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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괴산/음성

진천군, 2020년 결산…코로나19 뚫고 지역경쟁력 상승세 견인,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사업 드디어‘첫 삽’ 외 (12월16일 종합)


 1.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사업 드디어‘첫 삽’
 2. 진천군, 벼 국내품종전환 식미평가회 개최
 3. 지역발전을 위한 연이은 나눔…금성개발(주) 5000만원 기부
 4. 진천군, 토지정보업무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5. (재)진천군장학회, 2020 하반기 장학금 2억 2000여만 원 지급
 6. 진천군,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판매⋅사용 단속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전 9시 30분 집무실에서 진행되는 농촌 공간 전략계획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


 행   사

△ 농업인단체협의회 역량강화 교육 = 오전 10시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사업 드디어‘첫 삽’
- 17일 이상설 생간 일원에서 착공식 열려…연면적 1,453.68㎡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
- 진천군과 지역민들의 노력 끝 ‘결실’… 2016년 건립 계획 수립 후 5년 만
- 순국선열 정신 고취의 상징적 공간 자리매김 기대
 
  진천군과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 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떴다.

  17일 군에 따르면 기념관 건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진천문화원은 진천읍 산척리 이상설 생가 일원에서 기념관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김성우 군의회 의장, 임호선 국회의원, 장주식 문화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은 그간의 사업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내빈 인사말, 기탁식, 시삽식 등이 이어졌다.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행사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운영을 포함해 좌석간 거리두기,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위생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체크하며 진행됐다.

  기념관은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진천읍 산척리 135번지 일원에 연면적 1,453.68㎡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되며 전시관, 다목적관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 날 기념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됨으로서 진천의 대표 항일 독립운동가인 이상설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한 군과 지역 주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사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6년, 총 사업비 88억 원을 투입해 9,349㎡ 규모로 건립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으나 자부담액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추진에 난항을 겪었었다.

  이 후 △설계변경 △사업비 조정 △보조사업자 변경 등을 통해 사업이 어렵게 다시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특히 송두산업단지개발(주), 금성개발(주) 등 지역 기업들의 통 큰 지원과 군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마련된 성금은 사업 추진의 큰 걸림돌이었던 자부담금 확보 문제를 말끔히 해결할 수 있었다.

  또한 기념관 건립을 위해 지역의 각계 전문가 28명으로 구성된 ‘진천문화원 보재이상설선생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가 짜임새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발벗고 나서면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 주민들의 땀과 열정으로 탄생될 이상설 선생 기념관은 군민들의 애국심 함양은 물론 순국선열의 정신을 고취시키는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장주식 문화원장은 착공식에서 “진천 군민의 바람이 담긴 보재 이상설선생 기념관 건립사업이 지난 5년간 정체돼 있어 매우 안타까웠다”며 “코로나19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상설선생기념관 건립사업 추진에 관심을 갖고 큰 정성을 보여주신 많은 기관‧단체‧기업체‧지역들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 나아가 대한민국의 자랑인 이상설 선생을 기리는 상징적인 공간이 많은 분들의 성원 속에 탄생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념관이 완공된 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해나가고 이상설 선생의 나라사랑과 희생정신 또한 잘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보재 이상설선생은 조선(대한제국)의 문신이자,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로 △1906년 민족학교 서전서숙 설립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 특사 파견 △1914년 최초의 망명정부 대한광복군정부 초대 정통령 취임 등 대한민국의 역사의 큰 발자취를 남겼다.


 
진천군, 벼 국내품종전환 식미평가회 개최

 

  진천군이 생거진천 밥맛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지역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17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농업인대표, 쌀전업농 회원, 지역농협 조합장,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육성 벼 우수품종 선정 식미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식미평가회는 진천군이 지난 12년 동안 생거진천 쌀의 대표품종으로 육성해 온 추청 벼를 대체하고 국내육성 신품종 도입을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제시된 품종은 진천 지역에 대한 재배적응성이 좋을 것으로 분석한 △알찬미 △진수미 △청품 △미호 △삼광1호 △새일품 등 국내육성 신품종 6종이다.

  여섯 품종 모두 밥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날 식미평가에서는 알찬미가 최다득표를 얻었다.

  국내 육성 품종은 국립식량과학원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2년간 비교전시포를 운영하며 시험재배까지 마쳐 우수성이 입증된 바 있다. 

  서정배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내육성 품종이 밥맛도 좋고 재배하기도 수월해 더 이상 외래품종을 재배할 이유가 없다”며 “2023년까지 국내 품종을 90%이상으로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생거진천 명품쌀을 생산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지역발전을 위한 연이은 나눔…금성개발(주) 5000만원 기부

 

  충북 진천군 문백면 소재 금성개발(주)(회장 송기호)이 지역발전을 위한 연이은 나눔을 실천하며 주목받고 있다.

  신현창 금성개발(주) 대표이사는 17일 이상설선생 기념관 건립사업 착공식 현장을 찾아 기념관 건립에 사용해달라며 기부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금성개발은 지난 7월 긴 난항 끝에 다시 진행된 이상설선생 기념관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코로나19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6천 5백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다시 한 번 통 큰 기부를 이어가게 됐다.

  이 밖에도 금성개발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김장김치를 담가 백미와 함께 기부를 해오고 있으며 모교인 문백초등학교에도 매년 2~3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발전을 앞장서고 있다.

  송 회장은 “진천군을 대표하는 역사적 위인인 보재 이상설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 건립사업에 정성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이 무사히 마무리 돼 대한민국의 역사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진천군, 토지정보업무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진천군이 충청북도에서 실시한 ‘2020년 토지정보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토지행정 △지적관리 △부동산정보 △공간정보 △지적재조사 등 5개 분야의 토지행정에 대한 총괄평가다.

  군은 업무 전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정확한 공시지가 결정과 효율적인 개발부담금 부과를 비롯한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분할,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등에 대해 효과적인 개정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백곡면 갈월1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군민의 재산권 보호에 크게 기여했으며, 관내 버스승강장 370개소에 사물 주소판을 설치해 주민들이 시설물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안재승 민원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연이어 좋은 성과를 이루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재)진천군장학회, 2020 하반기 장학금 2억 2000여만 원 지급

 

  (재)진천군장학회(이사장 송기섭)는 2020년 하반기 장학생을 선발해 2억 2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장학회는 지난 10월부터 장학금 지급 신청 접수를 받아 장학생선발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발했다.

  장학금 수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 수여식 개최 없이 서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하반기 장학금 지급 대상은 △학력신장 인센티브 4명(120만원) △우수학생 인센티브 중등 14명(420만원), 고등 22명(2500만원) △성적우수 고등 79명(3950만원), 전문대 11명(892만원), 일반대 72명(1억 3840만원) △다문화 성적우수 1명(50만원) △관내대학입학 특별장학금 2명(200만원) △기타 1명(30만원) 등 6개 분야 206명이다.

  군 장학회는 올 상반기 124명에 대해 7천 9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데 이어 이번 하반기 장학금 지급으로 330명에게 총 2억 9천 980여만 원을 지급하게 됐다.

  이는 장학회 설립 이래 최대 인원, 최대 금액의 장학금으로 지역 발전과 함께 진천군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송기섭 (재)진천군장학회 이사장(진천군수)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 본분을 잊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우리 지역인재들이 훗날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분들처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성숙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 고 전했다.

  (재)진천군장학회는 1993년 설립돼 현재까지 2,718명에게 24억 6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천군,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판매⋅사용 단속

 

  진천군은 하수관 막힘과 악취 발생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판매⋅사용 행위를 지도⋅단속한다고 17일 밝혔다.

  불법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배수관이 막혀 오수가 집안으로 역류하거나 악취가 발생할 수 있으며 과다한 오염물질 유입으로 하수처리장 운영에 지장을 주거나 하천이 오염될 수 있다.

  이에 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주요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이달 31일까지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일반가정에서 판매⋅사용이 허용된 오물분쇄기는 임의로 조작할 수 없는 일체형으로 음식물 찌꺼기의 20%미만만 하수도로 배출하는 제품이어야 한다.

  불법제품을 사용하다 적발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판매자에게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판매와 사용이 허용된 제품에는 등록번호, 모델명, 인증일자, 사업기관 등의 표시가 돼 있으므로 꼭 확인 후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며 “인증제품의 경우라도 설치된 거름망을 제거하는 등의 개조나 변조 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