동아리를 구성, 3개월간 체지방 감량, 일주일에 3만보 걷기 등 목표를 설정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했다.

 

11개 동아리 중 9개의 동아리가 목표를 달성했으며 특히 비만 동아리의 경우 최대 3.8kg, 평균 1.5kg의 체지방을 감량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외에도 ‘별밤체조교실’을 운영해 직장인, 지역 주민들에게 운동 실천의 기회를 제공했다.

 

신나는 음악과 동작으로 구성된 체조교실은 운영 종료 후에도 연장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은 각종 질환의 주요한 원인으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비만예방 인식제고와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천군 비만율은 2012년 26.4% 이후 2019년까지 증가해 35.1%를 기록했지만 2021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30.1%로 비만율 낮췄다.

 

 

진천군,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 실시

 

진천군은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30일까지 취약계층에게 난방용 땔감 나누기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숲가꾸기 사업, 임도 등 산림사업지 내에 발생한 미이용 부산물 200톤을 수집했다.

 

수집된 부산물을 땔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지역 홀로어르신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 21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 부산물의 일부를 땔감으로 이용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공산림 가꾸기를 지역 사회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가족센터, 이중언어 학습반 2차‘Engligh Class’운영

 

진천군가족센터(센터장 손광영)는 이중언어 학습반 2차 영어 교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 아동의 발달 수준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영유아 놀이반’과 ‘이중언어 재능 키움반’으로 구성된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후 체계적인 학습을 위해 학습 이해도가 높은 다문화가정 엄마를 강사로 해달라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 이중언어 학습반을 추가 개설해 운영해왔다.

 

올해 6월부터 9월까지는 이중언어 학습반(1차)은 중국어반으로 진행했으며 10월 초부터 진행된 2차반은 다양한 출신국에서 온 다문화 학생들이 모여 세계 공통어인 영어를 배우게 됐다.

 

총 10회기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4세부터 8세까지 참여 아동들이 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과정이다.

 

손 센터장은 “이중언어 학습반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원어민 강사로 참여해 모국어 교육 능력을 키우고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천군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에게 상담·교육·문화·돌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을 위해 설립된 복지 전문기관으로 프로그램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jincheon.familyne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