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발언자

이 창 규 의원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 강력 촉구

 

존경하는 3만 7천여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이재영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창규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소신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동령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오늘 저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을

재차 강조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은 우리 군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2018년 본의원의 “송산지구 초등학교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5분 발언부터,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성명 발표, 결의대회, 서명운동, 간담회 등

학교 신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 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공동주택개발계획 확정 후 추진’을 이유로

반려되어 우리 군민들은 낙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우리군의 초등학교의 상황과 성장하고 있는

지자체라는 것을 다시금 강조하며 학교 신설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송산지구 및 인근지역 공동주택 현황을 보면,

2023년 말 기준 송산지구는 공동주택 5,426세대가 입주 완료했으며,

장동리 및 미암리 지역에 3,754세대의 공동주택 건설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거주 학생들이

증가할 예정입니다.

또한, 우리군은 2023년 인구증가율과 출생아 수

증가율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며 성장하고 있는

지자체임을 증명하였습니다.

 

2023년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충청북도 초등학교 총 학급 수는 4,286학급이며,

총 학생 수는 81,671명으로

학급 당 학생 수는 평균 19.1명입니다.

 

2023년 4월 기준 우리군 공동학구 재학현황에 따르면 송산지구 인근 초등학생 수는 약 678명으로

이 중 464명은 증평초등학교, 123명은 삼보초등학교, 91명은 도안초등학교로 통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송산지구 초등학생 약 70%가 다니는 증평초등학교는 전교생 1,172명에 학급 수가 53학급인 과대 학교이며, 학급당 학생 수는 22.1명으로 충북 평균 19.1명을

웃도는 상황입니다.

 

우리군 초등학생 2,038명이 총 4개교에 다니는 것과 우리군과 근접한 지자체의 초등학생 1,056명이 14개교에 다니는 것을 비교하면 우리군 초등학생들의 교육환경이 얼마나 열악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감안할 때 지역 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송산지구 초등학교 설립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 기준 우리군은 전체 평균 연령이 45.3세로 젊은 도시입니다.

특히, 송산지구는 공동주택들이 건설되면서

아동을 포함한 가족 단위의 젊은층 인구가

많이 유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송산지구 주민들이 인근에 초등학교가 없어 교육환경이 더 좋은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는데 우리군은 학교가

없어 주민 전출이 증가할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2022년 3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반려된 후에는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낮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송산지구 초등학교의 신설 계획 및 진행 과정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홍보하여 군민들의 관심을

다시금 이끌어내주시기 바랍니다.

서명운동, 설문조사 등 여론을 모을 수 있는 방법들을 강구하여 군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의견을 수렴해 나간다면 초등학교 신설에 대한 목소리를 함께 높이고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현재 송산지구에서 많은 학생들이 증평초, 삼보초로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습니다.

원도심 학교로 통학하기 위해서는 두 개의 4차선 대로와 보강천을 건너야 하는데 우기시에는 보강천 범람 우려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고, 통학거리 또한 약 2km로 초등학생 도보로 40분 이상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우리 아이들이 위험 속에서 학교를 다녀야 합니까?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증평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관계자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서 부모된 마음으로 송산지구 초등학교가 반드시 신설될 수 있도록 강력히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