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은군, 2025 보은장사씨름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보은군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보은국민센터에서 열린‘2025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한씨름협회(회장 이준희)가 주최하고 보은군씨름협회(회장 이성원)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5개 팀 2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체급별 장사 타이틀은 △소백장사 정선근(영월군청) △태백장사 허선행(수원특례시청) △금강장사 김기수(수원특례시청) △한라장사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 △백두장사 김동현(용인특례시청) △단체전 우승은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소백급에서 정선근은 MG새마을금고씨름단 임주성을 3-1로 꺾고 소백장사에 오르며 지난해 10월 안산대회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장사 꽃가마를 탔다.
태백급 허선행은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팀 동료 김윤수를 상대로 3-1로 제압하고 2023년 10월 안산대회 이후 1년 9개월 만에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개인통산 6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가져갔다.
금강급에는 김기수가 증평군청 소속 홍준호를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단오대회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으며 보은대회에서 2022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 정상에 오르며 보은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라급 오창록은 울주군청의 이효진을 3-1로 제압하며 2023년 10월 안산대회 이후 1년 9개월 만에 통산 15번째 한라장사에 올랐으며 백두급에서는 김동현이 구미시청의 김보현을 3:0으로 꺾으며 통산 네 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하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단체전은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용인특례시청을 8-5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대회 기간 하루 평균 1,000명 이상, 총 5,000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아 민속씨름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평일 낮에도 주차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관람객이 몰렸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민속씨름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대회의 흥행과 함께 지역 경제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는 등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안겼다는 평가다.
이성원 회장은“보은군과 전국 씨름 팬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씨름의 발전과 더불어 스포츠메카 보은의 입지를 굳건히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북도 청소년 페스티벌 in 보은’ 7월 12일 충북 청소년 꿈이 터진다
보은군은 오는 12일 보은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과 공동 주관하는 ‘충청북도 청소년 페스티벌 in 보은’이 성대하게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대표적인 청소년 축제로,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며 소통하고 교류하는 참여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다양한 체험과 공연,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 간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처음으로 보은군에서 개최되는 만큼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청소년 활동 기반을 확대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청소년 체험부스 △청소년 경연대회 △초청가수 축하공연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충북 각 지역 청소년수련시설과 학교에서 직접 준비한 체험부스는 각 기관의 특성을 살려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운영하며, 참여형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청소년 유관기관에서는 생활안전, 학교폭력 예방 등 청소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 경연대회는 충북 전역의 공연 동아리들 중 치열한 예선을 거쳐 결선에 진출한 총 10팀이 본선에서 열띤 무대를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충북 청소년 페스티벌 최초로 현장 투표 시스템을 도입해 전문가 심사와 함께 관객 평가 점수가 최종 결과에 반영돼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동기부여와 관객의 흥미를 동시에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인기 초청가수 케이시와 경서예지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옥순 주민행복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차원을 넘어 충청북도 전체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로, 보은 지역 청소년들은 물론 도내 모든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얻고 또래들과 어울리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보은 지역 주민과 청소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은군,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총사업비 19억 7000만원을 확보해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적암마을 일원에서 본격적인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노후 주거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위생 등 필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택정비와 주민역량 강화, 문화·복지 등 휴먼케어 활동을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적암마을은 총 70여 호 중 절반에 가까운 34호(48.6%)가 5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으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우천 시 마을 뒷산에서 토사가 유출되고 하천 도로가 침식되는 등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도 많아 개선의 필요성이 컸다.
군은 ‘안전한 삶터에서 멋스럽게 살맛나는 구병산 적암마을’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산사태 방지 옹벽 설치 △침하도로 보강 △주택정비 △공폐가 및 혐오시설 철거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남규 지역개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적암마을의 생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군 속리산 연꽃단지, 이번 주말‘꽃물결’장관 기대
보은군 천연기념물 정이품송 앞에 있는 속리산 연꽃단지에 여름의 전령사인 연꽃 수천 송이가 꽃봉오리를 하나씩 터뜨리며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연꽃단지 곳곳에 연분홍빛과 백색의 연꽃 봉오리들이 탐스럽게 피어나기 시작해 이미 많은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부터는 연꽃이 본격적으로 꽃이 피며 단지를 가득 메운 화려한 자태를 뽐낼 것으로 기대돼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출사를 위한 방문객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연면적 1만 6000여㎡ 규모로 조성된 연꽃단지는 연꽃뿐 아니라 다양한 동식물들이 연못에 서식하고 있어 아이들에게는 생태학습장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여름이 깊어질수록 더욱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연꽃은 가족, 연인, 사진동호회의 출사 명소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연꽃단지 인근에는 법주사, 세조길, 속리산테마파크, 솔향공원, 해넘이 전망대, 속리산 비빔밥 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은 다채로운 경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경숙 속리산휴양사업소장은 “속리산은 연꽃단지, 법주사, 속리산테마파크, 솔향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며 “연꽃이 만개한 여름철 소중한 분들과 함께 속리산을 찾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 프로그램 호응 속 종료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가 지역 내 치유농가 및 복지기관이 연계해 추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7일부터 7월 10일까지 노인장애인복지관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총 16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노인장애인복지관은 ‘인지안심’을 주제로 치유농장 문화충전소 가람뫼(보은읍), 수풀리에(속리산면)와 연계해 회원 10명을 대상으로 8회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마음안심’을 주제로 치유농장 산모랭이풀내음(내북면), 숲결(보은읍)과 연계해 회원 10명을 대상으로 8회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각 치유농장에서는 참여자의 특성에 맞춰 원예·자연체험·공예활동 등 농촌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참여자들은 자연 속에서 오감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4.9점(5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사전·사후 스트레스 지수 검사 결과 평균 7.5% 감소율을 보이는 등 실질적인 치유 효과도 입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30일 체결된 농업기술센터와 두 복지기관 간의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추진됐으며, 이번 운영으로 협약의 첫 결실을 맺었다.
김은희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농업의 정서적·사회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치유농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월 11일(금) 보은군 동정
△최재형 군수=오후 2시 거성아파트 상가에서 열리는 문해교육지원단체 흙사랑 교육장 이전 개소식 참석
=오후 4시 보은전통시장 주차장에서 열리는 카페 머문 및 한끼공작소 오픈식 참석.
보은군 행사
△농업인단체협의회 하계 연찬교육=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2025년 결초보은 농업교실=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