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천군, 고향사랑기금사업 발 빠른 행보 눈길
2. 진천군, 과수화상병, 토마토 뿔나방 방제 관리 당부
3. 진천군, 지역사회 금연 환경조성 평가 부문 우수기관 선정
4. 진천군, 청소년 복지지원 업무협약 체결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전 9시 30분 광혜원 그라운드골프장에서 진행되는 2024년 생거진천군수배 그라운드골프대회에 참석
행 사
△ 백곡복합문화센터 표지석 제막식 = 오전 11시 백곡복합문화센터
진천군, 고향사랑기금사업 발 빠른 행보 눈길
정책 시행 첫해 3억 9천여만 원 모금 성공…충북 도내 1위
공모전 등 신속한 준비 작업으로 기부금 사업 추진 활발
진천군이 지역을 응원하는 손길인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여러 사업을 발 빠르게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외 고향,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열악한 지방 재정을 보완해 줄 방안으로 큰 기대를 받았던 해당 정책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됐으며, 진천군은 당초 목표액의 2배가 넘는 3억 8천664만 원을 모금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충북 도내에서 가장 많은 금액으로 건수는 무려 1천 598건을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충북도 535건(33%), 경기도 241건(15%) 서울 197건(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부금 모금을 위한 담당 부서의 전방위적인 알림이 역할이 큰 효과를 낸 것으로 군은 보고 있으며, 올해도 이러한 노력이 이어져 현재까지 총 4억 9천여만 원의 기금을 확보한 상황이다.
군은 진천 발전을 응원하는 소중한 마음이 지역에 골고루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기금 사업 운영을 일찍이 준비해 왔다.
객관성이 담보된 사업 선정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부서 검토를 거쳐 군민과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5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고향 사랑 기금을 어떻게 쓸지 사용처를 정하지 못한 지자체가 대다수인 것과 비교해 발 빠른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취약계층과 함께 지역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생거진천 케어팜 커뮤니티 가든 운영 △애향심,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보재 이상설 무궁화 길 조성 사업 △청소년 소통 공간 꿈 더하기 시설 이용 취약계층 청소년 간식 제공 △건전한 청소년 성장 지원 중독예방 캠페인△이웃돕기, 주민 축제 등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이다.
여기에는 총 1억 100만 원의 기부금이 투입되며 사업 운영에 따른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내실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은 5년 동안 고향 사랑 기금 20억 조성을 목표로 한 만큼 이를 더욱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기금사업을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기부금을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을 사랑하는 많은 분의 소중한 정성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고, 지역 주민이 정책의 효용성을 제대로 느끼면서 지역발전, 지역 농특산품 홍보 등의 효과가 한데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지방자치 시대의 씨앗 역할을 할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하는데 더욱 많은 분이 관심을 두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또는 NH농협은행(전국 모든 지점) 방문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부터는 16.5%에 해당하는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 금액 30% 상당의 지자체별 답례품도 선택해 받아볼 수 있다.
진천군에서는 답례품으로 생거진천 쌀, 한돈, 한우 등 지역 농특산물 등 30여 종을 선보이고 있고, 현재까지 1억 2천여만 원에 가까운 지역 농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진천군, 과수화상병, 토마토 뿔나방 방제 관리 당부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는 외래 검역 병해충인 ‘과수화상병’과 ‘토마토 뿔나방’이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농업인들에게 철저한 예찰과 방제 관리를 당부했다.
전국적으로 과수화상병이 발병, 도내 인접 지역에 발생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의 확산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집중 예찰과 농가 신고제를 실시·강화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의 일종으로 사과, 배 등 나무가 감염되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괴사에 이르는 병해다.
과수화상병이 과수원에 발생하면 신속한 진단과 매몰 작업을 통해 추가 전파를 차단해야 한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과수화상병 다발생 시기인 5월, 6월, 7월, 10월 정기 예찰을 강화해 실시하고 있으며, 3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사과‧배 과원(142 농가, 39ha)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고 있다.
농가에서는 예방수칙과 준수사항을 이행하고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사진, 영농일지 등을 작성해야 하며, 식물방역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화상병을 신고하지 않으면 손실보상금의 60%를 감액한다.
또한 지난 5월 관내 토마토 생산 지역을 대상으로 성페로몬 트랩을 설치해 예찰 한 결과 토마토 뿔나방이 발견돼 긴급 방제를 명령했다.
토마토 뿔나방은 가지과 작목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기주 선호도가 토마토에 가장 크며 높은 번식력과 광범위한 이동성으로 한번 발생 시 통제하기 어려움이 있어 농가의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
성충은 약 6~7㎜의 크기로 실 모양의 더듬이에 검은색 점들이 산재한 회색 비늘을 가진 것이 특징이며, 유충은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뚫고 넓은 갱도(굴)를 만들어 피해를 준다.
토마토 뿔나방 피해가 발견되면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등록된 약제를 3~4회 교호 살포해야 한다.
남 소장은 “검역 병해충이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상시 예찰과 적기 방제 실천이 중요하다”라며 “화상병 의심 주 발견 시 진천군 농업기술센터(☏043-539-7544)로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진천군, 지역사회 금연 환경조성 평가 부문 우수기관 선정
진천군보건소는 ‘37회 세계 금연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 금연 환경조성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는 매년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흡연 예방과 지역사회 내 금연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민건강증진사업에 크게 공헌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흡연 유형별 맞춤형 금연 클리닉 운영 △유아 부모 금연 동기 유발 교육 △청소년 흡연 예방 집중 프로그램 지원 △금연 구역 지도·점검 등 다양한 금연운동 전개와 환경 조성에 힘써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관내 관계기관,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민간 전문 기관과 업무 연계 확대 강화로 금연 사업 효율성 증대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이 신종 마약 노출 위험을 높인다’라는 주제로 지역 내 흡연 예방 교육과 분위기 조성에 큰 노력을 기울인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흡연은 세계적으로 수많은 질병과 조기 사망의 주된 위험 요인”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금연 환경조성과 금연 지원 서비스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군, 청소년 복지지원 업무협약 체결
진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배이정)는 우석대학교 상담심리학과와 4일 청소년 복지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 센터장을 비롯해 우석대학교 상담심리학과장 고은영 교수, 윤운영 교수와 센터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식 이후 앞으로 공동 기획할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청소년을 위한 심리 활동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으며 이는 지역사회 내 청소년들을 위한 복지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센터와 우석대는 기존에 공동 추진하고 있는 △또래 상담 사업 △느티나무 봉사단 △서비스 러닝 프로그램도 지속 협력 추진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
배 센터장은 “앞으로 청소년 관련 교류·협력사업 개발에 우석대학교 상담심리학과와의 협업으로 양 기관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상담과 자립, 학업에 대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진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습지원(검정고시 준비), 상담 지원, 자기 개발 프로그램, 취업·자립 지원, 건강검진 등 청소년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