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클래식으로 군민 삶의 질 UP…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 눈길
2. 진천군 농업인단체협의회 신고호 회장, 국무총리상 수상
3. 진천군, 2024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훈련 시행
4. 문백면 적십자봉사회, 월동 이불 나눔 실천
5. 진천군, 보육 교직원 역량 강화와 능력향상 교육 개최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14일 오전 7시 30분 진천고등학교를 찾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격려
행 사
△ 2024년 생거진천군수배 게이트볼대회 = 14일 오전 8시 생거진천게이트볼장
클래식으로 군민 삶의 질 UP…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 눈길
- 충북 군 단위 최초 성인 공립교향악단으로 본격 활동
진천군이 충북 군 단위 지역 최초로, 성인으로 구성된 군립교향악단을 창단해 운영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은 지난 8월 단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등 9개 파트 18명의 전문 연주자가 합류하며 지역사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국 공립 교향악단이 대부분 광역시나 일반 시 단위에서 운영되는 것과 달리,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은 충북에서 군 단위 지자체 최초로 성인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교향악단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최근 전국 각지 문화예술 인프라가 양적으로는 크게 확대됐으나, 실질적인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이라는 질적 성장은 더딘 상황에서, 진천군의 이번 결정은 하드웨어 중심의 문화정책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강화에 중점을 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의 독특한 특징은 ‘군민 단원’ 제도다.
별도의 월액 수당 없이도 순수하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13명의 군민 단원들은 교사, 자영업자, 회사원 등 다양한 직종에서 활동하는 지역 주민들이다.
이렇게 구성된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은 지난 10월 열린 제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에서 뮤지컬 배우 홍지민의 갈라쇼와 협연하며 군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클래식부터 뮤지컬 음악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내며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장식했으며 앞으로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는 물론 군민 단원과 함께하는 특별한 기획공연도 준비할 예정이다.
강수형 지휘자는 “전문 연주자들과 군민단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앙상블은 진천군만의 특별한 문화적 자산이 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일상에서 함께 호흡하는 교향악단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군립교향악단의 출범은 진천군이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으로 이뤄가고 있다는 상징으로 볼 수 있다”라며 “교향악단이 민선 8기 후반기 비전인 ‘지역발전 3.0’ 실현을 위한 핵심 동력이자 군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은 오는 11월 23일 오후 5시 화랑관에서 창단기념 2024년 송년음악회를 개최하며 창단 첫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진천군 농업인단체협의회 신고호 회장, 국무총리상 수상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는 진천군 농업인단체협의회 신고호 회장(59세 남)이 제29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농업인의 날은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매년 11월 11일을 법적 기념일로 지정된 날이다.
수상자로 선정된 신 회장은 진천군의 34개 농업인 단체를 대표하면서 단체별 사업, 활동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진천군 농업인의 날 행사, 안전 농사 기원제 등 합동 행사를 추진해 왔다.
또한, 생거진천 문화축제 농특산물 홍보·전시·판매관 운영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권익 향상에 이바지했고, 과거에는 농업경영인 연합회장, 생거진천 수박연합회장, 농촌지도자 진천군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남기순 진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그간 진천군 농업과 농업인들을 위해 묵묵히 지원해주신 신 회장님의 수상을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 진천군 농업인단체협의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미래 농업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 2024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훈련 시행
진천군은 생거진천 종합운동장에서 2024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훈련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생물테러 의심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는 군 보건소와 안전정책과, 진천경찰서, 진천소방서, 제37사단 화생방대대, 2161-3대대, 진천중앙제일병원, 충청북도 등 8개 기관 70여 명이 참여했다.
생물테러는 인명피해나 사회 혼란을 목적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살포하는 테러의 종류로, 소량으로 다수의 피해를 유발하고 빠른 확산이 가능하므로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실제 훈련은 종합운동장에 미상의 백색 가루가 발포되는 상황을 가정해 △사건 발생 신고 △상황전파 △관계 기관 현장 출동과 초동대응 △검체채취와 식별 △제독소와 응급진료소 설치 △노출자 관리 등 감염확산 방지 조치, 언론 대응 등 위기 경보 단계에 따라 현장감 있게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가능케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훈련을 진행해 생물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관계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문백면 적십자봉사회, 월동 이불 나눔 실천
진천군은 문백면 적십자봉사회(회장 박옥순)가 문백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월동 이불 12채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물품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 12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나눔 봉사를 주관한 박옥순 회장은 “추운 겨울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과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안효석 문백면장은“문백면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해오고 있는 문백면 적십자봉사회와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올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문백면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 보육 교직원 역량 강화와 능력향상 교육 개최
(사)충북어린이집연합회 진천군지회(회장 문기숙)는‘2024년 진천군 보육 교직원 역량 강화와 능력향상 교육’을 진천 화랑관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보육 교직원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문석구 부군수와 이재명 진천군 의장 등 내빈을 비롯해 진천군 보육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진천군 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이바지한 원장과 보육교사 총 8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보육인의 다짐 등을 선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에서는 최바울 강사를 초빙해 ‘나는 어떤 교사인가’를 주제로 한 역량 강화와 능력향상 교육을 진행했으며, ‘뮤니버스의 힐링 문화공연’ 등 힐링의 시간도 운영됐다.
문기숙 지회장은 “이번 교육이 보육 교직원의 업무능력 강화와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됐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보육 교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시간을 자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