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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괴산/음성

진천군, 잎집무늬마름병·세균벼알마름병 주의보 발령 외 (8월23일 종합)

1. 진천군, 잎집무늬마름병·세균벼알마름병 주의보 발령

2. 진천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찾아가는 교육 시행

3. 진천군 4-H 연합회, 김장 배추 공동과제포 운영

 

 

행 사
영농폐기물 수거 및 덕산읍 새마을회 정기회의 = 오전 7시 덕산읍 행정복지센터

 

진천군, 잎집무늬마름병·세균벼알마름병 주의보 발령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는 지속되는 불볕더위와 집중호우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벼 병해충이 증가하고 있어 자가 예찰·방제를 통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의 상시 예찰 결과, 진천 관내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과 세균벼알마름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잎집무늬마름병은 회색의 구름무늬병 무늬를 보이는 곰팡이병으로 발생 최적 조건은 기온 30~32, 포기사이의 습도가 96% 이상인 환경이다.

 

특히 질소비료 과용, 밀파, 조기재배 한 논에서 더 발병이 조장되고 발생 시 최대 50% 정도 수확량이 줄어든다.

 

현재 고온이 지속되고 병증의 수직 진전(아래 잎집에서 상부로 이동)이 활발해지는 양상을 보여 수량 감소가 우려되는 만큼 발병 포장은 적용약제를 이용, 병 무늬가 있는 볏대 밑부분까지 약액이 묻도록 충분히 살포해야 한다.

 

세균벼알마름병은 종자 전염성 병해로 종자에서 월동해 씨담그기 시 건전 종자로 전염되거나 짚 등에서 월동해 이듬해 포장의 전염원이 된다.

 

감염 초기에 벼알이 맺히는 부분부터 갈색으로 변하면서 점차 벼알 전체가 변색하고 이삭이 꼿꼿하게 서 있으며 벼알은 여물지 않아 쭉정이가 된다.

 

이삭패기 전후 30도 이상의 환경에서 잘 발생하며 잎담배 등에서 잠복하던 병원균이 출수기에 발병 호조건이 되면 벼알에 침입하므로 벼 출수 개화기에 고온 다습할 때 해당 질병이 크게 나타난다.

 

이삭이 팬 전후 2회 살포가 효과적이며 가스가마인, 옥솔리산 성분 등의 등록 약제로 방제하면 된다.

 

또한 고온으로 인해 혹명나방, 먹노린재 등 해충의 발생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혹명나방은 포장에서 막대기로 벼 포기를 쳐서 나방이 날아오는 모습이 확인되거나 피해 잎이 1~2개 정도로 보이면 즉시 방제해야 한다.

 

먹노린재는 출수 전후에 피해를 보면 이삭이 꼿꼿이 서서 말라 죽는 피해를 주며 작은 충격 또는 소리에도 줄기나 물속으로 숨어 방제가 어려우므로 논물을 빼고 해 질 무렵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기록적인 불볕더위로 병해충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라며 선제적 예방을 위한 공동방제를 완료했지만, 수확 전까지 자가 예찰을 통해 추가 병해충 발생 시 적기 방제를 시행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천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찾아가는 교육 시행

 

진천군은 23일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1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찾아가는 지역맞춤형 실천사례탐구 과정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정책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지역 맞춤형 실천 사례를 통해 효과적인 사업 확산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지원을 받아 시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지자체인 진천군과 기술지원형으로 선정된 음성군, 괴산군, 증평군의 담당 공무원, 민간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관한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실천적 접근법을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노인 의료 돌봄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지역 내 협력 네트워크 강화하는 한편 지역 맞춤형 실천 사례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공유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 내에서의 통합돌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 4-H 연합회, 김장 배추 공동과제포 운영

 

진천군 4-H 연합회(회장 성기빈)23일 이월면 노원리에서 회원들과 함께 김장 배추 심기 공동과제포 활동을 펼쳤다.

 

공동과제포는 청년 농업인들의 역량과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해 4-H 회원이 함께 재배하고 있으며, 성취감 제고와 재배 기술 습득을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학생 4-H 회원과 청년 4-H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직접 바닥덮기를 하고 배추 모종을 심었으며, 수확한 김장 배추는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성기빈 회장은 바쁜 영농철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과제포를 통해서 학생 4-H 회원들이 농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진천군 농업 발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남기순 진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과제포가 단순한 농작물 재배를 넘어, 지역 농업 발전과 청소년 농업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공동 과제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