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천군, 도시개발사업 진행 박차…직주일치 인구 늘리기 기대
2. 진천군립도서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 성료
3. 진천군, 길 위의 인문학 2차 강연 운영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전 10시 30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되는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쌀 기탁식에 참석
행 사
△ 선암회 월례회 = 오전 11시 진천군 노인복지관 들국화 카페
진천군, 도시개발사업 진행 박차…직주일치 인구 늘리기 기대
진천군이 여러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며 직장‧주거 일치 인구 늘리기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진천군은 다수의 우량 기업이 자리를 잡으면서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지역으로 모여들고 있지만, 공동주택 공급이 속도를 맞추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직‧주 불일치 인구가 과제로 남아 있었다.
이에 군은 여러 내외부 요인으로 진행이 멈췄거나 더딘 흐름을 보이는 도시개발사업을 살펴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진천읍 교성리 산15-79번지 일원에 전체면적 355,227㎡, 2천524가구, 6천562명 규모로 진행 중이다.
진천읍 인구 5만 달성을 통해 진천시 승격을 노리고 있는 진천군의 로드맵에서 큰 역할을 담당할 사업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공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신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덕산읍 신척리 산31-15번지 일원 224,761㎡ 부지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준주거 시설 용지, 주차장, 공원 등 기반 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약 500세대, 1천150명이 둥지를 틀 예정으로 덕산읍 지역에 충북혁신도시와 함께 새로운 주거중심지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업의 진행은 환지 방식으로 진행돼 기존 토지 소유주에게 개발한 토지로 되돌려주고 투입한 사업비는 체비지를 매각해 충당하고 있다.
신척지구는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의 열십자형 고속도로망과 10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신척저수지 조망권을 품고 있어 산책, 휴식 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우수 입지 환경을 갖고 있다.
올해 2월 환지계획 인가 이후 착공해 이달 말이면 토공 작업이 완료될 예정으로 우·오수관로 등 기반시설물 설치와 옹벽 등 구조물 공사가 2025년 상반기에 완료되면 부지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진천 교성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진천읍 교성리 산20-11번지 일원에서 전체면적 60,180㎡, 719가구, 1천653명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실시계획 인가 이후 지역 경기침체, 시공사 선정 등의 이유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으나 하반기 내 시공사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진천읍 성석리 일대에 371,115㎡, 2천351가구, 5천405명을 계획해 추진 중이다.
내년 상반기 보상 착수를 목표로 2024년 5월 사업성 확보를 위한 개발계획 변경(2차)을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까지 LH 경영 투자심사 심의가 완료되면 내년 1월부터 보상계획 공고와 보상협의회 설치, 감정평가 시행 등 보상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위해서는 도시개발공사가 핵심축을 맡고 있는 만큼 사업 절차와 공사가 기한 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립도서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 성료
진천군립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진천군립도서관은 사랑나눔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사업을 진행했으며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다양한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워줬으며 책 읽는 문화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진천군립도서관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사랑 나눔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저학년 10명을 대상으로 △책과 친해지는 토론교실 △책 읽어 주세요 ‘사서와 함께 영어책 읽기’ △작가와의 만남 △수소안전뮤지엄,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 탐방 등 총 15회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진천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평소 양질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접하기 어려웠던 어린이들에게 책의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아이들이 지속적인 독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 길 위의 인문학 2차 강연 운영
진천군은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 세미나실에서 27일부터 오는 9월 28일까지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2차 강연과 탐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과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진행 중이다.
관내 청소년과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2차 강연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씩 펼쳐진다.
강연은 두 가지 주제로 나눠 운영한다.
첫 번째는 ‘전쟁이 낳은 무기’라는 주제로 영화 ‘오펜하이머’와 ‘바람이 분다’ 속에 나오는 과학적 원리와 이중성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는 케테 콜비츠의 삶과 작품 세계를 통해 슬픔을 구하는 예술에 관해 공부한다.
마지막으로 오는 9월 28일 예정된 탐방 시간에는 노근리 평화기념관과 평화공원을 찾아 안타까운 역사적 현장을 느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참석자들이 전쟁 속 인문학을 느끼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폭이 넓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