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천군, 2021년 국도비보조금 2,024억원 확보…올해 대비 323억 증가
2. 진천군, 결핵관리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3.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 출범…진천군, 진실규명 업무 개시
4. 진천군, 의료진 격려 ‘작은 나눔 행사’ 개최
5. 진천읍주민자치회, 자원봉사센터에 성금 100만원 기탁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23일 오후 6시 진천교 미디어사파드 설치현장을 방문
행 사
△ 오토닉스 사랑의 쌀 기탁식 = 오전 10시 30분 덕산읍행정복지센터
진천군, 2021년 국도비보조금 2,024억원 확보…올해 대비 323억 증가
- 국도비보조금 포함 본예산 5445억, 전년 대비 292억 증가…예산 규모 확대 기여
- 공모사업 군 부담액 전년 대비 21% 줄어…군비부담 최소화 전략 주효
- 특별교부세 43억원 확보…내국세 감소 불구 역대 최대 규모
- 특별조정교부금 31억원 확보…각종 현안 사업 추진 탄력 기대
진천군이 체계적인 예산확보 시스템을 중심으로 시간‧장소에 국한되지 않는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2021년 외부재원 확보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군에 따르면 내년도 국‧도비 보조금 확보액은 2,024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전년대비 323억이 증가해 17%의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확보한 국‧도비를 합한 내년도 본예산은 5,445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인 5,153억 원보다 292억 원이 증가해 본예산 규모 확대에 외부재원 확보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국‧도비 반영 사업은 △혁신도시 어린이 특화 공간 조성사업 45억원(총 90억원) △진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23억원(총 190억) △복합혁신센터 공영주차장 건립 15억(총 50억) 등이다.
그 중에서도 총사업비 120억원 규모의 ‘백곡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의 경우 국회심의과정에서 예산을 반영해 설계비를 확보한 것으로 송기섭 군수의 적극적인 중앙부처‧국회방문, 국회의원실 협력체계 구축, 세종사무소를 통한 실시간 동향파악 등이 한데 어우러져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군은 보고 있다.
특히 군은 적극적인 정부 공모사업 대응을 통해 총 838억 원(52건)의 국‧도비를 확보했으며 2년 연속 800억 원 이상의 외부재원 확보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주목할 점은 이 중 군비 부담액이 341억 원으로 전년대비 92억 원(21%)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자연재해 등 유례없는 상황에 따른 군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군에 미치는 효과가 지대한 사업을 선별해 대응하고자 했던 송 군수의 외부재원 유치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렇게 올해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용몽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총 390억원) △신규스마트 특성화기반 구축사업(총 170억원) △진천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총 142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총 54억원) 등이다.
또한 군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특별교부세 확보에도 성공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특별교부세 재원인 내국세가 전년대비 15조 4,671억 원(약6%) 감소해 예년 수준의 특교세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년대비 2억 원(4.4%) 가량이 증가한 43억 원을 확보한 것이다.
특교세 관련 주요 사업은 △초평 오갑마을 소교량 재가설(7억원) △진천군 장애인복지관 증축(8억원) △혁신도시 대화공원 수변산책로 정비사업(4.5억원) 등이며 군의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충북도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특별조정교부금 31억 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12월 말까지 교부가 예정돼 있는 만큼 회계가 마무리되는 날까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송기섭 군수는 “코로나19가 앞으로 미칠 파급력은 경쟁력이 약한 지역경제에 더 큰 위협이 될 것이며, 외부재원의 확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외부재원 확보를 위해 별도로 마련한 재정지원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지역 발전의 핵심이 될 외부재원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진천군, 결핵관리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진천군이 충청북도에서 실시한 ‘2020년도 결핵관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보건소가 추진한 결핵관리사업 6개 지표인 △노인 결핵검진 수검률 △결핵신환자 치료 성공률 △전염성 결핵환자 복약 확인율 △잠복결핵감염 치료 완료율 △결핵환자 접촉자 잠복결핵감염 검진율 △잠복결핵감염자 치료 실시율과 우수사례를 평가했다.
군 보건소는 △결핵환자 관리 △입원명령자 입원비와 부양가족 생계비 지원 △잠복결핵감염관리 △결핵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교육⋅홍보를 실시하는 등 결핵예방에 집중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올해 1만 5000여건의 흉부 X-선 검진과 객담검사를 진행했으며,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협력해 외국인을 비롯한 의료취약지 주민들과 관내 고등학교 학생 2,425명을 대상으로 이동검진을 실시하는 등 민‧관 협력 사업에도 힘써왔다.
특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추진한 우수사례인 ‘우리는 하나, 외국인결핵관리사업’으로 외국인 결핵환자 9명을 조기 발견하고 결핵 치료의 순응도를 높인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감염병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결핵 없는 건강한 진천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 출범…진천군, 진실규명 업무 개시
진천군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진실규명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이 지난 6월 9일 공포돼 이달 10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이 후 10년 만에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재출범했으며 그동안 제대로 조사되지 못한 △형제복지원 사건 △선감학원 사건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 희생사건 등에 대한 진실규명의 길이 다시 열리게 됐다.
과거사정리 위원회는 정부 어느 부처에도 소속되지 않으며 장관급 위원장이 맡게 되는 완전히 독립된 기관으로 출범했으며 과거사 정리대상 업무 중 개별법에 의해 설치된 다른 위원회 사건 이외의 모든 사건을 진실화해위원회에서 담당하게 된다.
진실규명 신청 기간은 오는 2022년 12월 9일까지며, 신청서를 작성하여 주소지 상관없이 시·군·구청이나 시·도 또는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진실화해위원회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 등을 이용해도 된다.
신청자격은 진실규명 사건의 범위에 해당되는 희생자나 피해자, 유가족, 유족과 8촌 이내의 혈족이거나 4촌 이내의 인척 또는 배우자 그리고 진실규명 사건을 경험 또는 목격한 자이거나 이들에게 직접 전해들은 자가 개별적으로 신청하거나 단체로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1기 위원회에서 완결하지 못한 과거사 문제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해결해 희생자·피해자,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나아가 국민통합에도 기여할 계획”이라며 “진실 규명을 위해 대상자께서는 신청 기간 내에 적극적으로 자료를 제출해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진천군, 의료진 격려 ‘작은 나눔 행사’ 개최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관내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작은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3일부터 이틀간 △군 보건소 △진천성모병원 △늘편한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로비에서 개최되며 조현병을 앓고 있는 센터 재활프로그램 참여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맥간공예, 목공예 작품들을 진열해 무료 나눔을 진행한다.
김태우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만성 조현병 환자들이 사회에 봉사 한다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환자들이 사회에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조현병 환자의 유병률은 전세계 인구 중 1%로 진천군은 인구대비 약 800여명이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재활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회원은 30명 정도이다.
진천읍주민자치회, 자원봉사센터에 성금 100만원 기탁
진천읍주민자치회는 22일 진천군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지역 봉사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2020년 한 해 동안 진천읍 주민자치위원들이 생산적 일손봉사와 주민자치회를 운영하며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유재윤 진천읍주민자치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자원봉사자들과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에게 우리의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진천읍주민자치회는 2020년 총 81회에 걸쳐 연인원 756명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했으며 ‘주민 속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형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롱 속에 잠자는 수건모으기 △주민속으로 찾아가는 민원접수 △삼성서울병원과 함께하는 의료봉사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