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천종박물관․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 ESG형 예술 복지 실천
2. 덕산 건강생활지원센터, “혁신도시 주민 건강 걱정 마세요”
3. 진천군, “대형폐기물은 스마트폰으로 쉽게 처리하세요”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2일 오전 8시 30분 진천 충혼탑, 6.25 격전지에서 진행되는 2025년 신년맞이 참배 행사에 참석
진천종박물관․군립생거판화미술관, 진천형 ESG 환경‧예술 복지 실천
취약계층, 환경 생각한 체험 전시 인기…관광객 1년 새 5천여 명 증가
진천군 대표 문화시설인 진천종박물관과 생거판화미술관이 진천에서 선제적으로 펼치고 있는 ESG 군정을 환경‧예술 복지로 연계하면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천종박물관은 ESG 공공 캠페인 ‘모두의 약속’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지속가능성을 담은 실천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를 캠페인으로 연계하는 행사를 펼쳤다.
또한,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를 쉽게 이해하도록 한 △어린이 환경인형극 ‘친환경! 지구를 지켜라’△폐우유팩 활용 ‘재생종이밴드 키링만들기’ △폐장난감 재사용 ‘재사용 블록×범종’ 등 친환경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감각전시체험공간 ‘함께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고’ 전시 콘텐츠도 큰 인기였다.
대표 소장품의 수어 해설 영상과 점자 설명판, 점자 안내서, 촉각 전시물 등을 제작해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기획전시 운영에 사용된 시설물과 소모품은 다른 시설에 양도하면서, 마지막까지 ESG 가치를 더했다.
종박물관 바로 옆에 자리한 생거판화미술관에서는 문화 복지 서비스의 하나로 청소년 수련관과 연계한 진천 판박이 ‘호일 콜라 판화 만들기’를, 진천군 정신복지센터와는 ‘다색판화 체험’을 운영했다.
이처럼 다양한 시도에 힘입어 진천종박물관과 생거판화미술관의 방문객은 2024년에 직전년도 3만 1천 명 수준에서 약 5천 명이 는 3만 6천 명을 기록했다.
군은 인근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 개통, 농다리 일원 명소화 등 지역 관광산업의 성과로 진천을 찾는 방문객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참신한 전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자람 문화관광과 주무관은 “종박물관과 생거판화미술관은 진천의 색깔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더 폭넓은 관객층 확보를 통해 진천형 ESG 예술 복지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덕산 건강생활지원센터, “혁신도시 주민 건강 걱정 마세요”
주민 참여형 건강증진 모델 구축…육아 친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출산율 높이기 힘 보태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 덕산 건강생활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충북혁신도시 주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참여와 지역자원 협력을 통해 관할 지역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소생활권 중심의 건강증진 기능 특화 지역 보건 의료기관으로 지난 2021년 6월 개소했다.
지원센터에서는 올해 △임산부·어린이 건강증진 사업(임부, 부부, 어린이 건강 교실, 신생아 마사지) △신체활동 사업(에어로빅, 근력운동, 요가, 순환 운동, 동작인식 게임) △영양사업(건강 한 끼, 푸드 테라피, 이유식) △맞춤형 건강관리(인바디, 혈압, 스트레스 측정) 등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관내 출생률 1위를 기록 중인 덕산읍의 특성을 반영해,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육아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힘썼다.
지원센터는 올해 임부 건강증진 교실 7주 과정 3기, 신생아 마사지교실 6회 과정 3기, 이유식 교실 3주 과정 4기를 운영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했다.
또한,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통해 500여 명의 유아에게 구강, 영양, 금연, 절주 등 8개 주제의 실습과 체험학습을 제공했다.
어린이 편식 예방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쪼물꼬물 못난이 푸드테라피 교실은 4주 과정 3기수를 운영하며 아이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밖에도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주민이 직접 기획한 지역특화사업 근력운동 교실 48회, 에어로빅 교실 53회, 요가 교실 24회, 건강한끼 웰빙요리 교실 24회를 운영해 건강관리 문화를 확대했다.
이연미 건강증진과 주무관은 “새해에도 주민 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건강관리 프로그램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의 2024년 11월 말 기준 신생아 수는 488명으로 덕산읍에서 64.3%인 314명이 태어났다.
※참고 진천읍(106명)>광혜원면(44명)>이월면(16명)>문백면(3명), 초평면(3명)>백곡면(2명)
진천군, “대형폐기물은 스마트폰으로 쉽게 처리하세요”
스티커 필요 없이 여기로 앱으로 간편하게 대형 폐기물 처리
진천군이 2025년부터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편한 대형폐기물 배출 서비스를 시행한다.
그동안 대형폐기물은 대형폐기물 스티커 판매소를 찾아 스티커 구매 후 부착하거나, 군 홈페이지에서 신고 후 필증을 직접 출력해 붙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군은 이 같은 주민 불편을 덜기 위해 대형 생활폐기물 간편 배출 앱 ‘여기로’를 도입했으며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여기로’를 검색하면 손쉽게 배려받을 수 있다.
사용법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앱에 접속해 폐기물 종류와 배출날짜 등 신청 정보를 입력하고, 수수료를 납부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폐기물을 내놓을 때는 별도의 스티커나 신고필증 등을 부착하지 않고 앱에서 전송된 배출 번호만 기재해 놓으면 된다.
최지혜 식산업자원과 주무관은 “이번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 도입으로 주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