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0월 19일(월)
1.천하장사의 산실, 증평인삼씨름단 훈련장 신축
2.“찾아가는 어린이 식생활개선 아동극”
3.증평군평생학습관 홈패션 강좌 재능나눔활동 3년째 이어져 눈길
[동정]
▲ 홍성열 증평군수 = 10월 20일(화) 오전 9시 30분 집무실에서 열리는 장학금 기탁식 참석
천하장사의 산실, 증평인삼씨름단 훈련장 신축
증평군이 씨름훈련장을 신축하고 기존 훈련장은 체력단련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리모델링했다.
군은 사업비 7억을 투입해 증평읍 송산리에 위치한 기존 씨름전용훈련장 옆 생활체육공원 부지 내에 연면적 457㎡규모로 씨름훈련장을 신축했다.
증평종합스포츠 내 일부 공간을 활용하던 체력단련장은 이번에 리모델링한 기존 씨름훈련장(270㎡)으로 이전했다.
2012년 2월 도내에서 씨름종목 훈련장으로는 처음 개관한 증평씨름전용훈련장은 건축면적 502㎡, 연면적 816㎡, 지상 3층 건물로 조성돼 1층은 씨름훈련장, 2층은 선수단 합숙소로 활용돼 왔다.
실내 씨름전용 훈련시설이 갖춰진데다 인근 증평국민체육센터와 증평스포츠센터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실내러닝 등의 기초체력훈련을 병행할 수 있어 전국 각지의 실업 및 대학팀이 찾는 최적의 합동전지훈련지로 각광 받아왔다.
전지훈련장소로 수요가 높은데 반해 기존 시설은 비좁고 노후화 돼 최대 3팀까지만 수용이 가능했다.
이번 신축과 리모델링으로 5팀까지 수용이 가능해져 지역을 찾는 전지훈련팀이 늘어나고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초·중·고 씨름부도 초빙해 단기 코칭 등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선수 육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다만 군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사태가 종료되기 전까지는 전지훈련 유치나 재능기부활동 등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1998년에 창단한 인삼씨름단은 2020 단오민속장씨름대회에서 김진 선수가 2년 8개월만에 백두장사에 등극,‘씨름판 아이돌’손희찬은 태백급 2위를 각각 기록하고, 이달 초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는 무명의 이청수 선수가 금강급 2위를 하는 등 올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문의전화 시설관리사업소 시설조성팀 이승현 043-835-4775 : 씨름장 조성)
(문의전화 문화체육과 체육진흥팀 김연오 043-835-4122 : 씨름단 운영)
“찾아가는 어린이 식생활개선 아동극”
증평군 환경위생과(유영호과장)와 증평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경행 한국교통대 식품영양학전공 교수)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9개소 어린이 600명을 대상으로 아동극을 활용한 식생활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직접 찾아가는 눈높이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편식을 예방하고 건강한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어린이들은‘당 저감화와 컬러푸드’를 주제로 좋아하는 동물 친구들이 출연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는 아동극“곰 아저씨와 컬러푸드”공연을 통해 단 음식의 위험성과 채소·과일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외부 문화공연을 이용할 수 없는 어린이들에겐 재미와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교육콘텐츠였다.
공연을 참관한 사임당어린이집 보육교사는 “생동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구성된 이번 교육으로 채소와 과일을 싫어하는 어린이가 올바른 식습관을 갖자는 메시지를 잘 이해하여 효과적인 교육이 된 것 같다”며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의전화 환경위생과 식품위생팀 염경섭 043-835-3633)
증평군평생학습관 홈패션 강좌 강사 및 수강생
재능나눔활동 3년째 이어져 눈길
증평군 평생학습관 홈패션강좌반이 꾸준한 재능나눔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평생학습관 ‘홈패션 강좌’ 이영화 강사와 수강생 20명이 직접 제작한 마스크 100매를 보강천 꽃밭 관리에 애쓰는 어르신 50명에게 선물로 전했다고 밝혔다.
‘홈패션 강좌’는 코로나로 인해 교육이 계속 연기되던 중 지난 8월 개강했지만, 코로나 재확산으로 3주 만에 운영이 중단되었다.
이후 20여명의 교육생들은 각자의 집에서 배운 것을 활용해 천 마스크와 목걸이를 만들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해 달라며 증평군평생학습관에 전달했다.
수강생 이선희씨는 “코로나로 인해 교육이 중단돼 아쉽지만, 재능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보람된다”며 “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이웃들과 함께 교육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홈패션 강좌’반은 2018년도에는 문해교육 어르신들을 위한 책가방 재능기부에 이어 작년에는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직접 만든 인견 바지를 선물하기도 했다.
증평군 관계자는 어려운 교육 여건 속에서도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준 교육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배움의 갈증 해소를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문의전화 미래전략과 평생교육팀 유재영 043-835-4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