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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충청권 메가시티 1호 사업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추진 외 (12월14일 종합)

충청권 메가시티 1호 사업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추진
  ∙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및 국회의원, 3개 노선 정부에 공동 건의
  ∙ 3개 노선 추진: 신탄진-조치원-청주시내-청주공항, 세종-조치원, 보령-세종
  ∙ 청주시도 지하철을 꿈꾼다.
    - 청주 도심에서 지하철 타고 청주공항, 세종․대전시로......

 

  충청권 4개 시‧도(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는 대전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4개 시‧도지사 및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 시도가 제안한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에 대해 합의하고 정부에 공동 건의했다.

  지난 11. 20.(금)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여 광역지자체의 권역별 초광역화 전략과 행정수도 완성 필요성에 따라 합의한‘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에 따른 것으로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서는 충청권을 잇는 광역철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이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각 시도가 구상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최적 노선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공동건의문에는 신탄진~조치원~오송~청주시내~오근장(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 노선과 세종청사~조치원 및 보령~공주~세종청사를 잇는 일반철도 신설 노선 등이 포함되었다.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은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충청권의 획기적인 교통체계 개선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충북도에도 많은 이점이 예상되는 가운데, 먼저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공항 및 KTX 오송역의 접근성 향상으로 대전‧세종 시민의 이용객 증가와 활성화가 기대된다. 청주에서는 오송역․대전․세종청사로의 이동도 크게 늘어 광역생활권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청주시의 경우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지하로 통과하는 지하철이 건설되어 도심 교통난 해소와 도시 활성화 촉진 및 광역간 또는 도시 내 이동 편리성 제공 등으로 도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시는 과거 도심 한복판인 상당공원 옆을 지나는 철도가 있었으나  이를 우암동 외곽으로 1차 이전하였고, 이를 다시 시내 완전 외곽지역인 현재의 문암 생태공원 쪽으로 2차 이전한 철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과거「철도 친화도시」에서「철도 외면도시」가 되었고, 현재의 도심지 교통이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잡한 것도 철도 이전 역사와 무관치 않다고 본다.

  청주시에 광역철도망인 지하철이 건설되면 청주시는 지하철을 타고 청주공항, 대전, 세종을 자유롭게 오가는「철도 친화도시」로 부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북도 김인 균형건설국장은“정부의 행정수도 완성과 국회분원  추진, 충청권 메가시티 공동합의가 진행됨에 따라, 현 시점이 청주시의 광역철도 도입을 위한 최적기”라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붙임  건의문 및 노선도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공동건의문

 

  충청권 4개 시‧도(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는  국가불균형 문제 해소와 충청권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11월 20일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을 추진하기로 550만 충청인의 뜻을 모아 공동 합의했습니다.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을 위해서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한 선제적 사업입니다.

 1. 신탄진~조치원~오송~청주시내~오근장(청주공항) : 광역철도
 1. 세종청사~조치원 : 일반철도 신설(서울 운행)
 1. 보령~공주~세종청사 : 일반철도 신설


  정부는 충청권의 염원인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시켜 주실 것을 간곡히 건의 드립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충청권의 광역생활경제권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선 활성화에 적극 힘쓸 것입니다.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논·밭두렁 태우지 마세요!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
- 논·밭두렁 병해충 분석 결과, 해충보다 익충이 더 많아! -

 

  충북도 농업기술원(송용섭 원장)은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병해충 방제와 잡초제거를 위해 관행적으로 해오던 논·밭두렁 태우기는 잘못된 상식이라며,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논·밭두렁 태우기가 병해충 방제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농촌진흥청과 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에서 금년 1월 2일부터 2월 7일까지 6주간 친환경 및 일반 관행농가의 논·밭두렁의 병해충을 조사한 결과, 해충류 25%, 곤충류(익충) 75%로 해충보다 익충을 포함한 일반 곤충이 더 많이 서식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월동 병해충의 밀도가 매우 낮아, 작물 재배 전(3~4월) 약제 방제 보다는 재배기간 중 병해충별 적기 방제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논·밭두렁 태우기는 득보다 실이 매우 크다.

  2017~2019년 영농 활동 관련 산불은 462건으로 그 중 91건(20%)이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해 발생했다. 그 다음으로 쓰레기, 농산폐기물, 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이다.

  매년 평균 4명의 고령농업인이 소각을 하다 산불로 번져, 혼자 불을 끄려다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하고 있다.

  산불 발생의 경우 법적으로도 강력히 규제하고 있다.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허가를 받지 않고 산림이나 산림인접 지역에 불을 놓을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등 무거운 처벌을 받는다.

  이상찬 기술보급과장(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논·밭두렁 태우기는 병해충 방제에 무용하며, 오히려 산불로 번질 위험성과 미세먼지 발생원이 될 우려가 크다.”라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농업인 현장 지도 점검과 상식 바로잡기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1월 8일까지 6주간 중점 지도기간을 운영하여, 논·밭두렁 월동 병해충 조사와 영농관련 산불발생 중점관리지점에 대한 현장지도와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