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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괴산/음성

진천군, 선제적 전략으로 미래 농업 선점한다 외 (6월13일 종합)

 

1. 진천군, 선제적 전략으로 미래 농업 선점한다

2. 보건복지부, 진천군 방문 통합 돌봄 현장 간담회개최

3. 진천군, 2023년 기준 광업제조업 조사 시행

 

동 정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전 1130분 군수 집무실에서 진행되는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행사에 참석

 

행 사
진천 라이온스클럽 회장 이취임식 = 오후 630분 포레스트 한울

 

진천군, 선제적 전략으로 미래 농업 선점한다

- 진천군, 18회 생거진천 미래 포럼 우석대학교 진천 캠퍼스에서 개최

- 송기섭 군수, “농업은 대안 시장의 영역지역특화 농업혁신 지속할 것

 

진천군이 탄탄한 도시산업과 더불어 지역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농업 분야에 대한 선제적 혁신 전략으로 미래 농업 선점에 나선다.

 

군은 13일 우석대학교 진천 캠퍼스 김주영 홀에서 진천군 농업구조의 진단과 농업 분야 성장을 위한 전략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제18회 생거진천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송기섭 진천군수, 장동현 진천군의회 의장, 포럼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농업환경을 맞아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농업정책 방향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거진천미래포럼(상임대표 정재호) 주최,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정희석) 주관으로 열린 이날 포럼은 이경기 진천군 정책자문단 부단장의 진행으로 운영됐다.

 

발제자로는 김미옥 충북연구원 문화산업연구부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장민기 전환랩생생협동조합 이사장 이태근 흙살림연구소장 이일호 농업법인 오스바이오 대표이사 전병제 한얼경제사업연구원 원장 이호명 농업마이스터 등이 각각 나서 진천군 미래농업 성장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눴다.

 

먼저 김미옥 연구위원은 진천군 전체 경제활동별 산업구조의 변화 현황에 관해 설명하며 농업이 지역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과 그 의미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인구감소, 농촌인구 고령화, 재배면적 감소, 기후변화 등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농업환경 속에서 과학 영농으로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며, 정밀농업, 친환경 생명 공학(그린바이오), 지능형 농장(스마트 팜) 등 이른바 첨단 농업 기술(애그테크)을 바탕으로 한 혁신농업을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민기 이사장은 농업·농촌의 존재 방식을 새롭게 고민하고 정립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했다라며 스마트농업을 매개로 한 지역혁신의 네트워크를 농업에서부터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태근 소장은 첨단 농업 기술(애그테크), 식품 기술(푸드테크), 소매 유통 기술(리테일테크) 등 새로운 농산업 분야는 지역 농민들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아직은 이른 감이 있다라며 우선은 친환경 유기농업을 중심으로 한 농업성장 전략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일호 대표이사는 친환경 생명 공학(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식품산업과 바이오가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한국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의 핵심 기반이라며 아직 초동 단계인 친환경 생명 공학(그린바이오) 산업을 선점해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면 진천군 미래 농업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병제 원장은 진천 농업 경쟁력의 핵심 관건은 시장에 어필할 수 있는 소구력이 큰 차별화된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지라며 진천이 지닌 자연·물리적 공간과 지역에 내재한 스토리 등 무형의 가치를 망라한 경쟁력 있는 상품 창출이 우선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호명 자문위원은 지능형 농장(스마트 팜)은 고부가가치 농업을 실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과제라며 그러나 진천군의 농업 현실에 비춰봤을 때 지능형 농장(스마트 팜)의 무분별한 확산보다 영농 기술 전수가 우선된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인 수익구조 창출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4차산업 고부가가치 농업 확대 농업 융복합산업 확산 혁신적 농업·농촌 실현 등과 관련한 다양한 혁신 과제들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진천군을 도시산업과 농업이 공존하며 조화롭게 성장하는 대한민국 도농복합 도시의 대표모델로 발전시켜 가야 한다고 입을 모으며 마무리됐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도시, 산단 개발을 통해 농업 비율을 인위적으로 낮추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한번 무너진 농업 기반을 다시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라며 농업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지역산업의 핵심 영역이며, 미래 투자가치가 무궁무진한 대안 시장 영역이기에 경쟁력 있는 발전을 위한 지역특화 농업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진천군 방문 통합 돌봄 현장 간담회개최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13일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 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진천군을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염 정책관을 비롯해 방석배 통합돌봄추진단장, 보건복지부 관계 공무원, 진천군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통합지원체계 형성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개선 사항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 병원과 연계해 입원부터 퇴원 후 지역 복귀와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보건의료·돌봄·재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동네 돌봄 스테이션사업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또한 거동 불편 노인에게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다학제팀이 방문 진료, 간호 서비스, 지역사회 연계를 지원하는 생거진천 재택 의료센터사업이 지역사회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덕희 주민복지과장은 증가하는 고령 인구에 대한 의료·돌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 계속 거주를 위해서는 통합 돌봄 정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진천군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했던 통합 돌봄 모형을 통해 향후 전국 확산을 위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지역사회 보건복지 서비스 통합 지원체계 구축을 적극 추진하는 대표적인 지방 정부로 2023년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 평가 지역사회 통합 돌봄 분야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진천군, 2023년 기준 광업제조업 조사 시행

 

진천군은 오는 18일부터 723일까지 36일간 ‘2023년 기준 광업제조업 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통계법 제17조에 의한 지정통계로 매년 실시되는 광업제조업 조사는 광업제조업 부문의 구조와 분포, 산업활동 실태를 파악해 각종 경제정책 수립과 산업연구 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2023년 말 기준 종사자 10인 이상의 관내 소재 400개 광업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조사 항목은 종사자 수와 연간 급여액, 연간 출하액과 수입액, 영업비용 등 13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조사 방법은 조사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 응답자와 면담하는 방식이며, 조사 대상 사업체가 비대면 조사를 원할 때 오는 18일부터 75일까지 인터넷 조사로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광업제조업 조사는 진천군 경제정책 활용과 미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자료로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라며 사업체 정보 등은 통계법(33조 비밀의 보호)에 따라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니 조사원증을 단 통계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