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천군, 벼 국내품종전환 식미평가회 개최
2. 지역발전을 위한 연이은 나눔…금성개발(주) 5000만원 기부
3. 진천군, 토지정보업무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4. (재)진천군장학회, 2020 하반기 장학금 2억 2000여만 원 지급
5. 진천군,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판매⋅사용 단속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전 9시 30분 집무실에서 진행되는 농촌 공간 전략계획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
행 사
△ 농업인단체협의회 역량강화 교육 = 오전 10시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진천군, 벼 국내품종전환 식미평가회 개최
진천군이 생거진천 밥맛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지역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17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농업인대표, 쌀전업농 회원, 지역농협 조합장,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육성 벼 우수품종 선정 식미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식미평가회는 진천군이 지난 12년 동안 생거진천 쌀의 대표품종으로 육성해 온 추청 벼를 대체하고 국내육성 신품종 도입을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제시된 품종은 진천 지역에 대한 재배적응성이 좋을 것으로 분석한 △알찬미 △진수미 △청품 △미호 △삼광1호 △새일품 등 국내육성 신품종 6종이다.
여섯 품종 모두 밥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날 식미평가에서는 알찬미가 최다득표를 얻었다.
국내 육성 품종은 국립식량과학원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2년간 비교전시포를 운영하며 시험재배까지 마쳐 우수성이 입증된 바 있다.
서정배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내육성 품종이 밥맛도 좋고 재배하기도 수월해 더 이상 외래품종을 재배할 이유가 없다”며 “2023년까지 국내 품종을 90%이상으로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생거진천 명품쌀을 생산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지역발전을 위한 연이은 나눔…금성개발(주) 5000만원 기부
충북 진천군 문백면 소재 금성개발(주)(회장 송기호)이 지역발전을 위한 연이은 나눔을 실천하며 주목받고 있다.
신현창 금성개발(주) 대표이사는 17일 이상설선생 기념관 건립사업 착공식 현장을 찾아 기념관 건립에 사용해달라며 기부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금성개발은 지난 7월 긴 난항 끝에 다시 진행된 이상설선생 기념관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코로나19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6천 5백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다시 한 번 통 큰 기부를 이어가게 됐다.
이 밖에도 금성개발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김장김치를 담가 백미와 함께 기부를 해오고 있으며 모교인 문백초등학교에도 매년 2~3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발전을 앞장서고 있다.
송 회장은 “진천군을 대표하는 역사적 위인인 보재 이상설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 건립사업에 정성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이 무사히 마무리 돼 대한민국의 역사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진천군, 토지정보업무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진천군이 충청북도에서 실시한 ‘2020년 토지정보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토지행정 △지적관리 △부동산정보 △공간정보 △지적재조사 등 5개 분야의 토지행정에 대한 총괄평가다.
군은 업무 전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정확한 공시지가 결정과 효율적인 개발부담금 부과를 비롯한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분할,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등에 대해 효과적인 개정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백곡면 갈월1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군민의 재산권 보호에 크게 기여했으며, 관내 버스승강장 370개소에 사물 주소판을 설치해 주민들이 시설물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안재승 민원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연이어 좋은 성과를 이루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재)진천군장학회, 2020 하반기 장학금 2억 2000여만 원 지급
(재)진천군장학회(이사장 송기섭)는 2020년 하반기 장학생을 선발해 2억 2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장학회는 지난 10월부터 장학금 지급 신청 접수를 받아 장학생선발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발했다.
장학금 수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 수여식 개최 없이 서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하반기 장학금 지급 대상은 △학력신장 인센티브 4명(120만원) △우수학생 인센티브 중등 14명(420만원), 고등 22명(2500만원) △성적우수 고등 79명(3950만원), 전문대 11명(892만원), 일반대 72명(1억 3840만원) △다문화 성적우수 1명(50만원) △관내대학입학 특별장학금 2명(200만원) △기타 1명(30만원) 등 6개 분야 206명이다.
군 장학회는 올 상반기 124명에 대해 7천 9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데 이어 이번 하반기 장학금 지급으로 330명에게 총 2억 9천 980여만 원을 지급하게 됐다.
이는 장학회 설립 이래 최대 인원, 최대 금액의 장학금으로 지역 발전과 함께 진천군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송기섭 (재)진천군장학회 이사장(진천군수)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 본분을 잊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우리 지역인재들이 훗날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분들처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성숙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 고 전했다.
(재)진천군장학회는 1993년 설립돼 현재까지 2,718명에게 24억 6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천군,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판매⋅사용 단속
진천군은 하수관 막힘과 악취 발생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판매⋅사용 행위를 지도⋅단속한다고 17일 밝혔다.
불법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배수관이 막혀 오수가 집안으로 역류하거나 악취가 발생할 수 있으며 과다한 오염물질 유입으로 하수처리장 운영에 지장을 주거나 하천이 오염될 수 있다.
이에 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주요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이달 31일까지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일반가정에서 판매⋅사용이 허용된 오물분쇄기는 임의로 조작할 수 없는 일체형으로 음식물 찌꺼기의 20%미만만 하수도로 배출하는 제품이어야 한다.
불법제품을 사용하다 적발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판매자에게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판매와 사용이 허용된 제품에는 등록번호, 모델명, 인증일자, 사업기관 등의 표시가 돼 있으므로 꼭 확인 후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며 “인증제품의 경우라도 설치된 거름망을 제거하는 등의 개조나 변조 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